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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G 1호 나란 무엇인가?

매거진 G 1호 나란 무엇인가?

김대식, 재레드 다이아몬드, 전승환, 김범준, 노명우, 신견식, 박한선, 강봉균, 류충민, 이명현, 오강남, 정우열, 이묵돌, 홍창성, 김상환, 이규탁, 정여울, 김도인, 김철수, 오찬호, 이일훈 (지은이)
김영사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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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G 1호 나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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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매거진 G 1호 나란 무엇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34989011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0-12-15

책 소개

아날로그 무규칙 이종 지식교양잡지. 《매거진 G》의 첫 번째 질문은 “나란 무엇인가”다. 묻는 자, 혼란스워하는 자를 맨 처음 살펴보았다.
이런 잡지 어떠십니까?
아날로그 무규칙 이종 지식교양잡지 《매거진 G》 창간!
‘마음속 질문을 자유롭게 꺼내 묻고 답하는 공간이 있으면 어떨까’


대변동의 시대다. 익숙하던 것들이 뒤흔들릴 때, 사회 변화 속도가 개인 적응 속도를 넘어설 때, 온갖 것이 뒤죽박죽 섞여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때, 우리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지식교양잡지 《매거진 G》는 마음속에 품고 있지만 꺼내놓지 못한, 익숙하지만 근본적인 질문을 오늘의 문장과 감각으로 묻고 답하는 공간이다. 질문과 답변은 채워지는 동시에 비워질 것이다.
《매거진 G》의 첫 번째 질문은 “나란 무엇인가”다. 묻는 자, 혼란스워하는 자를 맨 처음 살펴보았다. ‘나’는 스물세 개의 갈래로 탐구된다. ‘평생직업 시대’부터 ‘부캐 전성 시대’까지, 우리 몸속 미생물부터 지구 너머 우주까지, 동서고금의 철학과 종교의 화두부터 최신 뇌과학의 연구 성과인 ‘뇌 복제’까지. 사회학자, 신경인류학자, 미생물학자, 종교학자, 뇌과학자, 명상가, 건축가 그리고 에세이스트, 만화가 등 다양한 필자들이 묻고 답한다. 익숙하던 질문이 낯설어지는 경험, 생각이 고양되고 확장되는 통찰을 선사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Good & General question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 지식교양잡지 《매거진 G》!


대변동의 시대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부문이 지각 변동 중이다. 변화의 속도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빠르다. 어제 옳았던 것이 내일도 옳으리라 확신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은 더욱 극에 달했다.
“모든 것이 뒤섞인 상태(mixed bag).” 요즘 근황을 묻는 《매거진 G》 인터뷰 질문에 문명사가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가 답하며 쓴 표현이다. 익숙하던 것들이 뒤흔들릴 때, 사회 변화 속도가 개인 적응 속도를 넘어설 때, 온갖 것이 뒤죽박죽 섞여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때, 어떻게 우리는 흔들리거나 뒤처지지 않으면서 자기 삶의 방향을 찾아 나아갈 수 있을까? 규칙과 질서가 끊임없이 해체되며 새로 짜이는 지금, 우리가 버팀목 삼을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중 하나는 단연코 ‘질문’이다. 인간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몇몇 질문은 묻는 일을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 답을 줄 것이다. 마음속에 품고 있지만 꺼내놓지 못한, 익숙하지만 근본적인 질문, Good & General question! 《매거진 G》는 오늘의 문장과 감각으로 묻고 답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질문과 답변은 채워지는 동시에 비워질 것이다.

규칙과 질서를 해체, 깊이와 파격을 탑재한
무규칙 이종 인문 무크지의 형식 실험!


