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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으)로 17,49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76331434

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나 2 (한순구의 게임이론으로 읽는 역사 : 리더십편)

한순구  | 삼성글로벌리서치
18,900원  | 20251024  | 9788976331434
“역사 속 인물들의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다.” 역사와 게임이론을 접목한 전작으로 많은 독자와 만났던 저자는 강연 현장에서 이 사실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고 한다. 조직을 이끄는 CEO와 리더들의 고민이 과거 인물들의 고민과 놀랄 만큼 닮아 있었던 것이다. 리더들의 고민은 단순히 결정을 내리는 일이 어려워서만은 아니다. 중대한 선택 앞에서는 피할 수 없는 외로움이 따라오기 때문이다. 누구와도 마음을 터놓고 상의하기 어렵고 가족도, 동료도 대신할 수 없는 그 순간, 결과에 대한 책임 또한 온전히 자신의 몫이 된다. 저자는 이 고독한 순간에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조언자가 바로 역사 속 인물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 든든한 조언자가 되어줄 이들을 우리의 현실로 불러낸다. 유비부터 도쿠가와 이에야스, J. P. 모건, 이순신, 알렉산드로스 대왕, 주몽, 그리고 정도전과 이방원까지 나라와 시대는 다르지만 고독한 결단의 순간을 마주한 이들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 그리고 그 선택이 어떻게 운명을 갈랐는지를 게임이론으로 해석한다. 많은 사람이 동경하는 ‘도원결의’에서 ‘담합’의 그늘을 읽어내고, 유리한 상황에서도 끝내 패배한 로마 장군 안토니우스를 통해 신중함의 한계를 일깨우는 등 더욱 과감하고 현실적인 분석으로 인물들의 절실한 고민을 담아낸 이 책은 리더십과 의사결정의 본질에 한층 가까이 다가가며 리더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줄 것이다.
9791193401200

역사의 쓸모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3가지 통찰)

최태성  | 프런트페이지
16,200원  | 20240729  | 9791193401200
“삶이라는 문제에 역사보다 완벽한 해설서는 없다” 30만 독자가 사랑한 우리 시대의 대표 역사 교양서 《역사의 쓸모》 개정증보판 출간 역사가 우리 삶에 얼마나 쓸모가 있는지 이만큼 잘 설명한 책이 또 있을까요?” -독자평 중에서 이 책은 출간 후 30만 부 가까이 판매된 《역사의 쓸모》의 개정증보판이다. 대한민국 대표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이 수십 년간 역사를 알리며 체득한 세상에서 가장 실용적인 역사 사용법을 오롯이 담았다.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저자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새롭게 발견한 역사의 쓸모를 소개한 글(‘위기를 극복해 온 인류의 생존법’)이 추가되어 23가지 통찰을 전한다. 《역사의 쓸모》는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수백 년 전 이야기로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역사 사용 설명서에 가깝다. 저자 최태성이 바로 그렇게 역사를 사용하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역사에서 답을 찾았다고 말하는 그는 삶에 관한 가장 완벽한 해설서는 역사라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그리고 역사를 배워서 어디에 쓰냐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답이라도 하듯 이 책에서 역사를 철저히 실용적인 관점으로 바라본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선택의 기준이 되어줄 의미를 뽑아내고 자신만의 궤적을 만들며 삶을 살아간 이들을 멘토로 소환한다.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명쾌하게 답하는 이 책은 수많은 독자의 인생 책으로 언급되며 2019년 출간 이후부터 줄곧 역사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켰다. 후속작 《다시, 역사의 쓸모》와 함께 출간되는 이번 개정증보판은 그동안 변화한 사회의 모습을 현재 시점에 맞게 고쳐 썼고, 글의 핵심을 유지하며 아쉬웠던 부분은 다듬고 보완했다. 도서 안의 도판도 일부 새로 갈음했다. 수십만 독자가 열광하고, 대한민국에 쓸모 열풍을 불러일으킨 《역사의 쓸모》가 새 옷을 입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역사를 골치 아픈 암기 과목이 아니라 길을 잃고 방황할 때마다 답을 구할 수 있는 삶의 해설서로 탈바꿈하는 이 책과 함께라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역사의 교훈을 활용할 수 있는 역사 사용법을 손에 넣은 것이나 다름없다.
9791193401446

역사의 쓸모(특별 합본판) (삶을 깨우는 마흔 세 가지 역사의 통찰)

