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내외 재생에너지/청정연료/CCUS/친환경 공정전환 시장총람 및 해외 비즈니스 전략 (중)
신성장동력산업정보기술연구회 | 산업경제리서치
432,000원 | 20251120 | 9791194179948
☐ 전 세계 에너지 시스템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요구의 확대로 인해 구조적 전환을 맞고 있다. 과거 수십 년 동안 산업 성장을 떠받쳐 온 화석연료 중심의 체계는 환경부담과 자원 제약이라는 문제에 직면했고, 이에 따라 보다 지속 가능한 대안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일 분야의 기술 혁신이 아니라, 청정연료·신재생에너지·자원재활용 전반에 걸친 복합적인 전환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청정연료 분야에서는 기존 에너지의 효율성과 공급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지속적으로 모색되고 있다. 수소, 바이오연료, e-연료 등 다양한 선택지가 검토되면서 산업별 적용 사례와 경제성 확보 전략이 중요한 논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에너지 체계의 ‘전환기적 역할’을 담당하며 기존 인프라와 미래 기술을 연결하는 고리로 기능하고 있다.
☐ 한편, 신재생에너지는 더 이상 보완적 에너지원이 아니라 주요 전력원을 구성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기술 효율과 경제성이 안정 단계에 접어들었고, 전력망·저장·수요관리 기술이 연계되면서 실제 산업 운영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각국의 정책 지원과 기업의 투자 전략은 시장 성장 속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원재활용 분야 역시 에너지 전환의 흐름과 맞물려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순환경제에 대한 요구는 단순한 폐기물 관리의 차원을 넘어, 에너지·자원 사용 전 과정의 효율 최적화라는 broader concept으로 확장되고 있다. 소재 회수, 자원 순환, 탄소 저감 기술은 에너지 생산과 소비 구조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이 되고 있다.
☐ PrecedenceResearch의 자료에 따르면 재생에너지의 세계 시장 규모는 7년간 연평균 성장률 8.2%로 증가하며 ’22년 약 9,700억 달러에서 ’28년 1조 5,6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화석연료가 환경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에 대한 인식 증가, 신재생에너지 채택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 이니셔티브 증가, 탄소 배출을 억제하기 위한 공공 및 민간 노력 증대, 소비자의 녹색 에너지 채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성장이 성장 중에 있다.
☐ 한국에너지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그동안 태양광 위주로 성장했으나,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으로 보급속도가 조정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경우, 사업여건 상 현재의 보급목표도 달성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나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지속 확대 중에 있다. 발전소 입지 부족, 계통 수용성 한계 등으로 2021년부터 태양광 발전 설비의 보급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발전 건설사업 70% 이상이 풍력발전사업으로 인허가 절차의 복잡성, 주민수용 문제 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사업 진행에 난항을 겪고 있다.
- 현행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생산 전력당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부여하고 정부가 지정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자에 REC를 판매함으로써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지만 판매가격인 SMP와 REC 가격 모두 변동성이 높아 영업실적의 예측 가능성이 낮으며, 최근 현행 제도를 폐지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간 경쟁을 도입하는 경매제도를 추진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제도적 불확실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2021년 기준 7.1% 수준이던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36년 28.9%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80GW 규모의 신규 설비를 확충할 계획을 발표했다.
- 2022년 기준 29GW 수준이던 신재생에너지는 2026년 44.8GW(26.5%)와 2030년 72.7GW(36.7%)에 이어 2036년 108.3GW(45.3%)까지 늘어나며, 이 가운데 재생에너지는 같은 기간 42.7GW(25.2%) 69.9GW(35.3%) 104GW(43.5%)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2021년 신재생에너지 산업 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매출 규모는 약 28.8조 원으로 다른 산업에 비해 크게 성장했던 것으로 나타남. 총 28조 8,087억 원의 매출액 중 제조업 비중이 12조 1,191억 원(42.1%)으로 가장 크며, 발전·열공급업 8조 7,352억 원(30.3%), 건설업 6조 4,544억 원(22.4%), 서비스업 1조 5,001억 원(5.2%) 순으로 집계되고 있다.
- 신재생에너지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태양광, 풍력, ESS 등을 네트워크로 연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 전망임. 향후 태양광, 풍력, ESS 등을 IoT(Internet of Things)로 연계한 신규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수소 생산의 세계 시장 규모는 7년간 연평균 성장률 10.2%로 증가하며 ’22년 약 1,441억 달러에서 ’28년 2,5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 배출 감소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정에너지원으로서의 수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중이다. 여러 국가에서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조금, 세금 혜택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 정유, 화학, 철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소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 성장을 촉진시키고 있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한 수전해 수소 생산이 증가하면서, 재생에너지와의 시너지효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 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수소 생산의 국내 시장 규모는 7년간 연평균 성장률 9.2%로 증가하며 ’22년 약 1,803억 원에서 ’28년 3,057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수소 시장은 2021년 기준 총 발전량의 60%를 화석연료로 충당하였으며 탈탄소 및 탈원전 정책에 따라 향후 수소를 활용한 발전시스템이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막대한 열 에너지를 소비하고 그에 상응하는 탄소를 배출하는 산업부문은 점차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될 전망이고, 수소 인프라 구축 및 수소 가격 하락을 가정할 때 향후 경제성이 충분한 에너지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Research and Markets의 발표에 따르면 CCUS 분야 세계 시장 규모는 ’22년 22.3억 달러에서 ’28년 94.3억 달러로 연평균 27.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별 탄소 배출 감소 요구와 함께 CCUS 기술의 상용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 석유화학, 시멘트, 철강 등 고탄소 배출 산업에서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을 채택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CCUS 기술을 활용한 탄소 활용(CO2 활용 제품 생산) 및 탄소 저장 기술의 상용화가 진행되면서, CCUS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CCUS 기술의 확산과 산업화로 시장의 빠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탄소 포집 기술과 관련된 투자 증가, 산업화 촉진, 그리고 글로벌 협력이 이어짐에 따라 CCUS 시장은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 CCUS 분야 국내 시장 규모는 ’22년 201억 원에서 ’28년 519억 원으로 연평균 14.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국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필수 기술로 CCUS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됨에 따라 CCUS 분야의 시장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석유화학, 시멘트, 철강 등 고탄소 배출 산업에서 CCUS 기술 도입을 위한 투자와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 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와 함께, 탄소 배출권 거래제 및 탄소세 등 환경 규제가 점차 강화됨에 따라 CCUS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CCUS 기술 관련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시장 성장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Vantag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그린 철강 시장은 2022년 1.8억 달러에서 2028년 237억 달러로 연평균 125.1%의 성장률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친환경 공정전환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평가되어지는 산업 중 하나인 그린 철강산업에서도 자동차 부문이 47%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용융 산화물 전기분해(MOE)은 코크스 오븐과 용광로가 필요없으므로 ’22년 시장에서 대부분의 점유율 확보, 반면 전기로(EAF) 부문은 천연가스로 작동하며 궁극적으로 녹색 수소를 사용하여 탄소 배출량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으나 향후 CAGR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데일리인베스트의 자료에 따르면 산업용 가열로 국내 시장 규모는 2022년 14,247억 원에서 2028년 18,908억 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 본 보고서는 청정연료, 신재생에너지, CCUS, 친환경 공정전환의 핵심 분야의 시장 및 기술시장을 자세히 분석하였고, 국내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 분석까지 해놓았다. 또한 각 핵심 품목별 특허 분야 분석까지 함으로써 관련 분야 기업체는 물론, 관련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싣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본 보고서가 도움이 많이 되길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