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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으)로 1,00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1025385

사회계약론

장 자크 루소  | 문예출판사
14,540원  | 20250720  | 9788931025385
“주권은 양도할 수 없고 변경할 수도 없다” 이상적인 민주주의 사회를 제안한 루소 사상의 집대성이자 정치철학의 원전 《사회계약론》은 인간이 자유롭고 평등한 존재로서 어떻게 합리적이고 정당한 정치 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 근대 정치철학의 결정적 저작이다. 루소는 인간이 자연 상태에서 지니는 자유를 상실하지 않으면서도 사회 속에서 살아가기 위한 가장 정당한 방식으로, 모든 시민이 공동의 전체 의사에 참여해 주권을 형성하는 ‘사회계약’ 개념을 제시한다. 이 책은 출간 이후 유럽 정치사상에 깊은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루소 사후 11년 만에 일어난 프랑스혁명에 사상적 토대를 제공하기도 했다. 루소가 이 책에서 제기하는 전체 의사, 주권, 시민적 자유, 정당성의 문제는 근대 이후 민주주의 질서를 이해하는 핵심 개념으로 자리 잡았고, 오늘날에도 정치철학과 헌정 이론의 고전이자 사유의 전범으로서 여전히 유효하게 읽히고 있다.
9788961673587

인간 불평등 기원론 (자연 상태의 인간은 자유롭고 평등하다)

장 자크 루소  | 돋을새김
11,970원  | 20250205  | 9788961673587
자연 상태의 인간은 자유롭고 평등하다 《인간 불평등 기원론》은 계몽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적 기념비 중 하나로, 인간의 불평등에 대한 심오한 질문과 대답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루소가 인간 본성과 사회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며 현대 정치 철학과 사회 비판의 기초를 마련한 중요한 저작이다. 루소는 자연 상태에서 본질적으로 주어진 생명, 자유, 평등은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허락된 것으로 누구도 스스로 포기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런 그의 사상은 미국독립선언(1776년), 프랑스 대혁명(1789~1794)을 이끌었던 이념적 토대가 되었다.
9791193796177