존재 자체에 대한 질문부터 해보자. 요즘 시대에 왜 아날로그 잡지인가? 휘발성 강한 콘텐츠만 좇는 세태에 이런 종이잡지가 있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창간호의 ‘여는 글’을 맡은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는 “모든 것이 변하는, 아니 반드시 변해야 하는 온라인 세상”이 도래한 뒤 “‘얄팍함’은 어느새 ‘흥미로움’이 되었고, 변치 않은 ‘깊은 의미’는 ‘지루함’이 되어버렸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질문한다. 온라인 콘텐츠보다 더 쿨하면서, 동시에 생각과 마음을 터치해 나의 삶을 점프하게 해주는 오프라인 콘텐츠는 불가능한 것일까? 깊이와 파격을 탑재한 지식교양잡지를 위한 실험, 출사표를 던진 이유다. 종이잡지야말로 단단하며 유연한 지식을 담아낼 수 있는 최적의 그릇이다.
디자인에서도 여러 실험적 시도를 했다. 기존 단행본의 틀에서는 어려웠던 디자인 아이디어를 과감하게 펼쳤다. 키워드 검색으로 추출한 3D 모델링 이미지, 글과 어우러지면서도 독서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불편한 물리적 장치, 재질과 중량이 제각기 다른 본문 종이, 불쑥 삽입되어 있는 스티커 종이, ‘책 속의 책’ 엽편소설, 요즘 트렌드를 모자이크 식으로 조망한 별지(別紙) <요즘것들의 의식주호好락樂>까지. 아날로그 미디어의 물성을 제한 없이 표현하고, 자유로운 사유를 위해 관성을 거부했다. 직접 손에 쥐고 시간을 들여 한 장 한 장 넘겨보는 물성을 통해 다양한 관점을 유영하는 자유로움을 마음껏 누려보시길 바란다.

창간호의 주제는 왜 “나란 무엇인가?”인가?
모든 질문의 원점에서 시작하다


《매거진 G》는 가장 기본에 해당하는 질문에서 시작했다. 바로 묻는 자, 혼란스워하는 자를 향한 질문, “나는 무엇인가”이다. 가장 가깝되 또 가장 불가해한 것이 바로 이 ‘나’다. ‘나’를 알지 못하면, 곧 ‘나’를 먼저 세우지 않으면 그 뒤의 모든 물음은 사상누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를 풀기 위해 여러 사람이 머리를 맞댔다.
실제로 요즘 우리는 ‘나 찾기’에 그 어느 때보다 열심이다. 왜 새삼 ‘나’일까? 평생직장 신화가 무너지고 난 뒤 더 이상 ‘직업’ 하나로 나를 설명할 수 없게 됐다(사회학자 노명우, “퍼스낼리티의 작은 역사”). SNS 정체성이 현실 정체성과 충돌하는 빈도가 늘었다. ‘또 다른 나’인 ‘부캐’가 ‘평소의 나’보다 더욱 각광받기도 한다(에세이스트 전승환, “우리에겐 더 많은 부캐가 필요하다”). 물론 고정되고 불변하는 것으로서 ‘나’란 없다는 명제가 현대철학의 상식이 된 지는 오래다(철학자 김상환, “나, 아무개 X”). 가까운 미래에 뇌 데이터 복사가 가능해진다는 설정이 대중문화의 클리셰로 쓰인 지도 꽤 되었다(뇌과학자 김대식, “나를 복제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사람들이 부쩍 ‘나’를 대단히 불분명하고 모호한 암호와 같이 느끼게 된 것은 근래의 사회 변동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
그래서일까. MBTI나 사주처럼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보는 도구가 문화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편집부, “Read me : 나 읽기 도구들”). 아이돌로서 정체성을 또렷하게 표출하는 보이그룹의 음악이 전 세계 젊은 층에게 높은 지지를 받는다(이규탁, “Sing for myself”). 혼란한 내면을 잘 다스려 새롭고 안정된 나를 세우기 위한 명상법(김도인, “살면서 ‘나’와 몇 번 이별하셨나요?”)이 대중화하고, ‘회복탄력성’ 등의 심리학 개념을 바탕으로 내 안의 잠재력에 주목하자는 말(정여울, “내 성장의 비밀”)이 널리 공감받는 것도 이런 맥락과 맞닿아 있다.
반면에 단일한 ‘나’ 혹은 ‘우리’에 함몰될 때 타인에 대한 배제와 차별이 불거진다는 문제가 지적되기도 한다(사회학자 오찬호, “당신은 어떤 부족의 사람인가요?”). 종교의 본래적 가르침을 곡해해 현세의 ‘나’를 보전하는 데만 급급해하는 경향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다(비교종교학자 오강남, “심층 종교의 가르침과 나”). 이는 얼핏 앞서의 흐름들과 결을 달리하는 듯하지만, 도대체 이 문제적인 ‘나’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더 나은 나’가 될지 되묻는다는 점에서만큼은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겠다.
이처럼 《매거진 G》의 첫 호는 나조차도 잘 모르는 ‘나’를 스물세 개의 갈래로 탐구한다. ‘평생직업 시대’부터 ‘부캐 전성 시대’까지, 우리 몸속 미생물부터 지구 너머 우주까지, 동서고금의 철학과 종교의 화두부터 최신 뇌과학의 연구 성과인 ‘뇌 복제’까지. 익숙하던 질문이 낯설어지는 경험, 생각이 고양되고 확장되는 통찰을 선사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이런 잡지_김대식