최태성  | 프런트페이지
31,500원  | 20250522  | 9791193401446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역사의 쓸모를 깨닫게 되었다” ‘역사의 쓸모’ 시리즈 특별 합본판 출간 대한민국에 쓸모 열풍을 불러일으킨 우리 시대 대표 역사 교양서, 최태성의 《역사의 쓸모》가 특별 합본판으로 출간됐다. 믿고 보는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이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한국사와 세계사를 넘나들며 명쾌하게 답하는 ‘역사의 쓸모’ 시리즈는 수백 년 전 이야기로 삶과 세상을 탐구하는 실용적인 역사 사용법을 담은 책이다. 2019년 첫 책이 출간된 이래로 줄곧 역사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켰고,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청소년추천도서’, 예스24 ‘올해의 책’, 경남·청주·양주 등 전국 지자체 ‘올해의 책’ 등에 선정되며 저자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리즈 도합 40만 부 가까이 판매되며 수많은 독자의 인생 책으로 손꼽힌 이 시리즈가 독자들의 요청에 답하기 위해 새 옷을 입고 합본으로 제작되었다. 이번 특별 합본판은 《역사의 쓸모》와 《다시, 역사의 쓸모》를 한 권에 엮은 하드커버 양장본으로, 시간이 흘러도 흐려지지 않는 역사의 생명력을 떠오르는 태양으로 새롭게 표현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단 한 권으로 삶을 깨우는 마흔세 가지 역사의 통찰을 만날 수 있는 이 특별 합본판을 통해 700만 명의 가슴을 울린 최태성이 마침내 완성한 역사의 쓸모라는 세계를 만나보자.
9791139716566

드디어 만나는 아즈텍 신화 (국내 최초 나우아틀어 원전 기반 아즈텍 제국의 신화와 전설)

카밀라 타운센드  | 현대지성
15,210원  | 20250924  | 9791139716566
국내 최초! 원주민 언어로 해독한 순수 아즈텍 신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신화 콘텐츠의 원천 픽사 애니메이션 《코코》에는 멕시코 사람들이 전통 축제 ‘죽은 자들의 날’을 즐기는 장면이 나온다.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3일간 이어지는 이 기간에 사람들은 세상을 떠난 가족과 친지를 기억하며 춤과 노래를 즐긴다. 그들은 죽음을 단절이 아닌 삶과 연결된 또 다른 세계로 본다. ‘죽은 자들의 날’의 기원은 멕시코 중부에 13세기부터 16세기까지 존재했던 아즈텍 문명에서 비롯된 문화다. 아즈텍 사람들은 끝은 곧 새로운 시작이라고 여겼고, 그들의 세계관은 네 번 무너진 세상에서 다섯 번째 태양이 새로 떠올랐다는 이야기에 기반한다. 영미권 최고의 역사 저술상 ‘쿤딜 역사상’의 수상자이자 미국 럿거스대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며 아즈텍 문화 탐구를 이어가고 있는 탁월한 학자 카밀라 타운센드는 지난 20여 년간 아즈텍 고유 언어인 ‘나우아틀어’로 쓰인 문헌과 기록을 연구해왔다. 그녀는 그 연구를 바탕으로 발굴해낸, 아즈텍 사회와 문화를 지탱했던 옛 서사 ‘아즈텍 신화’를 이 책에 생생하게 풀어놓았다. 하나의 문화권을 이해하면 그 문화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를 보는 눈도 넓어진다. 이 책 『드디어 만나는 아즈텍 신화』를 통해 독자들은 그동안 몰랐던 아즈텍 신화 속 매혹적이고 강렬한 신들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의 다른 신화들도 더 풍성하게 누릴 수 있을 것이다.
9788976331243

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나 (한순구의 게임이론으로 읽는 역사)

한순구  | 삼성글로벌리서치
17,100원  | 20230515  | 9788976331243
경제학자의 특별한 역사수업 항우부터 고르바초프까지 게임이론으로 다시 읽는 13가지 역사적 사건 여기 유명한 패배자들이 있다. 이들은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으나 여러 이유로 최후의 승리자는 되지 못했다. 누군가는 잘못된 선택을 했고, 누군가는 충격적인 배신을 당했다. 상대도 안 된다 여겼던 약자에게 졌고, 최선을 다했으나 패하기도 했다. 대부분 출중한 능력을 인정받은 탁월한 인물들이기에 그 이유가 더욱 궁금하다. 한순구 교수가 게임이론을 적용하여 그들이 어떤 선택을 했어야 하는지 분석한다. 이들이 게임이론을 알았다면 역사는 바뀌었을까?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상상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흥미로운 것은 선택과 결단 앞에 서 있던 역사 속 인물들의 고뇌가 오래전의 일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역사 속 인물들의 고민과 저자가 건네는 조언은 오늘날의 조직 생활에도 맞아떨어진다. 역사를 읽는 재미 속에 게임이론을 배우고 전략적 사고법도 얻어갈 수 있는 책이다.
9788937461774

