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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 포로와 판문점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해방전후사/한국전쟁
· ISBN : 9791198933249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5-06-25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해방전후사/한국전쟁
· ISBN : 9791198933249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5-06-25
책 소개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 시리즈 3권. 시리즈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뉴스타파 해외사료수집팀이 미국 국립문서기록청(NARA) 등에서 수집한 한국전쟁기 포로와 판문점 관련 사진과 영상, 도면, 지도 등을 선별해서 수록했다. 또 공동 편저자인 성공회대 전갑생 교수와 뉴스타파 김용진, 최윤원 기자가 해제를 붙였다.
6.25 발발 75주년에 <당신이 보지 한국전쟁> 시리즈 완결편 나와
[美 이란 공격] 北영변도 때릴 수 있을까
'벙커버스터' 타깃, 이란 다음은 북한?
이란 핵시설 공격나선 미국, 北 영변 핵시설도 정밀타격할 수 있을까
안철수, 美 이란 폭격에 “중동 잠잠해지면 다음은 北”
미국이 B2 스텔스 전폭기를 동원해 이란 핵 시설을 벙커버스터 폭탄으로 폭격한 직후 한국 매체들이 쏟아낸 기사 제목이다. 2025년 6월,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5년이 됐다. 그러나 미국이 새로운 전쟁에 전격 개입하자 그 불똥이 한반도에 튀지나 않을까 걱정해야 하는 게 아직 우리 현실이다.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는 갈등과 대결, 분쟁을 부추기는 언론 상황을 극복하고 화해와 평화를 추구하는 저널리즘을 실천하기 위해 한국전쟁 70주년인 2020년부터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 3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제작, 방영했다. 이와 함께 도서출판 뉴스타파는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 화보집 3부작 시리즈를 2023년부터 매년 1권씩 출간했다.
2023년에 시리즈 첫 편으로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 초토화 폭격>을, 2024년에는 두 번째 편으로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 삐라 심리전>을, 그리고 2025년 6월에 이 3부작 시리즈 세 번째 편이자 완결편인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 포로와 판문점>을 펴냈다.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 포로와 판문점>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뉴스타파 해외사료수집팀이 미국 국립문서기록청(NARA) 등에서 수집한 한국전쟁기 포로와 판문점 관련 사진과 영상, 도면, 지도 등을 선별해서 수록했다. 또 공동 편저자인 성공회대 전갑생 교수와 뉴스타파 김용진, 최윤원 기자가 해제를 붙였다.
해마다 6.25가 다가오면 각 매체는 앞다퉈 특집기사나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하지만 대부분 전황이나 영웅담 발굴 소개 등 비슷비슷한 내용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무력과 화기가 집중된 곳이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을 경계로 한 남북 접경 지역이다. 수도 근처에 이렇게 화력이 밀집한 곳은 한반도 외에는 없다.
우리는 윤석열 불법계엄 사태를 통해 내란 세력이 불법계엄을 일으키기 전 인위적으로 무력 충돌을 유도하려 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비민주적 정권과 호전적인 언론이 합작하면 상상조차 하기 힘든 전쟁 상황이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이는 우리 민족 자체가 완전히 궤멸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 시리즈는 이를 경계하고 예방하기 위한 뉴스타파의 평화저널리즘 실천 결과물이다.
주요 내용
프롤로그는 먼저 한 장의 매우 강렬한 포로 이미지로 시작한다. 1953년 8월 6일, 즉 정전협정 체결 10일 뒤 미 해병 1사단 소속 나우프트 상사가 촬영한 사진이다. 앵글 속에 담긴, 미군 송환열차에 탄 조선인민군 여군 포로 모습은,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아아 할 전쟁의 비극을 그 어떤 피사체보다 절절하게 표출한다.
1부 ‘존재로서의 포로’는 이환천(Lee Hwan Chon)이라는 이름의 조선인민군 포로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의 키는 5피트 10인치이고, 몸무게는 150파운드다. 고향은 평안남도 강동군 원탄면 문우리다. 고향 집에 처 이정숙과 자녀 2명을 두고 왔다. 종교는 천도교다. 75년 전 홍천 전선에서 포로가 된 한 조선인민군 병사의 인적사항을 어떻게 우리가 이렇게 자세히 알 수 있을까.