Tendency
우리에겐 더 많은 부캐가 필요하다_전승환

Surroundings
관계 속의 나_김범준
퍼스낼리티의 작은 역사_노명우

Words
나의 현재 대명사_신견식
SAYINGS_편집부

Mechanism
느낌의 시작과 경계의 진화_박한선
뇌, 기억 그리고 나_강봉균

Micro & Macro
미생물과 산다: ‘생물학적 나’에 대한 단상_류충민
생각하는 별먼지_이명헌

Beyond
심층 종교의 가르침과 나_오강남
GRAVITY ZERO_OLDDOG(정우열)

Inspiring
나를 복제할 수 있을까_김대식
견딜만한 존재의 가벼움_이묵돌

Deep thinking
무아無我_홍창성
나, 아무개 X_김상환

Pop culture
Sing for Myself_이규탁
Read Me: 나 읽기 도구들_편집부

Inner side
내 성장의 비밀 : 비난에 대처하는 용기_정여울
살면서 ‘나’와 몇 번 이별하셨나요?: 나와의 이별과 만남_김도인
‘나’와 ‘나 아님’을 가르는 일_김철수

Critic
당신은 어떤 부족의 사람인가요?_오찬호
집을 지을 것인가, 죄를 지을 것인가: ‘나’를 건축에 담는 방식_이일훈

People
신중한 낙관주의자, 재레드 다이아몬드_재레드 다이아몬드 X 편집부

컨트리뷰터
에필로그
이미지 출처

별지《요즘것들의 의식주호好락樂》

저자소개

오강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맥매스터대학교에서 종교학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캐나다 리자이나대학교 종교학과 명예교수로 북미와 한국을 오가며 집필과 강의, 강연을 하고 있다. 북미 여러 대학과 서울대 등의 객원교수, 미국종교학회 한국종교분과 공동의장, 북미한인종교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제17회 「코리아 타임스」 한국현대문학 영문번역상(장편소설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오강남의 생각』, 『살아 계신 예수의 비밀의 말씀』, 『진짜 종교는 무엇이 다른가』, 『예수는 없다』, 『오강남의 그리스도교 이야기』, 『세계 종교 둘러보기』, 『종교란 무엇인가』, 『종교, 이제는 깨달음이다』(공저), 『불교, 이웃종교로 읽다』 등이 있고, 노장 사상을 풀이한 『장자』와 『도덕경』이 있다. 번역서로는 『예언자』, 『살아 계신 붓다, 살아계신 그리스도』, 『데이비드 스즈키의 마지막 강의』, 『내 인생의 탐나는 영혼의 책 50』, 『예수 하버드에 오다』, 『귀향』, 『종교다원주의와 세계종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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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7년 미국 보스턴에서 출생했다. 록스버리 라틴스쿨과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생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생물물리학 연구실을 거쳐 UCLA 생리학 교수로 재직했다. 1964년 뉴기니에서 조류를 관찰하며 진화생물학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지리학, 생물지리학, 생태계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환경사(史), 문화인류학 등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해나갔다. 현재 UCLA 지리학과 교수로 있으며 여전히 학생들에게 지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2005년 영국 〈프로스펙트〉와 미국 〈포린폴리시〉가 공동 발표한 ‘세계를 이끄는 최고의 지식인’ 중 아홉 번째 인물로 선정되었다. 전미과학상, 타일러 환경공로상, 영국 과학출판상, 일본 코스모스상, 록펠러대학교의 루이스 토머스상을 수상했다. 라틴어, 그리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인도네시아어 등 수 개 국어를 구사하며, 〈네이처〉 〈내추럴 히스토리〉 〈디스커버〉 등 과학 전문지에 200편이 넘는 글을 기고했다. 대표 저서로 1998년 퓰리처상을 받은 《총, 균, 쇠》를 비롯해, 《제3의 침팬지》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 《나와 세계》 《대변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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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로 현대철학의 다양한 통찰을 바탕으로 지금의 우리 모습과 시대를 진단하는 글을 써왔으며, 현대철학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재구성하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내러티브 총서》 시리즈(공저, 2021-2023)와 『김수영에서 김수영으로』(공저, 2022), 『왜 칸트인가』(2019), 『근대적 세계관의 형성: 데카르트와 헤겔』(2018), 『김수영과 『논어』』(2018), 『니체 프로이트 맑스 이후』(2013)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차이와 반복』(200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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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3년에 태어났다. 1978년 한양대학교 건축과를 졸업하고 김중업건축연구소에서 건축 수업을 했다. 이후 이일훈연구소 설계집단 후리(Studio for Nepsis & Free Media)를 열어 건축 작업을 지속해왔다. 1990년대 초에는 삶의 태도에 대한 질문을 담아 ‘채나눔’ 건축론을 폈다. 