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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모형 속을 걷다

다시, 모형 속을 걷다

이일훈 (지은이)
바다위의정원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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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모형 속을 걷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시, 모형 속을 걷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91199118034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5-07-02

책 소개

깊은 사유와 통찰을 바탕으로 쉽게 풀어낸 이 건축 이야기는 널리 읽혔고, 건축가 이일훈과 건축주를 이어주는 다리가 되기도 했다. 바로 그 책, 《모형 속을 걷다》(2005, 솔) 속 글과 덧댄 글을 여기에 함께 담았다.

목차

다시 드리는 글
이일훈의 머리말

하나. 사라진 모형의 꿈

생각을 담을 수 있으니 모형은 생각의 집이며 꿈의 집이다
맹지 때문에 사라진 그 모형이 세상의 아름다움에 눈뜨라고 날 깨운다
나는 겨우 난간을 만지작거리며 계단에서 놀았다
제발 저에게 알려주세요. 살고 싶은 당신의 집을, 꾸고 싶은 당신의 꿈을

이일훈의 또 다른 글 1
그러니 건축(집)의 말은 결국 건축주(사람)의 말이요, 생각이다
_ 가가불이/작은큰집/ 잔서완석루

그 집에 만들고 싶었던 정자와 심고 싶었던 나무, 결국 내 마음속에 짓고 말았다
놀이터보다도 더 작은, 장난감을 계속 만들고 싶다
때 묻은 모형처럼 내 기억에도 먼지가 앉았다
도면을, 모형을, 기억을 떠올리는 나는 도면 속을, 모형 속을 걷고 싶어진다
그래서 집을 보면 사람이 보이는 법이다

이일훈의 또 다른 글 2
그럴 때마다 당부한다. “이웃과 웃으며 즐겁게 잘사는 방법은 멋있게 다투는 것”이라고 _ 소행주

둘. 또 다른 모형의 꿈

사라진 모형 사진을 보며 난 또 사랑을 배운다_도피안사 향적당
산다는 것은 결국 꾀를 부리는 일이 아니던가_궁리채
첫 경험의 기억은 이리도 오래간다_탄현재
건축은 공간으로 드러난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_천주교 우수영 공소
어쩌면 ‘작은’ 것을 지향하는 것이 더 ‘큰’ 욕망인지도 모른다
그렇다. 건축가와는 사는 방식을 상의하는 것이다_자비의 침묵 수도원

이일훈의 또 다른 글 3
원래 그랬던 것처럼 가재리 수도원이 있다. ‘자비의 침묵’

셋. 또 다른 건축의 말
건축 공간은 삶과 죽음의 실체적 효용에 바쳐진다
건축에서 이웃을 잃으면 그것이 폐허와 무엇이 다를까
폐허 속에 숨은 이야기를 위해서는 좁고 깊은 창이 제격이다
어슴푸레한 그늘로 속삭이던 동네 풍경은 바둑판같은 그리드로 질러간다
자본 이야기가 나오면 건축가는 우울해진다

이일훈의 또 다른 글 4
건강한 건축은 건강한 뜻에서 잉태한다 _ 밝맑도서관

멈추어선 벽체와 자라는 나무, 그 둘이 보여주는 계속 변하는 장면으로서의 건축이라니
밤의 불빛은 자본과 정비례한다. 밝은 곳은 비싸고 어두운 곳은 싸다
집에 ‘정신’이 들어가면 그런 집이 바로 이 시대의 ‘한옥’이다
산다는 것과 시시콜콜함은 늘 붙어 있고, 건축 또한 그 사소함을 껴안고 존재한다
지반 사정이 험할수록 멋있는 다리가 만들어진다. 조건이 나쁠수록 해법이 멋지다

아직도 건축의 힘을 믿는 한 건축가의 고백
건축가 이일훈

저자소개

이일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3년에 태어났다. 1978년 한양대학교 건축과를 졸업하고 김중업건축연구소에서 건축 수업을 했다. 이후 이일훈연구소 설계집단 후리(Studio for Nepsis & Free Media)를 열어 건축 작업을 지속해왔다. 1990년대 초에는 삶의 태도에 대한 질문을 담아 ‘채나눔’ 건축론을 폈다. 불편하게 살기, 밖에 살기, 늘려 살기가 환경에도 이롭고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설계방법론이다. 채나눔은 탄현재, 궁리채, 퇴계불이, 등촌불이, 가가불이, 재색불이 등과 같은 1990년대 주택부터 잔서완석루까지 이어진다. 자비의침묵 수도원을 시작으로, 숭의동 성당을 마지막으로 꾸준히 종교 건축 작업을 해왔다. 아울러 기찻길옆공부방을 비롯해 전국국어교사모임 살림집 등 사회적 건강함이 읽히는 건축에 마음을 쏟았다. 지은 책으로는 《가가불이》(공저),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뒷산이 하하하》,《모형 속을 걷다》, 《불편을 위하여》, 《제가 살고 싶은 집은》(공저), 《사물과 사람 사이》, 《이일훈의 상상어장》등이 있다. 이웃의 삶을 건축으로 껴안고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를 건축으로 그려 온 건축가 이일훈, 2021년 7월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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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형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보물 상자다. 우리 삶을 담는 작은 공간 상자, 그 속에 우리가 들어가지 못하고 들어가 누울 수도 없지만, 거기에 우리의 생각을 담을 수 있으니 모형은 생각의 집이며 꿈의 집이다.


내가 기억하는 ‘보이지 않는 건축주’는 바람이 기억하는 집, 빗물이 기억하는 집, 땅이 기억하는 집보다도 훨씬 약하게, 아주 약하게 맥없이 모형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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