2부 ‘장소로서의 수용소’는 처음에 세상에서 가장 ‘스윗(sweet)’한 ‘홈(home)’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그러다가 정치교화와 세뇌공작, 폭력과 폭동, 살인 방화가 난무하는 ‘지옥도’(地獄島)를 펼친다.
3부 ‘포로 재교육’은 뜨개질, 목공, 철공, 도자기, 재봉 교육 등을 받는 포로들의 모습과 교육 이면에 있는 전향 공작, 이에 반발한 폭동 등이 어떻게 터져나왔는지를 생생한 사진과 영상으로 재현한다.
4부 ‘판문점과 포로 협상’은 1951년 7월 한국전쟁 정전회담 개시를 위해 유엔군과 공산군 측 연락장교가 모여든 개성시 내봉장의 한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정전회담은 널문리에 세운 천막, 판문점으로 장소를 옮겨 계속된다. 이후 수백 차례의 회담 끝에 양측은 1953년 7월 27일 마침내 정전협정을 체결한다. 정전회담 주요 의제는 포로 처리 문제다. 회담 진행과 맞물려 포로수용소에서는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는다. 4부는 이처럼 판문점의 정전회담과 포로수용소의 대립을 두 축으로 전개한다.
5부 ‘판문점과 DMZ’는 경기도 파주시 진서면 조산리 359번지로 이전한 새 판문점 각 건물과 공동경비구역 배치도로 시작한다. 이어 정전협정 직후 설치된 비무장지대 식별 간판과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기재된 군사분계선 이미지 등이 나온다. 또한 판문점을 통해 본국으로 귀환하거나 제3국행을 선택한 포로들의 모습에서 이념 갈등과 폭력, 그리고 전쟁이 파괴한 공동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美 이란 공격] 北영변도 때릴 수 있을까
'벙커버스터' 타깃, 이란 다음은 북한?
이란 핵시설 공격나선 미국, 北 영변 핵시설도 정밀타격할 수 있을까
안철수, 美 이란 폭격에 “중동 잠잠해지면 다음은 北”
미국이 B2 스텔스 전폭기를 동원해 이란 핵 시설을 벙커버스터 폭탄으로 폭격한 직후 한국 매체들이 쏟아낸 기사 제목이다. 2025년 6월,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5년이 됐다. 그러나 미국이 새로운 전쟁에 전격 개입하자 그 불똥이 한반도에 튀지나 않을까 걱정해야 하는 게 아직 우리 현실이다.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는 갈등과 대결, 분쟁을 부추기는 언론 상황을 극복하고 화해와 평화를 추구하는 저널리즘을 실천하기 위해 한국전쟁 70주년인 2020년부터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 3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제작, 방영했다. 이와 함께 도서출판 뉴스타파는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 화보집 3부작 시리즈를 2023년부터 매년 1권씩 출간했다.
2023년에 시리즈 첫 편으로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 초토화 폭격>을, 2024년에는 두 번째 편으로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 삐라 심리전>을, 그리고 2025년 6월에 이 3부작 시리즈 세 번째 편이자 완결편인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 포로와 판문점>을 펴냈다.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 포로와 판문점>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뉴스타파 해외사료수집팀이 미국 국립문서기록청(NARA) 등에서 수집한 한국전쟁기 포로와 판문점 관련 사진과 영상, 도면, 지도 등을 선별해서 수록했다. 또 공동 편저자인 성공회대 전갑생 교수와 뉴스타파 김용진, 최윤원 기자가 해제를 붙였다.
해마다 6.25가 다가오면 각 매체는 앞다퉈 특집기사나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하지만 대부분 전황이나 영웅담 발굴 소개 등 비슷비슷한 내용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무력과 화기가 집중된 곳이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을 경계로 한 남북 접경 지역이다. 수도 근처에 이렇게 화력이 밀집한 곳은 한반도 외에는 없다.
우리는 윤석열 불법계엄 사태를 통해 내란 세력이 불법계엄을 일으키기 전 인위적으로 무력 충돌을 유도하려 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비민주적 정권과 호전적인 언론이 합작하면 상상조차 하기 힘든 전쟁 상황이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이는 우리 민족 자체가 완전히 궤멸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 시리즈는 이를 경계하고 예방하기 위한 뉴스타파의 평화저널리즘 실천 결과물이다.