불편하게 살기, 밖에 살기, 늘려 살기가 환경에도 이롭고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설계방법론이다. 채나눔은 탄현재, 궁리채, 퇴계불이, 등촌불이, 가가불이, 재색불이 등과 같은 1990년대 주택부터 잔서완석루까지 이어진다. 자비의침묵 수도원을 시작으로, 숭의동 성당을 마지막으로 꾸준히 종교 건축 작업을 해왔다. 아울러 기찻길옆공부방을 비롯해 전국국어교사모임 살림집 등 사회적 건강함이 읽히는 건축에 마음을 쏟았다. 지은 책으로는 《가가불이》(공저),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뒷산이 하하하》,《모형 속을 걷다》, 《불편을 위하여》, 《제가 살고 싶은 집은》(공저), 《사물과 사람 사이》, 《이일훈의 상상어장》등이 있다. 이웃의 삶을 건축으로 껴안고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를 건축으로 그려 온 건축가 이일훈, 2021년 7월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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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이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원,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신경생물학 및 행동연구소 박사후 연구원을 거쳤다. 국제 학술지 <몰레큘러 브레인(Molecular Brain)> 편집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연구대상(2007), 과학기술부 우수과학자상(2007),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학술상 생명과학상(2008), 서울대학교 우수연구상(2011), 생화학분자생물학회 동헌생화학상(2012),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2018), 삼성호암상(2021)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국가과학자’로 선정됐다. 저서로는 《인간과 우주에 대해 아주 조금밖에 모르는 것들》(공저) 《뇌약구체》(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시냅스와 자아》 《신경과학》(공역) 《신경과학의 원리》(공역) 등이 있다. 《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때》를 함께 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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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과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꾹꾹 눌러쓴 글들로 50만 독자의 애정과 찬사를 받아온 작가.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붙잡지 않으면 자칫 스쳐 지나갈 모든 감정과 기억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 여행과 심리학을 통해 내 아픔을 치유한 만큼, 타인의 아픔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글을 쓴다. 지상의 모든 곳에서 신이 깜빡 흘리고 간 아름다운 문장을 용케 발견하고 싶은 사람. 산 자와 죽은 자를 잇는 바리데기처럼, 인간과 신을 잇는 오뒷세우스처럼, 집이 없는 존재와 집이 있는 존재를 잇는 빨강머리 앤처럼 문학과 독자의 ‘사이’를 잇고 싶은 사람. 그렇게 사이에 존재함으로써 ‘이해하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지’를 날마다 배우는 사람.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KBS 제1라디오 <정여울의 도서관>,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살롱 드 뮤즈>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감수성 수업》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문학이 필요한 시간》 《공부할 권리》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월간 정여울》 《나의 어린 왕자》 《비로소 내 마음의 적정 온도를 찾다》 《끝까지 쓰는 용기》 《마지막 왈츠》(공저) 《블루밍》 《내성적인 여행자》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빈센트 나의 빈센트》 《헤세로 가는 길》 《마흔에 관하여》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등이 있다. 산문집 《마음의 서재》로 제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은 ‘서점인들이 뽑은 올해의 책(2024)’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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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현 (감수)    정보 더보기