괴테와의 대화 2

요한 페터 에커만  | 민음사
12,600원  | 20080502  | 9788937461774
괴테의 삶과 철학이 그대로 녹아 있는 주옥같은 메시지! 요한 페터 에커만이 괴테와 나눈 대화를 담은 산문『괴테와의 대화』제2권. 젊은 문학도 에커만이 괴테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10여 년에 걸쳐 약 1,000번의 만남을 가지면서 그와 나눈 대화를 꼼꼼하게 기록하여 정리한 것이다. 에커만이 말년의 괴테 곁에서 보고 듣고 기록한 괴테 사상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다. 괴테를 만나기 전에는 가난한 문학청년에 불과했던 에커만이 그와의 대화를 통해 영혼의 성장을 이루어냈을 정도로, 괴테는 생의 의미와 본질을 깨닫게 해주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당대의 문학과 예술, 성서 해석과 종교 문제, 정치세계사의 흐름에 대한 지식인의 역할, 세계 문학의 대가들에 대한 독창적 해석, 삶의 지혜에 대한 잠언이 담겨 있다. 이 작품은 1836년에 1부와 2부, 1848년에 3부가 출판된 이후 150년이 지난 지금까지 괴테 연구의 필독서로 평가받는다. 작품의 전체 구성은 괴테와 에커만의 대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 밖에 괴테가 가족이나 친구들, 예술가와 학자, 멀리서 그를 찾아온 외국인들과 나눈 대화 등이 일기 형식으로 수록되어 있다.
9791192753430

일상이 고고학, 나당전쟁과 문무왕 (강대국과 싸워 승리하는 법)

황윤  | 책읽는고양이
17,470원  | 20251201  | 9791192753430
나당전쟁과 문무왕에게 배우는 강대국과 싸워 승리하는 법 미·중 패권 경쟁과 관세 전쟁의 시대, 국익을 위해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일상이 고고학, 나당전쟁과 문무왕』은 정글과 같은 세계 정세 속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기억해야 할 역사적 사건인 나당전쟁과 문무왕을 재조명함으로써, 강대국에 맞서 승리하는 법을 제시한다. 냉정한 국제 사회에서 능동적으로 외세를 활용하여 국익을 도모해야 하는 국가적 과제 앞에서 일찍이 초강대국인 당나라와 싸워 승리한 후 한반도 최초 통일국가를 이루기까지 신라 문무왕이 보여준 역사의 명장면을 옛터를 직접 찾아가 문헌의 명확한 고증을 통해 생생하게 담아냈다.
9791190466097

우리 신, 우리 괴물 1 (신과 인간의 이야기 신화)

김혜정  | 페이퍼타이거
18,000원  | 20250926  | 9791190466097
젊은 연구자가 되살린 한국 신화의 숨결! 신과 인간이 함께 숨 쉬던 세계 옛사람들은 신을 먼 하늘의 존재가 아니라, 함께 밥을 먹고 고민을 나누던 이웃처럼 느꼈다. 농사가 시작되는 계절에는 마을신에게 절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가신에게 축원을 올렸다. 누군가 세상을 떠나면 남은 자들의 슬픔은 무당이 다독였다. 그 믿음과 풍속이 세대에 걸쳐 이어지며 한국인의 정서와 세계관을 만들어왔다. 《우리 신, 우리 괴물 1》의 저자 김혜정 교수(덕성여대)는 옛이야기 속 신과 인간의 관계를 오늘날의 시각으로 다시 읽는다. 신화를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오늘날 삶의 모습으로 바라보는 태도, 그곳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느끼다 이 책은 신의 성격과 세계관에 따라 이야기를 분류했다. 마을신, 자연신, 가신, 민간신, 건국신까지-각 신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한국 신앙의 체계와 흐름이 모습을 드러낸다. 게다가 풍부한 도판과 홍선주 일러스트레이터의 섬세한 그림은 신화의 세계를 한층 생생하게 그려낸다. 책의 마지막에는 칼럼과 부록이 실려 있다. ‘저 세상 말단 공무원, 저승사자’, ‘숫자에 숨은 상징’ 같은 질문에 학문적 근거와 이야기의 상상력을 곁들여 흥미로운 답을 건넨다. 본문이 신의 세계를 살피는 지도라면, 칼럼과 부록은 그 지도를 더 깊이 들여다보는 렌즈와도 같다.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 읽다 보면 신들의 이야기가 하나로 이어지고, 그 안에서 한국 신앙이 어떤 마음의 구조로 움직였는지가 또렷하게 보인다. 970명이 먼저 선택한 책 《우리 신, 우리 괴물 1》은 정식 출간 전부터 970여 명의 텀블벅 후원자들이 먼저 선택한 책이다. 그들은 단순한 신화 해설보다는 한국적 이야기의 근원을 제대로 알고자 했다. 한국 신화를 창작의 재료로 삼고 싶은 예술가와 작가, 아이들에게 정확한 옛이야기를 들려주려는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오래된 이야기를 사랑하는 독자들이 함께했다. “내용이 알차고 따뜻하다”, “오랜만에 좋은 책을 읽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학문적 깊이와 서사의 온기를 함께 담은 이 책은, 옛 신화가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도 여전히 되풀이되는 이야기임을 보여준다.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지금의 한국 신화서’다.
9788910980544