청소년 논술의 힘: 장 자크 루소의 사회계약론

장 자크 루소  | 넥센미디어
26,550원  | 20250425  | 9791193796177
「사회계약론」은 장 자크 루소의 대표적 저술 가운데 하나로 1762년에 출판된 책입니다. 1755년 무렵부터 백과전서파와의 사이가 나빠지기 시작한 루소가 파리의 살롱 생활에서 은퇴할 생각으로 그 이전에 완성시킨 것이 「사회 계약론」입니다. 「사회계약론」의 기본적인 사고방식은 인간 불평등기원론과 다를 바가 없으나 전자에는 새로운 사회의 적극적인 구상이 제시되었다는 점에서 후자를 발전시킨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전체는 4편으로 나뉘는데 이론적인 기본은 ‘일반의지’론과 ‘사회 계약’론의 둘이다. ‘일반의지’란 자유와 평등을 지향하는 인간의 의지를 말합니다. 루소는 사회 상태에서 그것을 실현시키려 했으나 그는 그것을 인간의 의지 속에서 발견한다. 인간의 일반의지야말로 주권의 기초이며 법이나 정부도 여기서 나옵니다. 이 국민의 일반의지는 절대적이며 그르친다는 예외도 없고, 타인에게 양도나 분할도 불가하다. 따라서 주권 또한 절대적입니다. 루소의 인간주권론은 가장 철저한 인간주권론이며, 더구나 그는 거기서 인간 주권의 절대성이라는 결론을 끌어냅니다. 따라서 루소가 구상한 국가는 의회주의 국가가 아니라 직접민주제의 국가입니다. 국민의 일반의지에 바탕을 둔 국가를 형성하는 순서 또는 절차를 제시한 것이 ‘사회 계약’론입니다. 각 개인은 자유와 평등을 최대한으로 확보하면서 공동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하나의 약속을 하고 국가를 형성합니다. 이 약속이 사회계약입니다. 그것은 주권자인 개개인 상호 간의 약속이며, 지배자에 대한 국민의 복종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한 자유는 스스로 부과한 법에 복종함으로써 찾을 수 있습니다. 「사회계약론」은 근대 민주주의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지만, 현실에서의 한계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닙니다. 청소년 논술에게 힘이 펼쳐지기를 기원합니다. (머리말 중)
9791190118873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장 자크 루소  | 북커스
14,400원  | 20250116  | 9791190118873
고전 읽기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북커스 클래식 시리즈 자유와 평등을 꿈꾼 계몽주의 시대의 철학자 루소 그의 가장 내밀한 자기 고백 장 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 1712~1778)는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소설가로 인간의 본성과 자유, 진정한 행복에 관해 탐구했다. 계몽주의 시대의 철학자였으나 이성보다는 감성을 중시하며 낭만주의를 이끌기도 했던 그는 《인간 불평등 기원론》, 《사회계약론》, 《에밀》 등의 저서를 통해 인간의 본성은 본래 선하지만, 사유재산의 발생과 사회 제도의 형성으로 인해 타락했으며, 문명은 자연 상태의 평등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당시 지배적이던 기독교적 원죄설에 정면으로 대립하는 것이었기에 루소는 엄청난 비난에 직면했고 사회로부터의 고립이라는 수난의 세월을 보내게 되었다. 루소는 당대의 비판적 여론에 맞서 자신을 적극적으로 변론하고자 《고백》, 《장 자크, 루소를 심판하다 - 대화》를 썼으나 그 시도는 불발되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이었다. 루소는 이 책에서 자신이 처한 운명을 결국 인정하고 내적 성찰을 통해 자기 자신에게서 위로와 평안을 찾고자 했다. 열 번의 산책에서 떠오른 생각을 자유롭게 기록한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은 수필, 자서전, 철학서 등 일반적인 장르 구분을 벗어나 오로지 루소 자신만을 위해, 온전히 자신의 기쁨만을 위해 쓴 매우 시적인 산문으로 읽혀진다. 북커스 클래식 시리즈는 시공을 초월해 고전으로서 무한한 가치를 지닌 작품들을 엄선해 믿을 만한 번역과 소장 가치를 지닌 밀도 있는 편집의 도서를 꾸준히 출간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은 루소 특유의 섬세하고 진솔한 문체를 살리고, 그의 인간적 고뇌와 철학적 통찰을 우리말로 충실히 옮기는 데 주력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마주하고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더불어 인간이 지닌 본래의 선한 본성을 발견하고 성찰하며, 오롯이 자신을 통해서만 가능한 행복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9791193796160

루소의 사회계약론

장 자크 루소  | 넥센미디어
25,230원  | 20250425  | 9791193796160
루소의 『사회계약론』은 프랑스혁명의 이론적 기반이 됐으며 민주주의의 교과서이기도 합니다. 국민투표에 의한 직접민주주의 방식과 주권재민, 그리고 의회제와 같은 근대 민주주의 정치 원리가 이 책에서 비롯됐습니다. 오늘날 지방자치제를 통한 참여 민주주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사회계약’을 통한 ‘일반의지’의 실현이라는 루소의 제안은 국민의 참여를 통한 민주주의 실현의 가능성과 한계를 가늠할 수 있는 지침이 될 수 있습니다.
9788964374191

사회계약론

장 자크 루소  | 후마니타스
16,200원  | 20221229  | 9788964374191
110여 년에 이르는 우리말 번역의 역사를 가진 《사회계약론》을 새로운 번역으로 만난다! 계몽주의 안의 반계몽주의자, 사유와 글은 인간의 악이라고 단죄하는 당대 최고의 철학자이자 웅변가. 누구보다 아이들의 행복과 자유를 옹호하면서 자신의 아이들을 내다 버린 교육 이론가. 가장 타락한 반사회적 철학자로 규탄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자연을 가장 잘 따른다고 칭송되는 현자. 결국 모든 사회를 포기하고 파리 변두리 에름농빌의 목가적인 풍경 속으로 사라졌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가장 성대한 행렬에 얹혀 팡테옹에 이전된 국가의 위인. 18세기 계몽주의 시대에 그 누구보다 역설적이고 모순적인 체계를, 하지만 단순히 역설적이고 모순적인 것은 아닌 체계를 가졌던 문제적 인간 장-자크 루소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사회계약론』을 우리말로 새롭게 옮긴 책이다. 최근의 연구 경향 혹은 개념적 이해의 교정에 기초한 번역어 교체로 『사회계약론』에 대한 새로운 토론의 계기를 마련해준다. **옮긴이 주의 글자 크기를 키우면서 전체 쪽수가 늘어난 데 따른 개정입니다
9791128898570

