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당신의 출근은 안녕하신가요?

당신의 출근은 안녕하신가요?

(오늘도, 내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해원, 서온, 박혜영, 신지은, 문미영, 오햇살, 퇴근한PD, 최은혜, 박혜지, 정하연, 문순천, 김민 (지은이)
정한책방
17,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300원 -10% 0원
850원
14,4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당신의 출근은 안녕하신가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당신의 출근은 안녕하신가요? (오늘도, 내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9162747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5-11-19

책 소개

매일의 ‘출근’을 통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안녕을 묻는다. 간호사, 상담교사, 제빵 강사, 독립서점 대표, 프리랜서 작가까지… 누군가는 타인의 생을 돌보고, 누군가는 무너진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 이들의 일상은 화려하지 않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붙드는 손길만큼은 눈부시다.

목차

프롤로그

Ⅰ. 재탄생, 내 삶의 두 번째 카드 : 이해원
Ⅱ. 오늘도 생의 경계선으로 : 서온
Ⅲ. 듣는 사람, 함께 걷는 사람 : 박혜영
Ⅳ. 낭만 여대생, 올빼미 엄마 : 신지은
Ⅴ. 언어는 달라도 마음은 통한다 : 문미영
Ⅵ. 햇살 아래 나무처럼 자라는 아이들 : 오햇살
Ⅶ. 안녕하세요. 이야기 팔러 왔습니다 : 퇴근한PD
Ⅷ. 어제의 사명, 내일의 희망 : 최은혜
Ⅸ. 인사 DREAM니다 : 박혜지
Ⅹ. 지구의 3분의 2는 바다니까요 : 정하연
Ⅺ. 무지개를 그리는 화가 : 문순천
Ⅻ. 읽는 기쁨, 쓰는 보람 : 김민

에필로그

저자소개

김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 프리랜서 편집자 글을 쓰고, 퇴고하고, 편집하고 하루 종일 텍스트와 씨름하다가도 잠시 쉬는 시간이면 책을 펼친다. 미친 사람 같지만 어쩌겠는가. 이보다 더한 기쁨을 알지 못하는 걸. 살아온 날보다 읽은 책이 많다. 처음 책을 펼친 순간부터 이야기라는 세계의 주민이었다. 고요한 바닷가 마을에서 읽는 기쁨과 쓰는 보람으로 살고 있다. 출간 도서 <지은이에게> <유서를 쓰고 밥을 짓는다> 외 여럿. 인스타그램 just_kim_minute
펼치기
정하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행사 직원이 된 스쿠버 다이빙 강사. 《서른이면 제법 근사할 줄 알았어》, 《이제부터 내 인생 살겠습니다》를 썼다.
펼치기
문순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화가, 기자, 강사, 독립서점 그리다책방의 운영자. 블로그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저서로는 『그림책, 마음을 껴안다』(공저)가 있다. - 블로그: blog.naver.com/somang2004 - 인스타그램: @gridacheckbang
펼치기
이해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혼 후 온갖 일터를 전전했지만, 타로 상담으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펼치기
서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5년 차 대학병원 간호사. 타인의 생과 나의 삶을 지키려 애쓴다.
펼치기
박혜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2년 차 중학교 전문상담교사. 오늘도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걷는다.
펼치기
신지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두 번의 암 투병을 이겨낸 올빼미 엄마. 따스한 이야기를 쓰는 이로 기억되고 싶다.
펼치기
오햇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학원 강사를 거쳐 논술 교습소 운영 중. 가늘고 길게, 마음이 여유로운 삶을 꿈꾼다.
펼치기
퇴근한PD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상PD&마케터. 현재 AI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펼치기
최은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에서 제과제빵 전문 강사가 된 싱글맘.
펼치기
박혜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혈액암을 이겨낸 12년 차 인사 담당자. 매일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좋아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하지만 가끔은 그런 나에게도 균열은 생겼다. 예상치 못한 순간 보호자의 한마디에, 환자의 눈빛에 꾹 눌러왔던 감정이 튀어나오려 할 때가 있었다. 그럴 땐 화장실에 가는 척 자리를 피했다. 아무렇지 않은 척, 감정이 없는 척 그렇게 다시 복귀했다. 그때 내게 출근은 일터로 가는 길이 아니라 감정을 감추는 훈련의 반복이었다. 날마다 병동으로 출근하는 그 길 위에서 나는 감정을 눌러썼고, 간호사로서의 얼굴을 다시 썼다.


새벽 시간에도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특히 책 읽는 시간을 너무 좋아해 주었다. “목소리가 편안해서 좋다.” “책 읽을 때는 딴 사람 같다.” “라이브는 MR 빼고 목소리만 들려 달라.” 온종일 떠들어도 좋아해 주었다. 민망하고 창피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뻤다. 가슴이 두근거려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내가 설ㅤㄹㅔㅆ던 만큼 듣는 이들도 즐겁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마케터로서의 첫걸음은 낯설었다. 당연한 흐름을 왜 굳이 쪼개어 정의하는지, 그 과정에서 영어 단어와 축약어는 왜 그리 많이 쓰는지 이해하기 너무 어려웠다. 협업의 특성상 회의도 잦았는데, 회의 중 팀원들 입에서 영어 단어가 줄줄 섞여 나올 때면, 나 혼자 어딘지 모를 이국땅에 떨어진 느낌이었다. 질문하고 싶어도 왠지 나만 모르는 것 같아 망설여졌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