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혜  | 현북스

9,410원  | 20140110  | 9788997175840

숙제하는 엄마 질투하는 아이, 우리 교육현실을 유쾌하게 그려낸 동화! 《승리초등학교 5학년 2반 이기자 여사님》이란 작품으로 2012년 문화일본 신춘문예로 등단한 박주혜의 창작동화 『오늘은 최고의 날』. 이 작품은 ‘아이의 숙제를 대신해 주는 엄마’라는 소재 속에 ‘형제간의 갈등’을 엮어 우리 삶 곳곳에서 엿볼 수 있는 모습을 유쾌하게 풀어낸 동화입니다. 씁쓸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우리의 교육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기보다는 부모와 교사, 아이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시종일관 발랄하게 이야기를 끌고 나갑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따듯한 시선을 이야기에 녹여내 서로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최고는 형 최제일과 다르게 공부에 관심이 없습니다. 늘 전교 1등을 도맡아 하는 형 최제일을 위해 엄마는 온갖 종류의 숙제를 대신해 줍니다. 엄마가 해 놓은 완벽한 숙제 덕분에 제일이는 1학년 때부터 6학년 때까지 월요일 아침마다 단상 위로 올라가 전교생 앞에서 상장을 받아 왔던 것이지요. 항상 형과 비교하는 담임선생님의 말에 기분이 상한 최고는 어마어마한 일을 저지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