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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의 신화 일본

극우의 신화 일본

(숨길 수 없는 전쟁본능)

호사카 유지 (지은이)
책이라는신화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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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의 신화 일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극우의 신화 일본 (숨길 수 없는 전쟁본능)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사 일반
· ISBN : 9791199580985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26-06-25

책 소개

한일 양국의 극우세력이 공유하는 이념의 근원을 찾는 책. 일본에서 ‘극우’가 시작된 기원은 지금으로부터 600년 전, ‘성리학’을 왜곡 수용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일본 최고신(最高神) ‘아마테라스’부터 최초 여성 ‘다카이치 사나에’까지 일본의 강경보수를 읽는다.

목차

들어가며 4

I부 일본의 강경보수와 자기 신격화의 역사

1장 일본 강경보수의 쇠퇴와 부활 22
1. 패전으로 쇠퇴한 일본의 강경보수 22
2. 초대 일왕의 본거지, 다카이치의 고향 27
3. 아마테라스의 후예, 싸우는 여전사 30
4. 다카이치, 아베를 넘어서다 34
5. 신화 속 인물, 진무 일왕 40
6. 거대한 역사 조작―진무 왕릉과 가시하라 신궁 42
7. 다카이치 사나에, 진무 혈통의 신봉자 48
8. ‘아시아의 중심은 일본’이라는 생각 51
9. 진주만과 호르무즈 해협 53
10. 일장기와 욱일기, 태양신 아마테라스 57

2장 덴무가 만든 아마테라스 신앙과 자기 신격화 63
1. 보통 신 아마테라스, 일본의 최고신이 되다 63
2. 덴무, 스스로를 ‘살아 있는 신’으로 만들다 66
3. 히미코와 아마테라스, 그리고 사라진 여왕 71
4. 강한 여성 지도자가 일본을 이끌어간다 79
5. 일본의 강경보수 정치가와 이세 신궁 84

3장 전국시대 무사들의 신앙과 자기 신격화 90
1. 무로마치 막부의 붕괴와 전국시대 90
2. 다케다 신겐과 우에스기 겐신의 최후 100
3. 새 왕조를 꿈꾼 노부나가 111

II부 신이 되려고 한 사나이들―히데요시와 이에야스

1장 천하를 통일한 평민, 신이 되려 하다―히데요시 130
1. 평민이 권력의 정점으로―히데요시와 신도 사상 130
2. 히데요시는 왜 조선을 침략했는가? 138
3. 임진왜란 속 사람들 148
4. 히데요시의 죽음 161
5. 히데요시, 신으로 올라서다 171

2장 칼 대신 성리학을 잡은 장군, 신이 되려 하다―이에야스 178
1. 전쟁이 끝난 뒤 다시 전투가 벌어지다 178
2. 노장과 청년 184
3. 종에 새긴 여덟 글자가 불러온 전쟁 191
4. 에도의 평화, 이에야스가 고른 ‘칼 없는 칼’ 195
5. 이에야스, 성리학을 에도 막부의 정통사상으로 삼다 200
6. 이에야스가 ‘신’이 되면 도쿠가와 막부는 더 오래간다 203

III부 토론으로 본 일본 성리학

1장 일본 성리학의 시조 후지와라 세이카 210
1. 후지와라 세이카와 조선인 포로 강항 210
2. 세이카의 ‘위험한’ 생각―신유 일치 215

2장 에도 막부의 성리학자 하야시 라잔 219
1. 에도 막부의 기틀을 다지다 219
2. 신유 일치―신도와 유교의 융합 223

3장 일본 강경보수의 시조로 불린 야마가 소코 228
1. 강경보수의 시조, 야마가 소코부터 시작하자 228
2. 고학(古學)―동기보다 결과, ‘정(감정)’의 재평가 232
3. 『중조사실』―‘일본이 중화다’ 233
4. 아마테라스와 ‘중’中, 진구 황후의 ‘삼한정벌’ 미화 문제 235
5. 침략은 ‘타인의 잘못을 바로잡는 정正’ 237
6. 일본이 중화, 조선은 번藩―우월의식의 정치학 238
7. 노기 마레스케와 『중조사실』―책 한 권의 ‘훈련’이 남긴 것 240

4장 오규 소라이와 고문사학 244
1. 도덕에서 ‘공적 정치’로의 대전환 244
2. 오규 소라이, 일본 유학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다 248
3. 오규 소라이가 본 진구 황후의 ‘삼한정벌’ 250
4. 세계관의 변화와 귀결 254

IV부 일본 국학과 조선 침략론의 계보

1장 일본 국학을 창시한 사람들 260
1. 가모노 마부치, 제자 모토오리에 대해 말하다 260
2. 노리나가 사후의 제자 히라타 아쓰타네 267
3. 발로 걷기 시작한 사상―존왕양이와 왕정복고, 국가 신도의 그늘 272

2장 신의 뜻이면 침략도 잘못이 아니다? 274
1. 교과서의 ‘신화’는, 누가 언제 왜 그렇게 썼을까 274
2. ‘신의 뜻’에서 탈락한 히데요시―위험한 성공 지상주의 278