오늘 읽는 에밀

장 자크 루소  | 지식을만드는지식
24,120원  | 20240329  | 9791128898570
18세기에 쓰인 루소의 교육 저서 《에밀》을 영국의 교육학자 윌리엄 보이드가 현대 독자들을 위해 핵심을 추려 엮은 책이다. 원전의 분량을 줄이고 산만함을 덜어내 가독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주제별로 쉰네 가지 장으로 구분하고 각각 표제어를 달아 목차만 일견해도 《에밀》의 전체 내용을 개괄할 수 있게 했다.
9781138718074

Rousseau

 | Routledge
233,880원  | 20250523  | 9781138718074
This title was first published in 2002. Robert Wokler was one of the world's leading experts on Rousseau and the Enlightenment, but some of his best work was published in the form of widely scattered and difficult-to-find essays. This book collects for the first time a representative selection of his most important essays on Rousseau and the legacy of Enlightenment political thought. These essays concern many of the great themes of the age, including liberty, equality and the origins of revolution.
9791128898587

오늘 읽는 에밀(큰글자책)

장 자크 루소  | 지식을만드는지식
36,000원  | 20240329  | 9791128898587
18세기에 쓰인 루소의 교육 저서 《에밀》을 영국의 교육학자 윌리엄 보이드가 현대 독자들을 위해 핵심을 추려 엮은 책이다. 원전의 분량을 줄이고 산만함을 덜어내 가독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주제별로 쉰네 가지 장으로 구분하고 각각 표제어를 달아 목차만 일견해도 《에밀》의 전체 내용을 개괄할 수 있게 했다.
9791191535105

루소의 식물학 강의 (식물 초보자에게 보내는 여덟 통의 편지)

장 자크 루소  | 에디투스
23,940원  | 20240305  | 9791191535105
18세기 프랑스의 정치철학자이자, 소설가, 교육이론가로 익숙한 장 자크 루소에게 자그맣게 따라붙는 ‘식물 애호가’ 혹은 ‘식물 관찰가’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저서가 출간됐다. 『루소의 식물학 강의』 루소가 1771년 8월 22일부터 1773년 4월 11일 사이에 당시 가깝게 지내던 벗인 들레세르 부인에게 보낸 여덟 통의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제 막 식물에 관심 갖기 시작한 이들에게 눈높이 맞춰 식물의 역사를 비롯해 어느 부분을 어떻게 관찰하면 좋을지 차근히 설명하는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그의 식물에 대한 순정과 진실한 태도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자연으로 돌아가 자연의 순리를 따라야 한다는 루소의 자연주의 교육사상이 일상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 볼 수 있다. 책에 적지 않은 분량으로 수록된 세밀화와 판화 일러스트는 루소의 편지와 어우러져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 책의 소장 가치를 높인다.
9781022962477

Rousseau

 | Anson Street Press
43,660원  | 20250328  | 9781022962477
Explore the life and ideas of one of history's most influential thinkers with "Rousseau, Volumes 1 and 2," a comprehensive study by John Morley. Delve into the world of Jean-Jacques Rousseau, the 18th-century philosopher whose concepts profoundly impacted the Enlightenment and shaped modern political thought.This meticulously prepared edition examines Rousseau's contributions to French philosophy, focusing on his groundbreaking work on the social contract.
9781022962521

Rousseau

 | Anson Street Press
64,660원  | 20250328  | 9781022962521
Explore the life and ideas of one of history's most influential thinkers with "Rousseau, Volumes 1 and 2," a comprehensive study by John Morley. Delve into the world of Jean-Jacques Rousseau, the 18th-century philosopher whose concepts profoundly impacted the Enlightenment and shaped modern political thought.This meticulously prepared edition examines Rousseau's contributions to French philosophy, focusing on his groundbreaking work on the social contract.
9788972918530