주요 내용
프롤로그는 먼저 한 장의 매우 강렬한 포로 이미지로 시작한다. 1953년 8월 6일, 즉 정전협정 체결 10일 뒤 미 해병 1사단 소속 나우프트 상사가 촬영한 사진이다. 앵글 속에 담긴, 미군 송환열차에 탄 조선인민군 여군 포로 모습은,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아아 할 전쟁의 비극을 그 어떤 피사체보다 절절하게 표출한다.
1부 ‘존재로서의 포로’는 이환천(Lee Hwan Chon)이라는 이름의 조선인민군 포로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의 키는 5피트 10인치이고, 몸무게는 150파운드다. 고향은 평안남도 강동군 원탄면 문우리다. 고향 집에 처 이정숙과 자녀 2명을 두고 왔다. 종교는 천도교다. 75년 전 홍천 전선에서 포로가 된 한 조선인민군 병사의 인적사항을 어떻게 우리가 이렇게 자세히 알 수 있을까.
2부 ‘장소로서의 수용소’는 처음에 세상에서 가장 ‘스윗(sweet)’한 ‘홈(home)’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그러다가 정치교화와 세뇌공작, 폭력과 폭동, 살인 방화가 난무하는 ‘지옥도’(地獄島)를 펼친다.
3부 ‘포로 재교육’은 뜨개질, 목공, 철공, 도자기, 재봉 교육 등을 받는 포로들의 모습과 교육 이면에 있는 전향 공작, 이에 반발한 폭동 등이 어떻게 터져나왔는지를 생생한 사진과 영상으로 재현한다.
4부 ‘판문점과 포로 협상’은 1951년 7월 한국전쟁 정전회담 개시를 위해 유엔군과 공산군 측 연락장교가 모여든 개성시 내봉장의 한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정전회담은 널문리에 세운 천막, 판문점으로 장소를 옮겨 계속된다. 이후 수백 차례의 회담 끝에 양측은 1953년 7월 27일 마침내 정전협정을 체결한다. 정전회담 주요 의제는 포로 처리 문제다. 회담 진행과 맞물려 포로수용소에서는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는다. 4부는 이처럼 판문점의 정전회담과 포로수용소의 대립을 두 축으로 전개한다.
5부 ‘판문점과 DMZ’는 경기도 파주시 진서면 조산리 359번지로 이전한 새 판문점 각 건물과 공동경비구역 배치도로 시작한다. 이어 정전협정 직후 설치된 비무장지대 식별 간판과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기재된 군사분계선 이미지 등이 나온다. 또한 판문점을 통해 본국으로 귀환하거나 제3국행을 선택한 포로들의 모습에서 이념 갈등과 폭력, 그리고 전쟁이 파괴한 공동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존재로서의 포로
2장 장소로서의 수용소
3장 포로 재교육
4장 판문점과 포로 협상
5장 판문점과 DMZ
책속에서
글씨체를 살펴보면 붓 같은 필기구로 쓴 글자가 아님을 알 수 있다. 혈흔 같은 게 글자 주변에 묻어있어 혈서로 보인다. 우리 현대사의 한 순간에 그대로 멈춰버린 이미지. 이 소리 없는 아우성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이들은 어떻게 이 열차에 타게 됐을까? <프롤로그 중>
한국전쟁 동안 포로로 잡힌 조선인민군 간호장교와 간호병은 모두 668명이다. 이들은 정전협정 이후 단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북한 송환을 선택했다. 이들은 ‘2부산(병원) 포로수용소’ 6수용동(2개 천막)에서 아동 25명(영유아 4명 포함)과 함께 집단 수용됐다. <프롤로그 중>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포로수용소에서 17만여 명이 이런 카드에 등록됐다. 하지만 이 기본인적기록 카드에서 포로 특성을 규정하는 ‘반공포로’ 라든지 ‘친공포로’, ‘악질포로’라는 단어는 찾아볼 수 없다. 포로를 구분하는 이런 수식어는 언제, 누가, 왜 붙였는지, 한국전쟁기 포로라는 존재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살펴보자. <1장. 존재로서의 포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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