분단시대 한국문학

안준배  | 박영사
16,200원  | 20251212  | 9788910980544
안준배 문학평론 《분단시대 한국문학》 소설 박경리, 이병주, 박완서, 황석영, 한강, 극작 차범석, 이반의 리얼리즘과 휴머니즘 -좌우 갈등과 대립이 자아낸 간격이 좁혀지길_ 안준배 문학평론 《분단시대 한국문학》은 분단 80년과 한국전쟁 75년을 경과하면서 소설가 박경리, 이병주, 박완서, 황석영, 한강과 극작가 차범석, 이반 문학의 리얼리즘과 휴머니즘을 평론했다. 박경리 소설 《토지》는 시간적으로는 1897년의 한가위로 시작해 1945년 8월 15일의 해방까지 48년을 서사해 등장인물 600명을 묘사해 인생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에대한 답은 생명과 삶이다. 이병주 소설 《지리산》은 일제강점기에 배태되어 6·25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좌우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자유주의자 박태영이라는 회색 군상이 겪어내는 비극적 역사를 서사 했다. 박완서는 6ㆍ25가 부과한 야만과 좌절과 고통을 《엄마의 말뚝》 연작과 그외 모든 소설에서 한국전쟁과 모성을 묘사했다. 박완서 소설은 한국전쟁의 역사적 광기에 맞서서라도 인간은 생존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생명의 절대성을 담아냈다. 황석영 작가의 소설 《한씨연대기》에서 남과 북에서 철저하게 배척당한 의사 한영덕의 삶을 보여 주었다. 한영덕이라는 정직하고 고지식한 개인의 삶이라기보다는 분단되고 한국전쟁을 겪은 우리 민족 전체의 모습으로 드러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작 《작별하지 않는다》 《소년이 온다》는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강렬한 시적 산문이다. 한강 작가는 그의 소설에서 도드라지는 두가지 색이 있다. 빨간색은 삶, 흰색은 죽음을 상징하여 제주 4ㆍ3, 광주 5ㆍ18을 기억해 내는 힘은 사랑이라고 증언한다. 극작가 차범석의 《산불》은 사실주의 연극으로 좌우 진영의 대립과 흑백논리를 벗어난 리얼리즘 과 휴머니즘을 구현했다. 차범석의 《산불》은 역사적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본질을 추구한 사실주의 연극으로 한국 연극사에 최고봉이 되었다. 실향민 이반 극작가의 《그날 그날에》 는 두고온 이북의 고향에서 가장 가까운 동해안 마을에 자리잡고 사는 어민 세 가족의 망향가이다. 고향만을 그리며 사는 김 노인은 “고향의 흙을 쓰고 자겠다”는 아내의 유언을 이루기까지 시신을 천정에 안치했다. 이반의 분단극은 분단의 현실이 갖고 있는 리얼리티를 그려냈다. 안준배 문학평론 《분단시대 한국문학》이 분단 시대를 살고 있는 독자들에게 아직도 여전한 좌우 갈등과 대립이 자아낸 간격이 다소나마 좁혀지는 계기가 되어지길 바란다.
9791194507192

온전한 사랑의 이해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놓치는 것들)

