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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9008601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5-01-17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 두렵지만, 행복한 버킷리스트
나는 괜찮다
개인의 취향
장대비를 뚫고
비단구렁이, 녀석의 눈과 마주쳤다
함께였지만 혼자
하늘로 쏘아 올린 소원
처음 혼자 떠나온 두 여자
때때로 모르는 게 약이 될 때가 있다
미식의 나라, 대만
그들도 나도 지구인
100원 밥집
단수이와 아리랑
5월의 두 여왕
홍마오청의 밤
주제넘지만
길 위에서
뿌리의 힘
그림 그리고 싶던 날
필담
여행의 발견
여행 후 이야기
그림노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물론 화산 1914 건물 지붕에서 자라는 나무는 타프롬 사원 정도로 자란 나무는 아니다. 그러나 언젠가 이 나무도 세월이 가면 타프롬 사원의 나무처럼 자랄 것이다. 며칠 구경하고 돌아갈 내가 어떤 생각을 해도 나무의 미래에 아무런 영향을 줄 수 없는 걸 알고 있다. 그럼에도 도심 속 인간이 만든 구조물 속에서 꿋꿋이 자라고 있는 나무의 미래가 궁금했다. ‘나무를 벨 것인지? 나무를 지킬 것인지?’ 그 둘도 아니면 또 다른 선택은 어떤 것이 있을지? 먼 미래, 남의 나라 일이 궁금한 건 이방인의 오지랖일까. <장대비를 뚫고>
이제까지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으려면 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피하지 못하면 도망이라도 가고. 그러나 돌고 돌아 또 그 순간이 오면, 그땐 피하지 말고 직시해야 하나 보다. ‘두려움의 실체가 무엇인지?, 왜 나는 그것이 두려운지?’, 어떻게 하면 이겨낼 수 있는지 해답을 찾지는 못해도 자꾸 부딪쳐보면 맞설 용기가 생기지 않을까.’
<비단구렁이, 녀석의 눈과 마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