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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 속초둥이, 시민 이병선

1963 속초둥이, 시민 이병선

이병선 (지은이)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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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 속초둥이, 시민 이병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1963 속초둥이, 시민 이병선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9675308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6-01-15

책 소개

속초 노가리촌에서 태어나 속초와 함께 성장한, 이병선 속초시장의 인생 이야기를 담백하게 풀어 놓은 에세이집이다. 실패와 성공이 교차하며 더욱 깊어진 그의 인생 이야기와 속초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속초시장으로서의 여정이 가감 없이 담겨 있다.

목차

1장 작지만 강한 도시 속초를 꿈꾸다
내원암에서의 하루
오랜 습관
4년 공백, 4년간의 공부
로데오거리에서 시작된 병팔TV
싸이 보유 도시, 속초
2035년, 콤팩트시티 속초를 그리다
물 안심도시로의 여정, 동행은 계속되어야 한다
우담바라꽃

2장 속초 사람, 이병선
병우 엄마 막내아들 병선이
시절인연
속초와 나는 동갑내기
1학년 4반 10번 이병선
내성적이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속초관광수산시장의 추억
설악산행을 하는 이유
내 인생의 좌우명

3장 속초의 숙원사업 해결사
중앙부처 방문과 숙원사업
동서고속화철도, 40년 만의 개통
유원지 지정 50년, 영랑호를 시민의 품으로
60년 만에 열린 ‘바다향기로’
70년 희생 끝의 접경지역 지정
보훈단체의 오랜 염원, 보훈회관 신축 개관

4장 속초는 지금
도시의 근간이 되는 상·하수도
무엇보다 지역경제가 우선
시민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
최초·최고! 전국 1등 지자체, 속초
복합교육체육센터 조성 최종 확정
육아복합지원센터 건립
속초시,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 영예의 대상 수상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되다

5장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속초
왜 콤팩트시티인가?
콤팩트시티 속초의 미래지도
콤팩트시티 속초와 ‘트램’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로
워케이션 속초!
미래 100년 먹거리, 크루즈
‘속초시 10대 뉴스’에 대한 단상

저자소개

이병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2월 10일 속초가 시로 승격하고 두 달 뒤 청학동 633-95번지 노가리촌에서 2남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속초초·중·고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사학과에서 학사학위를,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졸업 후 한국산업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 1992년 국회에서 비서·비서관·입법비서관 등을 경험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마흔의 나이로 광역의원(강원도의회)에 도전해 강원도 최연소 도의원에 당선되었다. 당선 후 도의회 하반기 운영위원장을 맡아 성실히 수행했다. •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도내 최다득표로 도의원 재선에 성공하고, 도의회 상반기 기획행정위원장을 맡아 책임을 완수했다. •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속초시장 후보로 무소속 출마하여 유권자 35%의 지지를 받았으나 아쉽게도 낙선했다. •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 속초시장 후보로 재도전하여 민선 6기 시장으로 당선되었다. •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 재도전하여 민선 8기 속초시장으로 복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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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동도 트지 않은 새벽에 어판장으로 나가 고기를 사서는 머리에 이고 중앙시장으로 향하던 어머니. 사시사철 추운 날도 더운 날도 어머니는 이 어두운 새벽길을 걸으셨을 테지. 어린 나는 잠에 취해 어머니의 발자국 소리조차 못 듣는 날이 많았었지. 생각하니 갑자기 가슴 한켠이 묵직해져 왔다.
― 「오랜 습관」에서


속초시와 나는 동갑이다. 속초읍에서 속초시로 승격이 된 해가 1963년인데, 나도 바로 그해에 태어났다. 그러니 2023년, 속초시와 나는 함께 환갑을 맞은 것이다. 마침 민선 8기 재직 중에 맞은 시 승격 60주년이 나로서는 특별히 반가웠다. 비슷한 연배끼리 만난 자리에서 우연히 동갑임을 알게 되면 더 반가운 것처럼, 속초의 시장으로 속초시와 동갑이라 생각하면 괜히 뿌듯해진다.
― 「속초와 나는 동갑내기」에서


그때 이기홍이라는 친구가 자기와 함께 있는 건 어떻겠냐고 물었다. 당시 기홍이는 사범대를 나와 교생실습 후 발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기홍이 역시 중화반점을 하는 이모님 댁에서 짜장면 배달을 하면서 기숙을 하는 중이었다. 기홍이는 “그래도 여기는 중국집이니까 먹을 것은 있잖니.” 하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저도 이모님 댁에 빌붙은 신세인데 나마저 그 친구에게 빌붙게 됐으니 참으로 어이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때는 그런 생각조차 사치였다.
― 「1학년 4반 10번 이병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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