다니엘  | 사운드인사이트(Sound Insight)
18,900원  | 20250616  | 9791194507192
★ 인문-심리학 뉴스레터 누적 유료 독자 5000명 유튜브 채널 15만 구독자의 이유 있는 선택 다니엘의 첫 에세이 나는 왜 사랑할수록 불안할까? 제대로 된 사랑을 하고 싶다면 체화해야 할 변하지 않는 사랑의 기술 5가지 15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누적 유료 독자 5000명, 평균 재구매율 80%가 넘는 뉴스레터 작가 다니엘의 첫 책이 마침내 활자의 형태로 출간되었다. 칼 구스타프 융, 지그문트 프로이트, 알프레드 아들러 그리고 실존주의 철학자들의 사유를 바탕으로 수많은 이들에게 통찰과 위로를 전해온 그가 영상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글로 풀어냈다. 『온전한 사랑의 이해』는 연애에 지치고, 인간관계에 흔들리고,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채 방황하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현실적인 내용을 담아냈다. 왜 우리는 사랑에 빠지면 자신을 잃어버리고 타인을 움켜쥐려 하는가? 왜 답장이 늦어지면 나 혼자 버려진 기분이 드는 걸까? 왜 사랑하면서도 끊임없이 시험하고 확인하려 드는가? 저자는 사랑을 왜곡하는 현대인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고 정제된 언어로 풀어내며,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회복하도록 이끈다. 이 책은 ‘사랑받고 싶은 나’에서 ‘사랑할 수 있는 나’로 나아가는 여정의 든든한 동반자 같은 존재이다. 반복되는 감정의 패턴 속에서 길을 잃었다면, 이 책은 잠시 멈춰 서서 방향을 다시 찾고 올바른 길로 걸어갈 수 있는 지혜를 전할 것이다.
9791167527011

운명의 풍경 (명화로 읽는 60가지 기질 이야기)

조경숙  | 책과나무
19,800원  | 20251102  | 9791167527011
명화와 함께 읽는 인문명리 에세이, 운명을 해석하고 감각하는 법을 알려 주는 가장 따뜻한 안내서. 운명은 정해진 길이 아니라, 이해를 통해 새로 써 내려가는 이야기다. 문학과 인문학의 언어로 사주명리학의 ‘일주 60가지’를 풀어낸 이 책은, 각자의 기질과 내면의 리듬을 한 폭의 명화와 함께 보여 준다. 점술이 아닌 ‘자기 이해의 독서법’으로서의 명리를 제안하며, 삶의 흐름 속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법을 사유하게 만든다. 예술과 사유, 명리와 감성이 만나는 자리에서 독자는 자신만의 풍경과 마주하게 된다. 사람마다 다른 삶의 결을 따뜻하게 비추는 이 책이, 자기 이해를 깊이고 싶은 독자, 예술을 매개로 자기 성찰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깊은 통찰과 아름다운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9791198243430

최소한의 한국사 (5천 년 역사가 단숨에 이해되는)

최태성  | 프런트페이지
16,200원  | 20230621  | 9791198243430
2023·2024 2년 연속 역사 1위! 20만 독자가 선택한 《최소한의 한국사》 ‘광복에디션’ 출간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최태성의 감동적인 우리 역사를 만나는 교양 한국사 수업 수많은 독자에게 한국사 자신감을 불어넣은 《최소한의 한국사》가 20만 부를 기념하며 광복 80주년 특별판으로 출간된다. 한정판으로 발간된 이번 광복에디션은 전통 채색과 리소그래피를 통해 민화를 현대적으로 그리는 김누리 작가의 작품으로 표지를 꾸몄다. 표지 작품은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배경으로 민족의 상징 꽃인 무궁화와 악귀 쫓는 수호신을 뜻하는 호랑이를 그려내 해방의 기쁨과 새 시대를 향한 희망을 표현했다. 저자 최태성은 광복에디션을 펴내며 광복의 의미와 역사를 배우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광복은 ‘다시, 빛을 찾다’라는 뜻입니다. 1910년 8월 29일 대한민국은 국권을 상실하며 빛을 잃었고, 1945년 8월 15일 다시 빛을 찾았습니다. 35년간의 일제강점기에 살던 많은 사람이 그들 뒤에 오는 사람들은 식민지 백성으로 살지 않게 하겠노라는 꿈을 꾸었어요. 그 꿈을 위해 재산을, 삶을 내놓았습니다. 역사는 이렇듯 오늘날의 우리가 참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을 일깨웁니다. 광복 80주년, 이제 우리가 그분들을 기억할 시간입니다.” 우리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을 담은 《최소한의 한국사》는 2023년 출간 이후 104주 연속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켰고 예스24 올해의 책, 전국 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등에 선정되며 명실상부 최고의 한국사 입문서로 입지를 굳혔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역사를 제대로 공부해 보고 싶은 사람, 역사 속에서 가슴 뜨거워지는 감동을 찾고 싶은 사람, 끊이지 않는 역사 논쟁에 올바른 역사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이 책이 최고의 선택이 되어줄 것이다. 감각적인 표지로 보는 맛과 읽는 맛을 두루 갖춘 《최소한의 한국사》‘광복에디션’으로 한국사 자신감을 충전해 보자.
9791185136813

