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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소년과 링 아저씨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99146617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5-04-0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99146617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5-04-01
책 소개
소년과 링을 만드는 아저씨, 두 사람의 만남을 그린 표제작 『소년과 링 아저씨』를 시작으로 『추남』, 『알파걸』, 『조금도 만족스럽지 않아요』, 『나란 말이다』, 『꿈의 행방』 총 6편의 단편과 에필로그로 구성된 연작 소설이다.
목차
소년과 링 아저씨
추남
알파걸
조금도 만족스럽지 않아요
나란 말이다
꿈의 행방
에필로그
책속에서
조금 전까지 대회장 조명 아래 빛나고 있던 프로레슬링의 링이 해체돼 체육관 뒤편에 주차된 트럭 컨테이너 안에서 조용히 잠들어 있다. 열린 컨테이너 문 사이, 전등 불빛 아래 비치는 해체된 링을 바라보면서 소년은 거인의 손바닥 위에서 사투를 벌이는 프로레슬러들을 상상하고 있었다.
보폭이 일정하지 않은 발걸음이 다가오고 있다. 소년의 의식이 현실로 돌아온다. 소년은 서둘러 컨테이너에 숨어 들었다. 거인의 품속으로 뛰어드는 무례를 용서받기 위해 마음속으로 십자가를 그었다.
―「소년과 링 아저씨」
한참 난동을 부린 끝에 겨우 링으로 향할 때쯤 다이사쿠가 앉아 있던 주변은 멀쩡히 서 있는 의자 하나 없이 풍비박산나 있었다. 이쪽으로 다시 올 것 같지는 않다. 관객은 잡히는 대로 접이식 의자를 들어 되는 대로 놓고 앉으면서 "무서웠다!", "죽는 줄 알았어!"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다이사쿠도 눈 앞의 의자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그 순간 어떤 사실을 깨달았다.
모두가 웃고 있었다.
―「추남」
유튜브 따위 없던 시절에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의 말에는 누구도 귀 기울여 주지 않았을 거예요. 사실 그렇잖아요. 어쩌면 지금도 그런지 모르고요. 그래서 누구나 무언가가 되겠다고 열심히 노력하잖아요. 그런 노력이 쌓여 세상은 좋아진다고 생각해요.
―「알파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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