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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이름"(으)로 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59057489

도둑맞은 이름들 (한국 근대문학과 식민지 모더니즘)

최현희  | 소명출판
21,100원  | 20230121  | 9791159057489
식민지에서 모더니즘은 어떻게 가능한가? 모더니즘은 대개 전통적 미학에 대한 반항과 현대적 감각의 직접적 표현을 추구하는 문예사조로 생각된다. 그러한 경향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세계 각지에서 첨예해졌으며, 보통 그 기원으로 근대 서양이 지목되곤 한다. 그러나 문학과 예술의 역사에서 새로움은 언제나 과거에 저항하고 현재에 충실하여 미래를 지향하는 흐름 가운데 나타났다. 그런 점에서 보면 딱히 모더니즘을 서양에서 기원하여 기타 지역으로 전파된 사조로 볼 이유는 없다. 그렇다면 모더니즘의 고향을 근대 서양으로 지정하는 생각 자체가 모더니즘의 핵심이 아닐까? 『도둑맞은 이름들』은 이처럼, 모더니즘의 본질에 연루되어 있는 서양 중심주의를 비판하는 데서 출발한다. 모더니즘의 시대, 한국은 식민지였다. 식민지는 제국이 주도하는 근대 세계질서를 강요받는, 주체성이 박탈된 장소였다. 식민지에서 전개된 모더니즘은 제국의 메트로폴리스에서 꽃피운 모더니즘의 아류에 그칠 수밖에 없어 보인다. 그러나 모더니즘이란 과거와 결별하고 현재에 충실하고자 하는 태도이며, 나아가 현재에 충실하기만 하다면 무엇이든 세계적 동시성을 띨 수 있음을 인정하는 태도이다. 이렇게 보면, 서양 근대가 기원으로서 먼저 존재하고 식민지 근대는 아류로서 그 이후에 온다고 보는 관점이야말로 모더니즘에 역행한다. 오히려 서양적 모더니즘에 도달할 수 없는 운명임에도 불구하고 끝내 현재에 충실하고자 하는, 식민지 모더니즘이야말로 진정한 모더니즘이 아닐까? 과거에 영원히 붙들려있을 운명을 부여받았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적이고자 하는 수행이야말로 진정한 모더니즘이 아닐까? 이런 질문을 던지며 출발한 『도둑맞은 이름들』은 한국의 식민지 시대 문학에서 모더니즘 이념의 탁월한 사례를 발견하고자 한다.
9788971849712

도둑맞은 이름

호세 안토니오 타시에스  | 푸른숲주니어
35,000원  | 20130419  | 9788971849712
아이들이 내 이름을 훔쳐 갔어! 『도둑맞은 이름』은 학교에서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는 한 소년의 모습을 그려 낸 그림책입니다. 학교 폭력을 당하는 아이가 얼마나 큰 고통과 혼란을 겪게 되는지를 고스란히 보여 줍니다. 간결한 글과 상징적이고 은유적인 그림으로 학교 폭력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초등 저학년 아이들뿐만 아니라 미취학 아동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학교 폭력을 당하는 아이가 겪는 정체성의 혼란을 ‘빨간 사과’와 ‘초록색 배’, 그리고 ‘진짜 얼굴’이라는 재미있는 상징 체계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빨간 사과지만, 자신은 초록색 배라고 생각하는 소년은 그래도 마지막에 자기 이야기를 들어 준 독자로 인해 인간으로서의 가치와 의미를 되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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