천문학자이자 ‘과학책방 갈다’ 대표. 어려서부터 도서관을 놀이터처럼 드나들었다. 학교 도서관 문을 가장 먼저 열고 들어가던 소년은 어느덧 ‘과학책방 갈다’에서 대중 강의와 문화 행사를 주관하면서 과학으로 사람들을 잇는 일을 하고 있다. 네덜란드 흐로닝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네덜란드 캅테인연구소 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 연세대학교 천문대 책임연구원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 《이명현의 별 헤는 밤》, 《이명현의 과학책방》, 《지구인의 우주공부》, 《살아 보니, 지능》(공저), 《별먼지와 잔가지의 과학 인생 학교》(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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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명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연신내 골목길의 독립 서점인 ‘니은 서점’을 열어 세상에 알려져야 마땅한 좋은 책을 소개하는 마스터 북텐더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석학은 되지 못했지만 교양 지식을 널리 알리고 함께 공부하고자 ‘생각학교’를 만들었다. 테오도르 아도르노가 언제나 닮고 싶은 학자이며 지그문트 바우만처럼 노인이 되어서도 글을 쓰고 싶기에 누군가 대표작을 물어보면 아직 출간되지 않은 다음 책이라고 말한다. 지은 책으로 『노명우의 한 줄 사회학』, 『교양 고전 독서 두 번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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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뇌과학자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독일 막스플랑크 뇌과학 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M.I.T에서 박사 후 연구원 그리고 일본 이화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조교수와 미국 보스턴대학교 부교수로 근무했다. 뇌과학, 인공지능 그리고 고대 그리스 철학과 생성형 AI 시대의 예술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위대한 인도≫,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 ≪김대식의 빅퀘스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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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계명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지냈다. 켄 윌버Ken Wilber의 《아이 투 아이Eye to Eye》(대원출판사, 2004), 《무경계No Boundary》(정신세계사, 2012), 《성, 생태, 영성Sex, Ecology, Spirituality》(공역, 학지사, 2020), 《통합불교Integral Buddhism》(김영사, 2022)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소용돌이 역학” 관점에서 본 가치체계와 사고의 색깔〉, 〈의식의 구조와 자기의 발달과정〉 등이 있다. 요즘은 켄 윌버의 ‘통합 AQAL 모델’과 벡Don Beck과 코완Chris Cowan의 나선 역학 모델을 리더십과 조직문화에 적용하는 데 관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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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열 (그림)    정보 더보기
세상의 작은 이야기에서 따뜻한 배움을 찾아내는 만화가이자 에세이 작가입니다. 담백한 글과 감성 어린 그림이 어우러진 「올드독의 일기」로 유명합니다. 대표작 『노견일기』, 『올드독의 제주일기』, 『올드독』, 『올드독 다이어리』 외에도 어린이를 위해 그린 「에듀텔링」 시리즈, 『365 글쓰기 다이어리』, 『철학은 내 친구』 등 많은 작품이 있습니다. 웹주소 old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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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견식 (옮긴이)    정보 더보기
25개 이상 언어를 우리말로 옮긴 한국의 ‘언어 괴물’.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언어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기술번역에서 출판번역까지 다양한 부문의 번역 일을 한다. 여러 언어의 말맛을 즐기는 어도락가(語道樂家)이며, 다수의 미디어 업체와 출판사의 언어 자문 및 감수를 맡고 글도 쓴다. 비교언어학, 언어문화 접촉, 전문용어 연구 등 언어와 관련된 다방면의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불안한 남자》 《블랙 오로라》 《박사는 고양이 기분을 몰라》 《미친 듯 푸른 하늘을 보았다》 《언어 공부》 《파리덫》 등을 옮겼고 《콩글리시 찬가》 《언어의 우주에서 유쾌하게 항해하는 법》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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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충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린 시절에는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며 자연과 함께 생활했다. 지금은 동료 과학자 그리고 크고 작은 생명체들과 상호작용하며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미생물학자가 되었다. 미국 어번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좋은 균, 나쁜 균, 이상한 균》이 있으며 《미생물 덕분이야》 시리즈를 번역 출간했다. 