종교적인 것의 귀환 (탈종교 시대 인문-신학)

이상철  | 울력
21,600원  | 20251210  | 9791185136813
종교적인 것의 귀환 이 책의 제목인 ‘종교적인 것의 귀환’은 저자가 유학 시절 데리다 책을 읽다가 발견한 한 구절에서 비롯되었다. 데리다는 이데올로기 시대가 막을 내리고 세계화가 왕성히 진행되어 가던 그 무렵에 종교의 재출현을 기이하게 생각하면서 ‘종교적인 것의 회귀(return of the religious)’라는 표현을 썼다. 데리다는 이 현상을 단순히 종교적 도그마로의 회귀로 보지 않고, 근본주의, 전통주의, 광신주의로의 퇴보가 아니라 뭔가 다른 종교적 효과 내지 상상을 기대했다. 그런 의미에서 데리다가 말하는 종교는 제도적, 관습적 종교를 뛰어넘는 종교적인 것에 대한 새로운 요청이라 할 수 있다. 그로부터 30년이 흐른 오늘, 우리는 21세기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는 ‘종교의 회귀’를 목도한다. 전직 대통령은 온갖 무속 논란에 휩싸였고, 그런 대통령을 대형 교회 목사들이 달려가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했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전광훈 목사가 벌이는 기괴한 발언과 퍼포먼스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호응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극우주의 정권이 득세를 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 배후에 근본주의 기독교 세력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데리다가 예측했던 대로 ‘종교적인 것의 회귀’가 이루어졌지만, 그것은 새로운 종교에 대한 기대와는 거리가 먼 종교적 무지와 광기로 부활하는 형국이다. 그렇다면 ‘종교적인 것의 귀환’은 오늘의 현실 속에서 어떤 함의를 지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이 의도하는 것인데, 여기에 수록된 글들은 데리다와 같은 문제의식 속에서 오늘의 종교 현상을 성찰적으로 바라보고 과거로 퇴행하는 종교가 아니라 미래를 향해 열려 있는 종교가 무엇인지를 묻고 상상하는 가운데 쓰인 것들이다. 인문-신학적 글쓰기 ‘인문-신학’이라는 말은 형용 모순이다. 일찍이 막스 베버(Max Weber)가 ‘근대를 주술로부터 세계를 해방시킨 합리화의 과정’이라고 했을 때, 주술은 고대나 중세 시절 신앙의 언어를 의미했고, 해방과 자유는 르네상스로부터 시작된 근대 인문 정신의 총아였다. 양자 간에는 건널 수 없는 강이 존재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몰락한 인문학과 신학을 소환하여 ‘인문-신학’이라는 합성어를 만든 이유는 무엇이고, 그것을 통해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 저자는 2018년에 출간한 책에서 ‘인문-신학’이 아닌 ‘인문/신학’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그가 이전에 전개한 ‘인문/신학’은 인문학과 신학을 대립되는 둘의 관계로 상정하였다. 이는 인문학으로 신학을 재단하거나 신학적 도그마 안으로 인문학을 가두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구조다. 물론 겉으로는 서로 대화 소통하면서 이루어 낸 결실이라고 하겠지만 슬래시가 갖는 경계와 단절의 기호는 틈과 사이를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인문’과 ‘신학’ 어느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고 상호 반영적이고 대화적이어야 함을 드러내기 위한 숙고의 과정을 거쳐 ‘인문/신학’에서 ‘인문-신학’으로의 전이를 상상하기에 이르렀다. ‘인문-신학’에서 인문과 신학 사이에 있는 ‘하이픈(-)’은 인문학과 신학 ‘사이(between)’를 의미한다. ‘사이’는 공백이고, 나머지이고, 잉여다. 부연하면 ‘인문-신학’은 인문학과 신학 사이에서 서성거림, 방황하기, 사이(between) 너머(beyond)로 탈주하기라 말할 수 있다. 그런 ‘인문-신학’은 정합적인 체계와 이론을 의식적으로 추구하기보다는 세상 속에 개입해서 현실이 감추고 있는 진리의 틈을 드러내는 것, 그리하여 세계 자체가 전부가 아니고(not-all) 현재가 아님(not-yet)을 선언하는 것이다. 인문-신학의 방법론으로서 유령론 유령론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데리다의 『마르크스의 유령들』 출판 이후라 할 수 있다. 데리다는 대문자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구천을 떠도는 유령들로부터 은폐된 과거의 진실을 청취하고 미래에 대한 조언을 간구한다는 취지로 유령론을 제안하였다. 저자는 이것을 존재론에서 유령론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중요한 사건으로 본다. 