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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과 만나다

요한복음과 만나다

(신약성서 신학의 정점, 그리스도교 신학의 원천)

외르크 프라이 (지은이), 김경민 (옮긴이)
비아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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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과 만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요한복음과 만나다 (신약성서 신학의 정점, 그리스도교 신학의 원천)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성경의 이해
· ISBN : 9791198927217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4-10-08

책 소개

현대 요한복음 연구를 대표하는 학자 중 한 사람인 외르크 프라이가 요한복음에 대해 쓴 입문서. 이 책에서 프라이는 네 복음서 중 다른 세 복음서와는 사뭇 다른 네 번째 복음서, 그만큼 신학적으로 심오하면서도 다양한 논쟁의 도마 위에 오르곤 하는 요한복음의 내용과 그 안에 담긴 신학을 살피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1. 요한복음 입문
시작
세계 문학과 교회에서의 요한복음 수용
요한복음의 특징
저자와 자료에 대한 질문
저작 연대와 장소
요한복음의 지적, 종교적 환경
복음서의 목적

2. 요한 신학의 다양한 측면
‘신학자’ 요한, 그리스도의 신성과 성육신의 도전
예수의 죽음
부활 사건들과 부활 신앙
예수는 정녕 어떤 분이신가? - 요한의 그리스도론
하느님은 어떤 분이신가?
신앙과 불신앙
사랑의 윤리

3. 현대인을 위한 요한복음 읽기
19세기와 20세기 학문이 던진 문제들
요한복음에 대한 최근의 관점들
요한복음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요한복음을 세 가지 차원에서 읽기

옮긴이의 말
더 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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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외르크 프라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생. 독일 출신의 신약학자이자 루터교 목사. 튀빙겐 대학교, 에를랑겐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1996년 튀빙겐 대학교에서 요한복음의 종말론을 주제로 박사 학위Dr.theol.를 받았다. 1998년에는 마찬가지로 요한복음의 종말론을 주제로 교수자격논문을 통과했으며 2003년에는 루터교 목사 안수를 받았다. 예나 대학교, 뮌헨 대학교를 거쳐 2010년부터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에서 신약학 교수로 활동하며 요한 문헌, 고대 유대교 문헌, 초기 그리스도교 문헌 연구, 사해 문서 연구등 신약성서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신약성서와 고대 유대교에 대한 그간의 학문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아 스웨덴 웁살라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의 신약학 전문 단행본 시리즈인 ‘신약성서 학술 연구’Wissenschaftliche Untersuchungen zum Neuen Testament(WUNT) 편집장, 성서-신학 연구Biblisch-Theologische Studien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신약성서에 대한 개신교-가톨릭 주석Evangelisch-Katholischer Kommentar zum Neuen Testament(EKKNT) 시리즈 중 요한복음 주석서를 집필 중이다. 주요 저서로 3권으로 이루어진 『요한의 종말론』Johanneische Eschatologie, 『십자가에 못 박힌 자의 영광』Die Herrlichkeit des Gekreuzigten, 『유다의 편지와 베드로의 둘째 편지』Der Brief des Judas und der zweite Brief des Petrus, 『요한복음의 신학과 역사』Theology and History in the Fourth Gospel(새물결플러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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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신약학을 공부하고 있다. 『역사적 예수』(하워드 마샬), 『복음서, 복음으로 읽기』(스티븐 라이트), 『요한복음의 예수』(존 프록토, 이상 성서유니온), 『예수』(리처드 보컴), 『성서, 역사와 만나다』(야로슬라프 펠리칸, 공역), 『부활』, (제임스 던), 『그리스도는 질문이다』(웨인 A. 믹스, 이상 비아), 『요한복음 강연』(해롤드 W. 애트리지, 감은사)을 한국어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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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국의 독자 여러분, 제가 오랫동안 가장 좋아해 온 책으로 여러 분을 초대합니다. 바로 요한의 복음서(이하 요한복음)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이 책을 알고 사랑했으며, 1980년대 튀빙겐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며 이 복음서의 신학적 깊이와 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뒤 30년 넘게 이 책을 두고 씨름했지만, 여전히 요한복음은 저에게 가장 매력적인 책으로 남아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마르틴 루터 Martin Luther가 신약성서 서문에서 한 말을 빌려 말하면 저는 이 복음서 가 “참되고 온화한 복음서”이며, “다른 세 복음서보다 더 자주 읽어 야 할, 더 소중히 간직해야 할 복음서”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요한복음의 문학성과 신학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장에서는 요한복음의 특징을 살필 것입니다. 요한복음은 다른 복음서와 어떻게 다를까요? 왜 다를까요? 그 배경과 기원에 대해 우 리는 무엇을, 얼마나 알 수 있을까요? 두 번째 장에서는 이 “네 번째 복음서”의 신학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요한복음은 그리스도와 성 육신에 대해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요? 또한, 하느님과 세상, 신앙에 대해서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세 번째 장에서는 수백 년 동안 우리가 어떻게 요한복음을 읽어왔는지 돌아보고, 현대 성서학 계의 다양한 비판적 질문 및 접근 방식을 간략하게 살필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는 오늘날 우리가 이 복음서 이야기에서 어떤 영감을 받 을 수 있는지를, 그리고 어떤 역사적 사실, 흥미로운 신학을 발견할 수 있는지를 제시하려 합니다.


