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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愛쓰다

일상愛쓰다

(글쓰기 수업에서 만난 6명의 일상에세이)

정은선, 신재호, 윤정, 안은비, 김진선, 이흐름 (지은이)
  |  
자상한시간
2020-02-03
  |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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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愛쓰다

책 정보

· 제목 : 일상愛쓰다 (글쓰기 수업에서 만난 6명의 일상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948009
· 쪽수 : 92쪽

책 소개

글쓰기 수업에서 만난 6명의 글벗들의 글을 담은 일상에세이집이다. '보다', '듣다', '먹다', '걷다' 4가지 주제로 쓴 글 중 각각 2편의 글을 선택해서 실었다.

목차

01.정은선
부기맨
사랑으로 보다

02.신재호
1997년 어느 늦은 밤
옛동네 오래된 골목길

03.윤정
어머니의 레시피
댕강 훈장님

04.안은비
너와 나의 모든 순간
낙원

05.김진선
대체 나한테 왜이러는 거야
퇴근길

06.이흐름
식물같은 사람
간판 없는 가게

저자소개

정은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대시 창작활동으로 대전 시민대 문우들과 함께 2016년 12월 "행복한 동행" 시집을 발간한 이력으로 수필에 도전했다. 지금은 일상의 글쓰기를 통해서 자아성찰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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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소한 일상도 글로 기록하는 순간 찬란하게 변한다는 마음으로 5년째 매일 글을 쓰고, 6년째 독서 모임에 나가고, 17년째 회사에 출근하고 있다. 호호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읽고 쓰는 삶을 꿈꾼다. 『아빠의 가족 독서모임 만드는 법』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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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읽기를 좋아해서 국문과를 전공했으나 쓰기는 내 오랜 콤플렉스였다. 사십춘기, 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것 사이에서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 2019년 ‘나를 발견하는 글쓰기(기초반), ’일상을 발견하는 글쓰기(심화반)‘을 듣고 2020년 한국방송작가 교육원 기초반을 수강중이다. 더 늦기 전에 절대 안될 것 같던 글쓰기에 도전 중이며 매번 깨지며 한계를 느끼지만, 일단은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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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상愛쓰다> 저자 혼자 꾸준히 글을 썼지만 내 분야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누군가 나에게 '너 글을 잘쓴다' 라는 가벼운 말 한마디에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쓰기를 통해 진정한 내 자신을 찾고 삶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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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상愛쓰다> 저자 40대, 17년차 직장인이다 가늘고 길게 향유 할 수 있는 취미활동을 탐색중이다. 요즘은 글쓰기와 수학을 이리저리 두들기며 재미의 세계를 확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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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흐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8년 5월 ‘나를 발견하는 글쓰기(기초반)’로 시작하여 ‘일상을 발견하는 글쓰기(심화반)’ 3기수째 수강하고 있다. 글로 남기지 않으면 사라져버릴 것들을 기억하고 나누고 싶어 글을 쓴다. 길가의 하찮은 돌멩이도 어딘가에 쓸모가 있어서 거기에 있다는 말처럼. 나에게 일어난 모든 것들은 ? 그것이 좋은 것이든, 슬픈 것이든, 아픈 것이든 - ‘쓸모’가 있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계속 쓰고, 또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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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식한테 드는 미안함은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 아픔을 얼른 털어내고 싶었다. 서운했을 딸 아이의 마음에 어떻게 해서든 보상을 해주고 싶었다. 평소보다 신경 써서 좋아하는 계란찜을 조리해서 식탁 위에 올렸다.


내가 어릴 적 살던 동네는 모순적인 모습이었다. 동네 입구는 거대한 성처럼 솟은 아파트단지가 수호신처럼 떡하니 버티고 있었다. 그 수호신 다리 사이를 지나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면 그제야 다닥다닥 붙어있는 주택가가 눈앞에 펼쳐졌다. 빌라, 단독주택이 어지럽게 섞여 있어 그 모습도 제각각이었다. 우리 집은 그 중간 어디쯤 위치한 주택이었다. 현대식 건물과 오래된 건물이 부조화를 이루며 같은 삶을 살아갔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아파트 살던 친구들이 주택가에 살던 우리를 은근히 무시했었다고 한다. 내가 무딘 건지 곧잘 아파트에 살던 친구들 만나 그곳에서 놀았었는데, 그 친구들이 속으로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하면 지금도 슬퍼진다.


나는 음식을 만드는 것을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서른아홉 살의 가을, 이 한마디를 듣기 전까지는.
“윤정아, 나 요즘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정말로.”
내 눈을 가만히 바라보시며 한숨처럼 내뱉은 그 말을 들었을 때의 기분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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