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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99839144
· 쪽수 : 294쪽
· 출판일 : 2026-06-2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오늘의 끝에서, 나는 다시 시작한다
PART Ⅰ 반복되는 하루, 그러나 다른 퇴근
1장 나는 하루에 세 번 퇴근한다_ 배정이
2장 오늘의 끝에서, 나는 다시 시작한다_ 손경자
3장 부엌에서 퇴근하고 싶던 날_ 서미숙
PART Ⅱ 역할 사이에서 흔들리는 삶
4장 음악 학원장의 퇴근 이야기_ 윤홍심
5장 멀리는 못 가도, 매일은 달립니다_ 정고니
6장 두 개의 잔_ 이은실
PART Ⅲ 퇴근 이후, 또 다른 나로 출근하다
7장 나는 퇴근 후 카페로 다시 출근합니다_ 이세라
8장 여러분의 다락방은 어디인가요?_ 유진영
9장 숨 막히는 일상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_ 김은정
PART Ⅳ 나를 살리는 퇴근
10장 산행은 제2막 인생의 퇴근길_ 신순덕
11장 온도가 달랐던 이유_ 박은정
12장 나만의 퇴근을 만들다_ 윤소영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매일 아침 새벽 다섯 시에 습관적으로 눈을 뜬다. 요즘은 누워서 정치, 경제, 노후에 대한 고민을 자주 하게 된다. 유튜브 방송을 보거나 책을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내가 하는 새벽 루틴 중에 스터디 카페 청소 아르바이트도 있다. 새벽 한 시간 청소를 끝내놓고 다른 일을 시작하곤 했는데 아들이 출근하면서부터는 아들을 회사로 데려다주고 청소하러 간다. 진짜 나이가 오십이 넘다 보니 부부가 서로 챙겨주며 살거나 혼자 사는 사람이 부럽기도 하다. 내 삶에서 진짜 퇴근하는 날을 맞이하고 싶다.
생각해 보면, 내가 이토록 악보에 정성을 들이게 된 데에는 특별한 계기가 있다. 코로나19가 세상을 멈춰 세웠던 시절, 아이들과 함께하던 일상마저 멈춰버린 그 고요한 시간을 견디기란 참으로 힘들었다. 텅 빈 교실을 우두커니 바라보고 있노라면 자꾸만 아이들의 떠들썩한 소리가 사무치게 그리워졌다. 한때는 그토록 조용한 시간을 바랐건만, 아이들이 만들어내던 소음이야말로 나를 존재하게 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원동력이었음을 그제야 깨달았다.
그 공간에는 이런 사람들이 앉아 있었으면 좋겠다. 퇴근 후 조용히 노트북을 펼치는 사람, 책을 읽는 사람, 시험을 앞두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학생. 누군가는 가계부를 쓰고, 누군가는 오랫동안 미뤄둔 계획을 적는다. 창가 자리에는 혼자 앉아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사람이 있고, 구석 자리에는 용기를 내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말은 없지만 각자의 두 번째 하루가 시작되는 공간. 그 공간 안에는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이 머물고 있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