요한복음의 예수는 공관복음에 나타난 예수와는 분명 다르게 말합니다. 공관복음에서 예수는 주로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혹은 갈등 상황에서 짧은 말이나 비유를 전합니다. 반면, 요한복음에서 예수는 반복되는 구조, 나선형의 사고 구조를 갖춘 긴 담화를 전합니다. 그리고 짤막한 비유가 아니라 “생명의 빵”(6장), “선한 목자”(10장), “참 포도나무”(15장)에 관한 담화들에서 엿볼 수 있듯 긴 비유를 쓰지요. 공관복음의 경우 예수가 한 말 중 일부에서 아람어 원어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지만, 요한복음에서 예수가 하는 말에서는 그 흔적을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 복음서에서 예수는 단순하지만 정확한 그리스어를 구사하며, 번역된 그리스어가 아닌 부드럽고 독창적인 표현을 씁니다. 이는 다른 모든 신약성서 문헌의 문체와는 확연히 다르지요.
가장 중요한 사실은 요한복음의 경우에는 예수뿐만 아니라 세례 요한과 같은 다른 인물들도 이런 언어를 쓴다는 점입니다. 복음서의 화자도 같은 투로 말하며 요한의 첫째 편지(요한1서) 역시 이와 유사한 언어를 구사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요한복음에 기록된 예수의 언어는 요한복음을 저술한 사람 및 주변 사람들의 언어, 즉 저자와 그가 속한 공동체의 언어이며 지상에 있을 때 예수가 쓴 언어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다른 복음서 전승을 통해서는 예수가 실제로 한 말을 부분적으로나마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 그가 실제로 한 말은 번역의 과정을 거쳤을 뿐 아니라 더 깊은 변형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거친 요한복음 속 예수의 말은 지상에서 예수가 실제로 한 말로 분류하기 힘듭니다. 대신 요한복음에 나오는 예수의 말은 부활 이후 예수의 삶을 회고하는 관점에서 일관성 있는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요한복음의 저자 또는 그가 속한 공동체의 언어로 기록되었습니다. 요한복음의 예수는 부활 이후 예수의 부재로 인한 제자들의 슬픔, 디아스포라 회당과의 분쟁, 후대에 발전한 그리스도론과 같은 문제들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이 중 일부는 이전의 전승에서 파생되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한복음에 나오는 예수의 말과 담화는 대부분 복음서 저자의 말과 담화로 보는 것이 온당합니다.


한의 관심은 예수가 실제로 높임을 받고, 영광을 받은 부활 이후 현실에 있습니다. 여기서 예수가 높임을 받은 일은 단지 십자가 나무 기둥 위로 들어 올려진 일만을 뜻하지 않으며, 하느님 곁으로 가서 높임을 받고 하느님의 영광을 받은 일까지를 의미합니다. 마찬가지로 예수가 영광을 받은 일은 단지 죽은 자들로부터 부활한 사건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의 죽음은 구원의 기초를 이루며, 죽음과 부활 이후에는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추종자가 생길 것이기 때문이지요. 성서, 정확히는 이사야서에 등장한 표현들을 통해 요한은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고, 그 참된 의미가 새롭게 드러난다고, 부활 후 예수의 제자들이 떻게 성령과 성서의 증언을 받았는지, 이들을 통해 예수의 운명을 더 잘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고 여겼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를 통해 요한이 어떻게 예수의 죽음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갖게 되었는지, 그 관점을 표현하며 쓴 용어들을 어디서 끌어왔는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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