《식물병리학 저널The Plant Pathology Journal》 편집장을 역임했고, 《Frontiers in Plant Science》의 <식물-미생물 상호작용 세션>에서 편집장을 맡고 있다. 최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되었으며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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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8년에 태어났고 대구, 서울, 제주를 거쳐 세종시에서 산다. 사회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랫동안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다. 친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사회학적 시선을 바탕으로, 일상 속 평범한 사례에 얽힌 사회 구조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글을 쓰면서 밥벌이 중이다. 〈경향신문〉, 〈한국일보〉, 〈프레시안〉, 〈씨네21〉 등 여러 매체에 글을 썼거나 쓰는 중이다.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2013)를 시작으로 《진격의 대학교》(2015),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2018), 《결혼과 육아의 사회학》(2018), 《세상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한 적 없다》(2020), 《민낯들》(2022), 《세상 멋져 보이는 것들의 사회학》(2024) 등 여러 책을 집필했다.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와 《민낯들》은 중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납작한 말들》은 열일곱 번째 단독 저서다. 공저, 해제, 추천사 쓴 책을 합치면 백여 권쯤 된다. 이쯤이면 작가라는 직업이 어색하지 않아야 하는데, 곧잘 회의감에 빠진다. 인공지능이 너무 똑똑해져, 도서관 돌아다니며 책을 찾는 모습이 낯설어질 땐 더 그렇다. 그럼에도 글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느끼는 희열이 너무 좋다. 사라질 때까진 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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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진화인류학자이자 정신과 전문의로, 진화적 관점에서 인간의 몸과 마음을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진화인류학 교실 조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진화인류학 강의』 『인간의 자리』 『마음으로부터 일곱 발자국』 『내가 우울한 건 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때문이야』 『휴먼 디자인(공저)』 『감염병 인류(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진화와 인간 행동』 『여성의 진화』 『인간 문명의 네 가지 법칙』 『센티언스』 『행복의 역습(공역)』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진화인류학 교실에 관해 자세히 알고 싶으면, 다음 웹사이트를 참고하기 바란다. https://evoanthrolab.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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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감수)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에서 초전도 배열에 대한 이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스웨덴의 우메오대학교와 아주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김범준의 물리 장난감』(2024), 『세상은 왜 다른 모습이 아니라 이런 모습일까?』(2023), 『김범준의 이것저것의 물리학』(2023),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2022), 『상상력과 지식의 도약』(공저, 2015) 등이 있다. 2006년 한국물리학회에서 용봉상을 수상하였고, 과학의 대중화를 넘어 대중의 과학화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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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묵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4년 경상남도 창원에서 태어나 부산과 대구에서 자랐다. 현재는 서울 관악구에서 십 년째 살고 있다. 『역마』, 『시간과 장의사』, 『적색편이』와 『모두가 회전목마를 탄다』 같은 책들을 냈다. 자기소개를 더 길게 쓰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관뒀다. 