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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연극 > 연극사/연극.희극론/연극비평
· ISBN : 9791199775701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6-03-01
책 소개
목차
1장. 연극의 기원과 그리스 연극
2장. 암흑기를 지나 셰익스피어 연극으로
3장. 이성과 감정의 교차 혹은 조화
4장. 리얼리즘 연극의 구조와 특징
5장. 인물과 플롯의 상관성
6장. 전통의 수용과 현대화
7장. 동시대 연극의 공연 기법
8장. 희극의 구조와 미학
9장. 비극의 구조와 미학
10장. 지역의 연극과 미학
저자소개
책속에서
머리말
연극의 필요성은 늘, 논란의 대상이었다. 인류의 시작부터 곁을 지켰던 연극이었지만, 막상 그 유효성만큼은 매 시기 논란을 피할 수는 없었다. 축제가 분리될 때도 그러했고, 문학이 자립할 때도 그러했고, 영상이 발전할 때도 그러했다. 다시 시간이 흐르고 영화마저 OTT와 새로운 문화 콘텐츠에 자리를 내주어야 하는 세상이 되자, 연극의 존재 가능성은 다시 점검의 무대에 오르지 않을 수 없었다.
한때 연극은 모든 예술의 총화이자 주인이었고, 그래서 어떤 시대에는 그 어떤 장르보다 주목과 질책의 대상이 된 적도 있었지만, 연극은 나머지 인류의 시대 대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실천으로 남아 그 존재 가능성을 정도 이상으로 호소하지 않는 방식으로 생존해야 했다. 한국 연극이 걸어온 지난 100년도 그러했고, 그 이전에 존재했던 조선의 연희 역시 그러했다. 어떻게 보면 최전성기의 세계 연극 시장도 이러한 어쩔 수 없는 침체와 조용한 실천을 단번에 물리칠 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연극은 사라지지 않았고, 그래서 어쩌면 더 분명하게 자신의 유효성을 증명해낼 수 있었다. 영화가 불멸의 시대를 걸으며 최고의 영화를 누릴 것처럼 전망되었던 시대가 뒤로 밀려나는 것을 목도하는 현장에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할 수도 있다(물론 영화 역시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그 필요성을 증명해내며 존재 가능성을 상실하지는 않을 것이다). 시대를 대표하는 많은 예술이 사라지지 않고 그 자리에 남았던 것처럼, 연극 역시 지금의 자리를 지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