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애쓰다 (글쓰기 수업에서 만난 글벗들의 감정에세이)
박나영, 이유, 황세원, 김진선, 안은비 | 자상한시간
9,000원 | 20210720 | 9791196948016
불안, 질투, 슬픔, 미안함, 설렘, 후회, 즐거움, 외로움, 행복 등
일상속에서 무심코 지나쳐버린 나의 감정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감정愛쓰다〉는 글쓰기수업에서 만난 글벗들의 감정을 담은 감정에세이집이다.
취준생, 의사, 공무원, 육아휴직 중인 엄마, 캘리그라퍼 등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자신의 감정을 깊이 들여다보며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써내려갔다.
흩어져있던 기억의 조각들을 모아서 한 편의 글을 완성할 때마다 옛기억들이 소슬소슬 내려와 마음이 촉촉해졌다는 캘리그라퍼
육아휴직 기간에 아기만 남고 자신은 사라질 것 같아 무서워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엄마로 지냈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했다는 초보 엄마
심적으로 탈진해 버린 순간 글을 쓰기 시작했고 마음이 치유되기 시작했다는 30대 의사
취미로 에세이를 쓰기 시작했고 일 년에 두세 편이라도 꾸준히 자신의 이야기를 남기고 싶다는 17년 차 직장인
아픔부터 행복까지 모든 감정들을 조심스럽게, 소중히 담았다는 취준생
5명의 저자들은 그동안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던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마주함으로써 나를 발견하고, 내 안에 깊이 박혀 있는 상처, 아픔, 결핍, 트라우마 등을 치유하고 성장했다고 말한다.
〈감정愛쓰다〉는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글을 다 읽고 나면 무감각했던 감정이 새롭게 깨어나며, 글 곳곳에서 자신의 모습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평범한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가 주는 감동이 당신에게 ‘나도 글을 한 번 써볼까?’라는 용기를 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