데리다는 체제와 권력에 의해 주도되는 상징 질서에 틈을 내기 위해서는 살아 있으나 죽은, 혹은 죽었으나 죽을 수 없는 존재들에 주목하였다. 상징 질서 내로 편입되지 못하고 대문자 역사 밖에서 떠도는, 그러다가 어느 날 문득 상징계로 출몰하는 존재들을 발견하고 그들의 이름을 호명하는 것이 유령론의 목적이다. 그렇다면, 유령론으로서의 ‘인문-신학’은 무엇일까. 본래 인문학과 신학의 언어는 유령의 언어들이었다. 현실에 있지만 현재가 지나온 과거와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를 주목하기에 그렇고, 현실의 쾌락보다는 현실이 누리지 못하는 불쾌를 발견하는 일, 현실의 원칙보다는 상징 질서 밖 실재(the Real)로 시선이 향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따라서 ‘인문-신학’의 역할이 있다면 상징 질서를 떠도는 유령들의 흔적을 찾아 그들의 말 못한 사연을 듣고서 현전을 축복하는 일이다. 그 틈으로 진리가 개입하고, 불가능이 가능성으로 변하고, 공적인 것이 다시 귀환할 것이다. ‘인문-신학’은 그곳에서 실종된 정치를 복원하고, 죽은 신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예언하며, ‘법 밖의 정의’가 진실로 정의였음을 선언하는 것이다. 포스트휴먼 사회와 포스트 코로나 사회에서 탈종교 현상 탈종교는 근대 이후 시대를 달리하면서 변형되어 왔던 익숙하고도 오래된 주제였다. 19세기에 등장했던 마르크스와 프로이트, 니체, 그리고 다윈의 진화론은 본격적인 탈종교의 서막을 알리는 사건이었고, 20세기로 접어들면서 만개한 비종교화 논쟁, 세속화 논쟁은 탈종교의 구체적 현상이었다고 할 수 있다. 1960년대 미국에서 등장한 ‘신 죽음의 신학(사신 신학)’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21세기 중반을 향해 가고 있는 오늘날 우리 곁으로 다가온 포스트휴먼 논쟁과 포스트 코로나 이후 세상에 대한 염려는 탈종교 현상이 묵시적 단계로 진입했음을 알리는 징후적 사건이었다. 인공 지능, 사이보그, 유전자 조작 등으로 상징되는 포스트휴먼 담론은 인간과 기계의 공진화를 지향한다. 그럴 경우 오래된 종교적 주제인 인간이란 무엇인가, 고통이란 무엇인가, 구원이란 무엇이고, 신이란 누구인가를 둘러싼 물음은 이전의 종교적 관습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 탈종교적 주제가 된다. 코로나19 현상은 모든 분야에서 이전과 이후의 세계를 구분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되었다. 특별히 그리스도교 전통에서 보자면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비대면 예배의 일상화는 교회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탈종교적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그리스도교의 핵심 교리는 성육신이다. 초월했던 신이 인간 세계로 내재한 사건, 즉 언택트했던 신이 택트한 사건이 성육신의 핵심이었고, 교회는 이러한 교리에 입각해 함께 모여서 드리는 예배, 얼굴을 마주하면서 이루어지는 친교, 몸으로 하는 봉사를 강조하였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의 모든 작용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였다. 이러한 극한적인 탈종교 현상은 ‘종교적인 것’에 대한 근원적 물음을 던지게 한다. 마르크스주의 사상가들과 신학 사이의 대화 근래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마르크스주의 사상가들과 신학 사이의 대화도 중요한 탈종교 현상이다. 20세기에 있었던 현실 사회주의의 실험이 실패로 돌아가자 좌파 사상가들은 신학적 상상력을 현실의 변혁을 위한 도구로 끌어왔다. 사상적으로 대척점에 서 있었던 유물론자들에 의해, 즉 신학 외부의 요인에 의해 신학은 교회를 위하고 봉사하는 범위를 넘어서 유물론자들의 신학, 유물론자들을 위한 신학이 되었다. 이러한 흐름도 기존 신학의 테두리와 한계를 넘어 신학의 외연을 확장시키고 세속적 주제와 대결하고 대화한다는 측면에서 탈종교의 중요한 증상이라 할 수 있다. 탈종교 시대에 종교적인 것의 귀환 탈종교에서 ‘탈(Post-)’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탈종교의 메시지는 달라진다. 종교 이후(after)라는 의미로도 쓰이고, 종교 밖(Ex-), 혹은 종교 아님의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종교 이후이든 종교 밖의 논의든 탈종교는 기존 종교에 대한 부정, 잉여, 균열을 의미한다는 취지에서 ‘인문-신학’과 어울리는 짝패일 것이다. 이 책에 수록된 원고들은 지금 활발히 이야기되고 있는 탈종교의 징후적 사건들을 검토하면서 탈종교 시대에 걸맞게 신학적 언어와 논의들을 각색하고, 탈종교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윤리적 테제들을 재음미한다. 이런 논의들을 총칭하여 저자는 ‘종교적인 것의 귀환’이라 이름 붙였다.
9791172670665