장-자크 루소 (“지금, 여기”를 다시 묻는다)

구와세 쇼지로  | 까치
12,830원  | 20240905  | 9788972918530
“상식”을 의심하고 자유롭게 사고하라 지금, 이곳에서 장-자크 루소를 돌아보다 “오늘을 비추는 사색” 시리즈는 시대의 철학자 6명의 사상을 통해 우리 사회의 메커니즘을 면밀히 살펴보고, 거친 일상의 파도 속에서 “나”를 잃지 않고 삶을 통과할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장-자크 루소』는 우리에게 “커다란 질문”을 던지는 방식을 알려준다. 우리는 기성의 지식이 결코 절대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것에 대해서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보기는 주저한다. 그것이 자명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 “상식”이 통하는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사회를 경직되게 하고, 우리의 자유로운 사고를 가로막는다면 어떨까? 루소는 “자아”, “자유”, “정치”, “욕망”, “성” 등 당대에도 자명하게 받아들여지던 개념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기존의 지식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사색했다. 이처럼 과감한 행보는 때로 그를 도망자 신세로 몰고 가기도 했지만, 그는 결코 자신의 사색을 멈추지 않았다. 사고의 폭을 좁히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 고독을 택했던 그의 삶은 우리에게 상식을 다시 생각해볼 용기를 내라고 말하는 듯하다. 저자는 장-자크 루소의 삶과 그의 철학을 차근차근히 따라가면서, 자명하다고 믿었던 사상이 근저에서 흔들리는 오늘날 “다시 묻기”의 가치를 강조한다.
9791128826337

공연에 관하여 달랑베르 씨에게 전하는 편지 그리고 달랑베르의 답신 (그리고 달랑베르의 답신)

장 자크 루소  | 지식을만드는지식
20,520원  | 20230908  | 9791128826337
수학자이자 물리학자로 더 널리 알려진 프랑스의 저술가 장 르 롱 달랑베르(Jean Le Rond d’Alembert, 1717∼1783)가 당대의 희곡 작가인 볼테르의 부추김을 받아 1757년 《백과전서》의 〈제네바〉 항목의 글로 제네바에 연극을 허용할 것을 주장한 데 대한 장 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 1712∼1778)의 공개 반박 서한문이다. 1758년 팸플릿 형태로 발표되었다. 《사회계약론》으로 직접민주주의를 주창하고 《에밀》을 통해 교육학자로서도 이름을 날린 프랑스 계몽주의 철학자 루소는 인간은 원래 고귀하고 단순하게 태어났는데 학문과 예술이 오히려 인간을 타락시켰다고 주장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연극은 무가치할 뿐 아니라 유해하기까지 하므로, 가식(假飾)의 때가 타지 않아서 도덕적으로 순수하고 청정한 지역인 제네바에 극장이 들어서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특유의 수려한 필치로 논리를 전개한다. 연극의 도덕성 여부는 아주 오랫동안 종교인들과 문인들 사이 뜨거운 논쟁 거리였다. 당대 문인들은 플라톤으로부터 이어져 온 ‘픽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는데 루소 역시 그중 하나였다. 루소에게 연극배우의 재능이란 그저 “자신의 본성을 속이고, 자기가 아닌 다른 인물의 성격을 두르는 것이며 사람들의 실제 모습과는 다르게 보이고, 냉정함에 열광하고 사람들이 실제로 생각하는 자연스러운 생각과는 다른 것을 말해서, 다른 사람의 자리를 자꾸 취하다 보니 자기 자신의 자리를 결국 잊어버리는 것일 뿐”이었다. 게다가 연극배우들의 생활은 매우 문란해서 성실한 제네바 시민들에게는 매우 나쁜 사례만 제공할 것이 분명했다. 비극은 정념을 자극하고, 희극은 덕을 우스꽝스러운 것으로 만들어 버리면서 조롱하므로 장르를 막론하고 연극은 모두 나쁘다고 여겼다. 이러한 루소의 주장은 당대 대표적인 두 지성인 볼테르와 디드로에게 정면으로 맞선 것이나 다름없었다. 볼테르는 비극 작가로서 성공을 거두며 문단에 들어왔고, 디드로는 부르주아 드라마를 고안해 낸 장본인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논쟁의 배경에 루소와 당대 계몽주의 철학자, 필로조프들과의 반목도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를 방증하듯 루소의 서한이 발표된 후 달랑베르가 다시 반박 서한을 발표한 데 이어 여러 지식인이 줄지어 의견을 피력하며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제네바에 극장을 설립하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를 놓고 촉발된 이 논쟁은 이후 미학, 종교, 정치에 대한 다양한 차원의 논의로까지 발전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출간한 이번 책에는 루소의 공개서한에 대한 달랑베르의 답신을 함께 실어 독자들이 이 논쟁의 발단과 전개를 한 책에서 모두 살펴보고 더 깊이 있는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은이 소개와 연보에도 루소와 달랑베르의 것을 모두 실었다.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9791128826344