글은 그냥 먹고살려고 쓰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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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국제학과 부교수로 음악산업, 대중음악사, K팝, 한류 등을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서 석사,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문화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책으로는 《케이팝의 시대》, 《갈등하는 케이, 팝》, 《Z를 위한 시: Post-BTS와 케이팝의 미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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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장이 가진 공감과 위로의 힘으로 지친 이들의 마음을 치유해온 북테라피스트이자, 250만 명의 독자에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책 읽어주는 남자’, 바쁜 일상에 치여 자신이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른 채 살아가는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2020년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를 펴냈다. 출간 이후 주요 서점들에서 최장 기간 인문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며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사랑받은 ‘올해의 책’으로 꼽혔다. 5주년을 맞아 새로 단장한 개정증보판에는,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만의 속도로 삶의 빛을 찾아가는 여정이 새로 담겼다. 지은 책으로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나에게 고맙다』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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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명상가. 명상센터 리프레쉬마인드 대표다. 스무 살 때부터 다양한 종류의 명상 수련을 해왔고, 그 과정에서 나를 ‘받아들이는’ 법을 알게 됐다. 명상의 본질은 나와의 솔직한 만남에 있다고 믿는다. 팟캐스트《지대넓얕》에서 동양철학과 심리학을 접목한 통찰을 보여준 바 있다. 《숨쉬듯 가볍게》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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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인의 다른 책 >
홍창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철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저자는 이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브라운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부터 지금까지 미네소타주립대학교(Minnesota State University Moorhead) 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는 형이상학과 심리철학, 불교철학 분야의 연구를 지속해 오며, 해당 분야 논문을 영어와 한글로 발표하고 있다. 한편 첫 저서인 『미네소타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는 출간 직후 인문 분야 독자들의 큰 관심을 얻었으며,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2019)에 선정된 바 있다. 다른 저서로는 『연기와 공 그리고 무상과 무아』(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선정), 『통도사승가대학의 불교철학 강의』, 『무아, 그런 나는 없다』가, 공저로는 부인이자 동료 교수인 유선경 교수와 공저한 『생명과학과 불교는 어떻게 만나는가』(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선정), 영어로 공동 번역한 『Enlightenment and History』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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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다양한 내가 있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다를 때도 있다. 오늘의 나는 싫지만, 내일의 나는 좋을 수도 있다. 자신에 대한 강한 확신이 들다가도 문득 내가 나를 잘 모르게 느껴질 때도 있다. 이렇게 갈팡질팡하고 우유부단한 자신이 밉다가도 좋아지는 것이 바로 ‘나’란 존재다.
_ 작가 전승환, “우리에겐 더 많은 부캐가 필요하다” 중에서


내가 누구인지는 결국 수많은 다른 이들과의 관계에 의해 규정된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소개할 때 우리는 모든 관계에서 독립된 ‘나’ 자체가 아닌, 내가 속한 관계를 얘기할 때가 많다. 내가 맺은 수많은 관계를 제외하고 나를 설명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 그렇게 설명된 나는 내가 아니다.
_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관계 속의 나” 중에서


신분제도 사라지고 평생직업도 사라진 지금, ‘나’를 유지시켜주는 자아정체성은 지속적이기에 단단한 성격을 상실하고 단기적으로 유동적인(liquid) 것이 된다. 특정 직업을 평생직업으로 삼을 수 없으니 밥벌이의 엄중함에 의해 강제되는 ‘직업적 나’는 단기적 속성을 띤다. 현대의 모든 ‘나’는 표류한다.
_ 사회학자 노명우, “퍼스낼리티의 작은 역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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