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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루플 (지은이), 안태운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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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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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던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99533264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6-09-09

책 소개

산문 『나의 사유 재산』 『가장 별난 것』을 통해 은은하지만 열렬한 팬층을 형성해 온 메리 루플의 시집 『던스』가 한국어로 처음 번역되었다. 이 작품은 메리 루플이 1982년 첫 시집을 낸 이래 40여 년에 걸쳐 열두 권의 시집과 네 권의 산문을 펴내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그의 이력을 통틀어 가장 최근에 출간한 시집이다.

목차

물속 사과 | 길고 하얀 구름 | 솔로몬 | 던스 | 물질적 존재라는 행운 | 마리아와 소멸의 전당들 | 크래커벨 | 수지 | 만년의 농밀한 작품 | 자정 급행 | 얼추 그 방향 | 지상의 실패 | 참치와 연극 | 갑자기 | 모르는 사이에 | 어두운 구석 | 차렷! | 작은 시냇물 | 내 두개골에 대한 명상 | 북풍 | 행복 | 로레인 | 결국론자 | 지금 장례식 얘기를 하는 건가? | 친구 | 수도승에게 보냄 | 목욕 시간 | 서치라이트 | 나는 한 시간도 조용히 못 있는다 | 홀로인 플루트를 위한 간주곡 | 숲의 은방울꽃 | 어느 여름날 아침, 책을 짐 상자에 싸며 낙담한 채, 사료飼料가 될 운명이었던 어느 책의 문장들을 빌려 쓰다 | 피사로의 부하들 손에 죽임을 당한 아타우알파 | 단독의 꿈 | 인내 | 가볍게, 아주 가볍게 | 잉글눅 | 슈퍼볼 | 물봉선 | 펼쳐짐 | 세쿼이아 | 그 쪽지 | 특별 배달 | 새로운 새벽 | 닉시 | 작은 여행 책 | 그랜마 모지스 | 오스라 공주의 마음 | 릴리언 | 겨울공중제비 | 목적지 | 생일 축하해 | 기원 신화 | 케이크 | 아침형 인간 | 멸종의 서약 | 우리가 만난 방식 | 심부름 | 버터 축제 | 3월 30일 | 핼러윈 | 부토니에르 | 창세기 | 낙엽들 | 감사의 말 |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메리 루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에세이스트. 195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군인 가정에서 태어나 미국과 유럽 곳곳을 옮겨 다니며 성장했고, 지금은 버몬트주 베닝턴에 산다. 버몬트 예술대학에서 20여 년간 글쓰기를 가르쳤고,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버몬트주 계관시인을 지냈다. 40여 년에 걸쳐 시선집을 포함한 열두 권의 시집과 네 권의 산문을 펴냈으며, 헌책에서 단어들을 지우고 남은 말들로 새로운 텍스트를 드러내는 이레이저 작업을 지속해 왔다.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상, 미국 예술문학아카데미 문학상, 화이팅상을 수상했고 구겐하임 펠로십과 국립예술기금 펠로십을 받았다. 시집으로 『멤링의 베일Memling‘s Veil』(1982), 『말하지 않는 삶Life Without Speaking』(1987), 『금강석The Adamant』(1989), 『차가운 명왕성Cold Pluto』(1996), 『하오Post Meridian』(2000), 『환영의 언덕Apparition Hill』(2002), 『사향소 사람들 사이에서Among the Musk Ox People』(2002), 『트리스티마니아Tristimania』(2004), 『정말이지 나는 세상이 마음에 들었다Indeed I Was Pleased with the World』(2007), 『시선집Selected Poems』(2010), 『돌풍이 멎는 사이Trances of the Blast』(2013), 『던스Dunce』(2019)가 있으며, 산문집 『가장 별난 것The Most of It』(2008), 『나의 사유 재산My Private Property』(2016), 『책The Book』(2023)과 강연집 『광기, 고문대, 그리고 꿀Madness, Rack, and Honey』(2012), 이레이저 아트북 『작고 하얀 그림자A Little White Shadow』(2006)와 만화책 『집에 가서 자!Go Home and Go to Bed!』(2007)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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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스페인·중남미문학을,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전공했다. 시집 『감은 눈이 내 얼굴을』 『산책하는 사람에게』 『기억 몸짓』 등이 있으며, 『던스』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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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 쪽이든 그것은 침묵이었고
나는 그 침묵을 입에 물고
헤엄을 쳤지 저 예쁜 진홍빛 점과
스르르 미끄러지며 흘긋대는 거대한 이에게
귀 기울이며,
내가 들은 것이
사랑의 밤인지
밤의 사랑인지 모르는 채,
그런 것이 내가 얻은 앎이었지
그 길고 나른한 수영을 하는 동안.
_「물속 사과」 부분


그 즉시 나는 느꼈다
실패해야 할 세월이 너무나 많아서
그 세월들을 하나하나 모조리 실패해 낸다면,
내게 두 겹의 삶이 주어지리라는 것을,
그리고 나는 그걸 취했다.
_「크래커벨」 부분


내 얼굴은 대지에 박힌
압정 하나

쓸모없는 세부들 속으로 하강하는
홀린 사색이라도 하나
지어드릴까요?
_「만년의 농밀한 작품」 부분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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