역사를 담은 지리로그 (지리로 풀어주는 우리 역사 이야기)

이민부  | 푸른길
15,880원  | 20251204  | 9791172670665
지리로 풀어 쓴 우리 국토의 시간 지형·환경·역사를 잇는 새로운 국토 읽기 『역사를 담은 지리로그』는 자연지리와 인문지리를 함께 바라보며 우리 국토의 숨은 얼굴을 들여다보는 책이다. 언론사 파이낸셜뉴스에 2024~2025년 13개월 동안 연재된 글을 토대로, 한국 곳곳의 지역과 장소에 스며 있는 역사와 지리적 특성을 ‘지리로그’라는 형식으로 기록한 교양서이다. 저자는 국토를 “자연지리와 인문지리가 함께한 역사의 산물”로 정의하며, 각 지역의 자연환경과 그에 적응해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입체적으로 담아내어 소개한다. 저자는 학술 연구와 더불어 일반 독자를 위한 지리 교양서에도 관심을 기울여, 앞서 『지리 블로그』, 『지리 교실』 등을 통해 지리학을 대중에게 소개해 왔다. 역사, 지명, 경제, 사회, 문학 속에서 지리적 연관성, 특히 자연지리적 연관성을 찾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이러한 경험이 축적되어 우리 국토를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한 권의 ‘지리로그’가 탄생했다는 점에서, 이번 책은 저자의 오랜 연구와 작업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9791175490215

이광수 후기 문장집 2(양장본 Hardcover) (1938~1945 평론·논설)

이광수  | 소명출판
37,930원  | 20251130  | 9791175490215
『이광수 후기 문장집』 I·II은 『이광수 초기 문장집』 I·II의 시작으로 간행되었다. 이번 현대어판 문장집에서는 지난 작업에서보다 추가로 발견된 몇몇 자료들을 보충하였고, 교정 단계에서 미처 바로잡지 못한 잘못들을 바로잡았다. 더불어 각주를 수정·보완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동안 해상도가 낮은 마이크로필름뿐이던 1945년분 『매일신보』의 자료들이 새롭게 구축되어, 각 권의 서두에는 자료집으로 볼거리가 구성이 되어있다. 식민지기의 문장들, 그것도 한글과 히라가나, 한자와 일본어 한자가 태연히 뒤섞여 공존하는 글을 현대어 표기로 바꾸는 일은 생각보다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인명이나 지명 등은 가급적 현대어 표기의 원칙을 지키되 당대의 표기는 병기하는 방식으로 난관을 우회하고자 했으나, 현대어까지 얹힌 문장의 이물감을 덜어내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이광수 후기 문장집』 I는 1938~1945년까지의 소설이 실려있다. 『이광수 후기 문장집』 II에서는 같은 시기 평론과 문학론, 논설과 시론이 소개되어있다. 이를 이어, 『이광수 후기 문장집』 III도 이광수의 남은 문장을 담아 소개될 예정이다. 『이광수 후기 문장집』 I·II를 통하여 한자투성이 원문 자료 읽기를 부담스러워하던 연구자들에게, 또한 여러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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