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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근현대사
· ISBN : 9791199880528
· 쪽수 : 648쪽
· 출판일 : 2026-08-31
책 소개
목차
추천사┃이동기
들어가며
1부 반유대주의: 혐오의 뿌리를 찾아서
1장┃뿌리 깊은 반유대 정서: 종교적 증오에서 인종주의로
2장┃누가 유대인인가: 디아스포라의 거짓 신화
3장┃근대적 폭발: 러시아 포그롬과 드레퓌스 재판
4장┃시오니즘과 밸푸어 선언: 중동 분쟁의 서곡
5장┃히틀러의 반유대주의: 그는 누구에게 배웠나
6장┃“유대인은 페스트”: 생물학적 인종주의의 궤변
7장┃히틀러의 첨병: 나치즘에 포섭된 대학생과 청소년
8장┃결단할 수 없었던 탈출: 유대인은 왜 독일을 떠나지 못했나
2부 야만의 시간: 절멸로 치닫다
1장┃홀로코스트의 전주곡: 괴벨스의 선동과 ‘수정의 밤’ 포그롬
2장┃거대한 격리소: 생지옥이었던 유대인 게토의 실상
3장┃반제 회의: ‘유대인 문제의 최종 해결’을 행정화하다
4장┃바르샤바 게토 봉기: 절망의 끝에서 터져나온 뒤늦은 저항
5장┃홀로코스트 제1막: 아인자츠그루펜의 이동식 집단학살
6장┃평범한 독일인은 어떻게 살인기계가 됐나: 복종과 순응의 심리학
7장┃죽음의 공장: 효율성 앞세운 산업적 규모의 대량학살
8장┃절망의 수용소: 인간성을 파괴하는 극한의 생존 법칙
9장┃나치 학살의 상징 아우슈비츠: 희생자 100만 넘긴 야만의 현장
10장┃과학의 가면을 쓴 야만: 가학적 인체 실험
11장┃지워진 기록: 나치 친위대 ‘위안소’의 여성들
12장┃골드하겐 논쟁: 독일인은 모두 ‘자발적 처형자’였나
13장┃전승국의 전쟁범죄: 야만의 부메랑, ‘폭탄 홀로코스트’
3부 전쟁범죄, 심판대에 서다
1장┃뉘른베르크재판: ‘승자의 소급 재판’인가, 정의의 실현인가
2장┃히틀러의 야망을 뒷받침한 이들: 군부 지휘관들의 책임
3장┃나치 부역자가 된 ‘사법 기술자’: 법을 도구로 삼은 권력의 시녀들
4장┃인체 실험으로 뒤틀린 엘리트: 사형장으로 끌려간 나치 의사들
5장┃진짜 전범은 누구인가: 노예노동으로 부를 쌓은 나치 기업인들
6장┃예루살렘의 아이히만: 관료주의에 매몰된 평범한 악의 초상
7장┃한나 아렌트가 지핀 논란: 사유하지 않은 죄
4부 홀로코스트의 부정과 배상: 기억의 전쟁
1장┃독일 국방군의 거짓 신화: “우리의 손은 깨끗하다”는 기만
2장┃침묵의 동조자들: 방관이 닦은 아우슈비츠의 길
3장┃역사 수정주의의 도전: 홀로코스트 부정론과 600만 학살의 진실
4장┃홀로코스트 산업: 비극을 이용한 이중 갈취와 홀로캐시 논란
5장┃기억의 상품화와 그늘: 가짜 생존자들이 남긴 상처
5부 과거사의 청산과 미래: 우리 안의 아이히만
1장┃끝나지 않은 추적: 뒤늦게 법정에 선 ‘작은 나치’들
2장┃과거사 청산의 두 얼굴: 독일의 성찰과 일본의 망각
3장┃기억의 사유화: 홀로코스트 서사를 독점하려는 이유
4장┃거울 속의 야만: 가해자로 돌아선 유대인
5장┃우리도 ‘아이히만’이 될 수 있다: 깨어 있는 사유의 필요성
글을 마치며
미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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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히틀러는 유대인을 없애지 않을 경우 이들을 이웃으로 받아들인 숙주 민족(원주민)이 오히려 없어진다고 주장했다. 20세기 중반 중동지역 사람들이 맞닥뜨렸던 상황을 보면, 히틀러의 그런 예측은 안타깝게도 현실이 됐다.
1941년 말까지만 해도 유대인을 치클론 B 독가스로 대량학살한다는 '최종 해결'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 프랑스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섬으로 추방하는 것도 해결 방안 가운데 하나였다. 독일의 폴란드 총독 한스 프랑크는 유럽 전역의 유대인이 자신의 직할령으로 실려오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 그는 하루빨리 전쟁이 독일의 승리로 끝나 유대인을 모두 마다가스카르섬으로 보낼 수 있길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1942년 들어 전쟁의 흐름은 나치 독일이 바라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결국 게토에 가둔 유대인의 최종 처리는 수용소로의 이송과 학살이었다. 홀로코스트로 가는 길은 직선이 아니었다.
나치당이 세력을 키운 데에는 젊은이, 특히 대학생이 한몫했다. "대학생은 히틀러의 첨병"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1920년대에 조직된 '나치 학생동맹'은 히틀러가 내뱉는 반유대주의, 독일 재무장 등 과격한 정치 구호를 외치며 길거리 투쟁에 온몸을 내던질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나치의 집회가 열리면 어김없이 대학생을 포함한 젊은이들이 갈색 셔츠를 입은 돌격대와 함께 앞장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