3장 아시아 침략 계획의 입안자, 사토 노부히로 282
1. 우치무라 간조와 사토 노부히로 282
2. 사토 노부히로와 진구 황후, 도쿄라는 명칭 288
3. 약하고 침략하기 쉬운 나라부터 정복하라 291
4. 중국 정복 후의 계획―황궁·귀족화·신사·일본식 학교 293

4장 요시다 쇼인의 아시아 침략론 298
1. 조슈의 소년, 전략으로 세상을 읽다 298
2. 침략의 명분이 하나의 장치로 작동하다 302
3. 쇼인의 죽음과 유혼 사상 306

5장 쇼인의 조선 침략 계획 계승자, 기도 다카요시 308
1. 기도 다카요시, 조선 개항을 획책하다 308
2. 1875년, 강화도 앞바다: 유도된 포성 310
3. 전쟁은 민심을 ‘통일’한다 316

6장 일본의 진구 황후 신화―메이지 시대에서 패전까지 318
1. ‘옛이야기’가 ‘국가의 연료’가 되던 시대 318
2. 교재와 의례로 만들어진 상식 322

7장 패전 이후, ‘이야기’가 갈라지다 328
1. 패전 후에도 ‘삼한정벌’을 긍정적으로 다룬 사람들 328
2. 패전 후, ‘삼한정벌’을 부정적으로 본 일본 내 입장 333

마치며 338

도판 출처 345
일본 전도 348
찾아보기(인명 & 신명) 350 | 찾아보기(책명 & 문서명) 354

저자소개

호사카 유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 공학부를 졸업했다. 1988년 한일관계 연구를 위해 서울로 거처를 옮겼다. 고려대학교에서 정치학으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고, 2003년 한국체류 15년 만에 한국인으로 귀화했다. 독도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일본 강경보수 연구, 일본 역사문화 연구로 널리 알려진 독보적인 한일관계 전문가이다. 저서로는 『북한산 역사 회복』(2022), 『반일종족주의의 거짓을 파헤친다(反日種族主義の嘘を暴く)』(2022, 일본어판), 『Dokdo. The Brilliant History of its 100 years』(2021, 영문판), 『신친일파』(2020), 『문서·증언에 의한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文書·証言による日本軍「慰安婦」強制連行)』(2019, 일본어판), 『일본의 위안부문제 증거자료집 1』(2018), 『독도, 1500년의 역사』(2016), 『독도, 다케시마의 일한사(独島·竹島の日韓史)』(2016, 일본어판), 『대한민국 독도』(2010), 『조선선비와 일본 사무라이』(2007) 등 다수가 있다. 「외교통상부 장관표창」(2005), 「한국국회 독도공로상」(2011), 「독도평화대상 특별상」(2018) 등을 수상했고, 「대한민국 홍조근정훈장」(2013)을 받았다. 28년간 세종대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고려대학교 행정전문대학원 정책학과 특임교수이며, 세종대학교 독도종합연구소 명예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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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국 무속인 집에서

일본 최고신 아마테라스 신단 발견!”

“아마테라스, 왜 한국 권력과 연결됐나?”

2025년 7월, 한여름의 서울.

후텁지근한 공기가 주택가 골목 사이를 떠돌던 그날, 검은 조끼를 입은 수사관들이 줄지어 어떤 집 대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직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의혹, 그리고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가까운 무속인으로 알려진 건진법사 전성배 씨. 사람들은 창문 너머로 슬쩍 고개를 내밀어 그 광경을 훔쳐보았다.

집 안 깊숙한 곳, 향냄새가 옅게 배어 있는 방에서 수사관 한 명이 걸음을 멈췄다.

불상과 탱화로 가득한 불당 옆,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작은 신단 하나가 놓여 있었다. 그 안에 모셔진 이름을 확인한 순간, 수사관의 눈썹이 살짝 꿈틀거렸다.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

한국인에겐 낯선 이름, 그러나 일본에서는 일왕가의 기원과 나라의 탄생을 상징하는 최고신. 그 이름이 서울의 한 무속인 집에서 조용히 숨 쉬고 있었다. _ 「들어가며」


일본 옆에 있는 한국은 패전 이전 일본의 모습을 다시 목격할 수도 있다. 아마테라스와 일왕가를 상징하는 일장기와 욱일기를 바람에 휘날리며 한국의 항구에 들어오는 일본 군함들. 일왕이 다시 일본의 국가원수·군 통수권자가 되고, 이세 신궁을 중심으로 하는 신도 국가 일본이 부활하여 미국과 연합하면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그들. 그러한 전쟁에 참여하는 날이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올 수 있다. 그런 일본의 모습에는 일본 역사에 뿌리 깊게 박힌 신화 신앙, 신유神儒 일치 사상, 강경보수의 자국 우월사상 등이 꿈틀거리고 있다.

한국과 주변 국가들은 일본 제국주의의 직접적 희생자로서 잘못된 침략적 신앙과 역사관을 계승한 아마테라스의 나라 일본의 부활을 늘 경계하고 극복할 준비를 게을리하면 안 될 것이다. _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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