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큰글자도서] 니는 딸이니까 니한테만 말하지

[큰글자도서] 니는 딸이니까 니한테만 말하지

(멀고도 가까운 세 모녀 이야기)

최숙희, 우정아, 박경화 (인터뷰이), 김소영, 홍아란, 박하람 (인터뷰어)
딸세포
4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43,000원 -0% 0원
1,290원
41,71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큰글자도서] 니는 딸이니까 니한테만 말하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니는 딸이니까 니한테만 말하지 (멀고도 가까운 세 모녀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문화
· ISBN : 9791199276932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5-10-31

책 소개

2024년 여름부터 겨울까지 이어진 모녀 구술생애사 워크숍의 결과물을 담은 것이다. 구술생애사란 평범한 사람의 일대기를 기록하는 것으로, 모녀 구술생애사는 딸이 엄마의 생애를 인터뷰하는 작업이다. 이 모임에 참여한 여자들은 각자 인터뷰를 진행하고 격주로 만나 감상을 나누었다.

목차

프롤로그_엄마의 이야기를 듣는 딸의 속마음은

1장 “니는 딸이니까 니한테만 말하지.”
인터뷰에 앞서_엄마의 무감각에 균열이 일어나기를
그 시절, 그것은 너무나 당연해서 질서 같았다
“한글 배워서 편지 써주고 자픈디.”
남편은 부재중
딸이라는 목격자
아빠와의 대화_사우디
“집에만 있으니까 미칠 것 같더만.”
빈 시간을 견디는 방법
“맨날 밥만 갖고 살아”
반복되는 돌봄 노동의 고리
인터뷰 후기_듣는 딸 마음은 누가 알아주나

2장 “하고 싶은 건 하고 살아야지.” 어느 세일즈우먼의 모험
인터뷰에 앞서_엄마를 만나면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예쁜 옷을 좋아하던 우정아의 어린 시절
전주 유일의 호텔에서 수원 공장까지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넘어간 거야.”
어느 세일즈우먼의 모험
하고 싶은 건 하고 마는 사람
엄마의 엄마 이야기
엄마와 딸, 마주 앉다
내겐 너무 인색한 남편
인터뷰 후기_내 마음속 피아노

3장 돈보다 소중한 건 등 뒤에 있었다
인터뷰에 앞서_엄마는 도대체 왜 그럴까
다섯 살에 꿈보다 먼저 가진 것은
사랑은 곧 돈이라는 무서운 공식
혼인 관계 = 채무 관계
두 딸을 살리기 위해 선택한 일, 일, 일
시소 같은 사랑
가정폭력은 개인사(史) 아닌 개인사(死)
주먹보다 더 아팠던 한마디
이혼, 남겨진 딸들에 대하여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남편이었던 이유
큰딸의 증언_“그건 엄마 생각이고”
의리 있는 사기꾼
이토록 친밀한 빚쟁이
나를 인정해준 유일한 사람들
환불도 반품도 안 되는 실수를 통해 깨달은 것
인터뷰 후기_엄마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에필로그_남자 없는 돌봄의 세계에서

연표

추천사_최현숙
추천사_이진송

저자소개

김소영 (인터뷰어)    정보 더보기
92년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쓰는 건 연결되는 일이라고 믿는 사람. 엄마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눈빛과 몸짓, 침묵 속에서도 연결될 수 있음을 배웠다.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 외로움 곁에 앉아 듣고 받아쓰는 일을 오랫동안 하고 싶다.
펼치기
홍아란 (인터뷰어)    정보 더보기
92년 수원에서 태어났다. 영화 마케터를 거쳐 현재는 플로리스트 겸 원예 강사로 일하고 있다. 30대가 되고 보니 가족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다. 엄마의 인생을 글로 남기고 싶어 모녀 구술생애사 작업에 도전했다.
펼치기
박하람 (인터뷰어)    정보 더보기
92년 서울에서 태어나 강원도 바닷가 마을에서 자랐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글을 쓴다. 오로지 일에만 매달려 살아가던 중 엄마와의 다툼 끝에 처음 '딸'로서 펜을 들었다. 이 책에 실린 원고「돈보다 소중한 건 등 뒤에 있었다」는 '엄마는 도대체 왜 그럴까' 하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스럽지만 미친 듯이 답답한 엄마와 닮아버린 나 자신에 대한 기록이다.
펼치기
최숙희 (인터뷰이)    정보 더보기
54년 전남 무안군에서 태어났다. 동네에서 작은 슈퍼를 운영했다. 두 아이를 키우며 숯불갈비집에서 서빙을 하고, 전단지를 부착하고, 예식장 뷔페에서 음식을 만드는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 칠순이 넘은 지금도 평일에는 아들 집에 머물면서 손주를 돌보고, 주말에는 예식장에서 음식을 만들며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한다.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못 다 깨우친 한글을 배워 자식들에게 편지를 써주는 일이다.
펼치기
우정아 (인터뷰이)    정보 더보기
65년 전북 진안에서 태어났다. 전주 유일의 백화점과 호텔에서 근무했으며 수원 공장에서도 일했다. 결혼 후 전업주부로 10년간 두 딸을 키웠다. 이후 타고난 손재주를 살려 집에서 마사지샵을 열어 피부 관리사로 일했다. 아모레퍼시픽에서 10년간 화장품 방문 판매를 했다. 지금은 재즈댄스, 등산, 요가, 필라테스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하며 지내고 있다.
펼치기
박경화 (인터뷰이)    정보 더보기
65년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결혼 후, 두 딸을 돌보며 돈을 벌기 위해 장사를 시작했다. 부대찌개 가게, 신발 가게, 가구점, 미용실, 옷 가게 등 운영해본 업종만 12개가 넘는다. 이혼 후, 두 딸과 살기 위해 전 재산 770만 원으로 다시 옷 가게를 열었다. 오늘도 가게 셔터를 올리며, 365일 쉬지 않고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틀면 녹물이 나오듯, 몇 십 년 된 묵은 이야기를 처음 할 때는 비명 같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어떤 딸은 알고 있다. 어머니는 지른 적도 없는 비명소리가, 실은 오래 전부터 새어나오고 있었다는 것을. 들려오기 때문에 외면할 수 없는 고통이 있다. 이는 깊은 곳에서 딸의 고통과도 맞닿아 있다. 가부장적인 가족 안에서 어머니가 감당해야 하는 몫은, 결국 딸에게로 흘러넘치게 되어 있다. 고통의 낙수효과랄까.


이 여성들은 언제나 생계부양자였다. 결혼 전에는 서비스직, 공장 노동자, 경리로 임금 노동을 했다. 결혼 후 전업 주부로 무임금 노동을 하다가, 아이들이 영유아시기를 벗어나자 틈틈이 돈을 벌었다. 아이를 돌보며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다. 1순위는 자영업이다. 최숙희는 가겟집에 딸린 슈퍼를 했으며, 박경화는 집 근처에서 옷가게와 가구점 등을 운영했고, 우정아는 집 안의 방 한 칸에 피부 관리샵을 냈다. 자영업은 가게에서 손님을 맞이하며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