공연에 관하여 달랑베르 씨에게 전하는 편지 그리고 달랑베르의 답신(큰글자책) (그리고 달랑베르의 답신)

장 자크 루소  | 지식을만드는지식
33,300원  | 20230908  | 9791128826344
수학자이자 물리학자로 더 널리 알려진 프랑스의 저술가 장 르 롱 달랑베르(Jean Le Rond d’Alembert, 1717∼1783)가 당대의 희곡 작가인 볼테르의 부추김을 받아 1757년 《백과전서》의 〈제네바〉 항목의 글로 제네바에 연극을 허용할 것을 주장한 데 대한 장 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 1712∼1778)의 공개 반박 서한문이다. 1758년 팸플릿 형태로 발표되었다. 《사회계약론》으로 직접민주주의를 주창하고 《에밀》을 통해 교육학자로서도 이름을 날린 프랑스 계몽주의 철학자 루소는 인간은 원래 고귀하고 단순하게 태어났는데 학문과 예술이 오히려 인간을 타락시켰다고 주장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연극은 무가치할 뿐 아니라 유해하기까지 하므로, 가식(假飾)의 때가 타지 않아서 도덕적으로 순수하고 청정한 지역인 제네바에 극장이 들어서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특유의 수려한 필치로 논리를 전개한다. 연극의 도덕성 여부는 아주 오랫동안 종교인들과 문인들 사이 뜨거운 논쟁 거리였다. 당대 문인들은 플라톤으로부터 이어져 온 ‘픽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는데 루소 역시 그중 하나였다. 루소에게 연극배우의 재능이란 그저 “자신의 본성을 속이고, 자기가 아닌 다른 인물의 성격을 두르는 것이며 사람들의 실제 모습과는 다르게 보이고, 냉정함에 열광하고 사람들이 실제로 생각하는 자연스러운 생각과는 다른 것을 말해서, 다른 사람의 자리를 자꾸 취하다 보니 자기 자신의 자리를 결국 잊어버리는 것일 뿐”이었다. 게다가 연극배우들의 생활은 매우 문란해서 성실한 제네바 시민들에게는 매우 나쁜 사례만 제공할 것이 분명했다. 비극은 정념을 자극하고, 희극은 덕을 우스꽝스러운 것으로 만들어 버리면서 조롱하므로 장르를 막론하고 연극은 모두 나쁘다고 여겼다. 이러한 루소의 주장은 당대 대표적인 두 지성인 볼테르와 디드로에게 정면으로 맞선 것이나 다름없었다. 볼테르는 비극 작가로서 성공을 거두며 문단에 들어왔고, 디드로는 부르주아 드라마를 고안해 낸 장본인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논쟁의 배경에 루소와 당대 계몽주의 철학자, 필로조프들과의 반목도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를 방증하듯 루소의 서한이 발표된 후 달랑베르가 다시 반박 서한을 발표한 데 이어 여러 지식인이 줄지어 의견을 피력하며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제네바에 극장을 설립하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를 놓고 촉발된 이 논쟁은 이후 미학, 종교, 정치에 대한 다양한 차원의 논의로까지 발전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출간한 이번 책에는 루소의 공개서한에 대한 달랑베르의 답신을 함께 실어 독자들이 이 논쟁의 발단과 전개를 한 책에서 모두 살펴보고 더 깊이 있는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은이 소개와 연보에도 루소와 달랑베르의 것을 모두 실었다.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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