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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폴"(으)로 9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98522025

장폴의 우쿨렐레 연주 마스터 2 (보고.듣고.따라하는)

장폴  | 스코어
16,200원  | 20160129  | 9788998522025
연주마스터 1권의 업그레이드 연주마스터 2 단순하고 쉬운편곡, 그리고 DVD까지 장폴의 우쿨렐레 연주마스터 시리즈는 1권이 나온 이 후 오랜 시간의 고민에 걸쳐 2권이 출간되며 드디어 시리즈로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전작인 연주마스터 시리즈 1집은 연주자의 연주하는 동작을 최대로 표현하기 위해 동영상을 먼저 만들고 후에 악보를 그리는 방식을 사용했으나 연주마스터 2권은 편곡을 악보 우선으로 단순하게 구성하였고 이제 막 중급에 입문한 우쿨렐레 연주자도 충분히 연주 할 수 있는 쉬운 편곡도 실었습니다. 또한 부록 오디오 CD보다는 DVD의 선호가 더 많아 유튜브에 올려진 동영상을 새로 정리해서 DVD로 담았습니다. 간혹 동영상 QR코드가 있어도 동영상은 보지 않고 악보부터 연주하는 경우가 있는데, 부디 도영상을 먼저 보신 후에 악보를 보며 연주하시면 훨씬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9791157800131

장폴의 우쿨렐레 초보 마스터 (학원 교본의 표준, 장폴의)

장폴  | 태림스코어(스코어)
6,120원  | 20150603  | 9791157800131
장폴의 우쿨렐레 초보 마스터는 우쿨렐레 연주자 장폴이 장폴의 우쿨렐레 연주마스터 Vol.1을 출간한지 약 2년만에 나온 초보용 교재이다. 성인 대상 우쿨렐레 교육의 원조인 장폴의 노하우가 축척된 교재이다. 초보용 교재답게 이론편에서는 우쿨렐레의 어원, 종류, 보관법 등 우쿨렐레라는 악기에 대한 자세한 소개뿐 아니라 악상 기호 등 기초 음악 지식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기초 음악 이론까지 다루었다. 실전편에서는 초보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연주법들을 소개한다. 연습곡들은 우리에게 친숙한 동요, 가요, CCM뿐 아니라 하와이 민요들도 함께 수록했으며 각 곡마다 기본 리듬패턴 외에 어울리는 리듬패턴을 제시하여 다채로운 연주를 즐길 수 있다.
9788998522018

장폴의 우쿨렐레 연주 마스터 1 (보고.듣고.따라하는)

장폴  | 스코어
16,200원  | 20130110  | 9788998522018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지금은 많은 사람이 우쿨렐레를 즐기고 있고 우쿨렐레의 대중화가 빠른 시간에 확산되고 있다. 이 악보집은 팝, 클래식, OST, 가요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을 최대한 쉬운 편곡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우쿨렐레 연주자로 잘 알려진 장폴 교수의 편곡과 연주를 Youtube에서 만날 수 있다.
9788931025767

구토

장 폴 사르트르  | 문예출판사
10,800원  | 20250919  | 9788931025767
이유 없이 던져진 세계, 익숙한 일상 속 낯선 불쾌함, 그 안에서 점점 선명해지는 ‘구토’라는 감각! 사르트르 사상의 출발점이자 실마리가 되는 작품 “다행히 우리에게는 사르트르가 있었다. 후텁지근한 좁은 방에 갇혀 있던 우리에게 그는 신선한 공기였으며, 시원한 뒷마당의 상큼한 바람이었다.” -질 들뢰즈 “사르트르의 철학 저작 중 단연 가장 중요한 책!” -한나 아렌트 현대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평론가, 철학자인 사르트르가 자신의 실존주의 사상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사상의 출발점이며 실마리가 되는 문제작이다. 소설적인 플롯도 극적인 사건도 감정의 갈등도 없으며 등장인물도 한두 사람뿐, 이렇다 할 인물도 없다. 로캉탱이라는 권태에 빠진 한 지식인이 무의미하고 단조로운 생활 속에서 꿈틀대며 이어져나가는 자신의 의식의 파장을 그려나갈 뿐이다. 주인공 로캉탱은 예리한 관찰력으로 소시민적 권태와 부르주아의 위선, 나아가 무의미한 대화들만 주고받는 모든 인간의 비진정성을 드러낸다. 19세기적 속박과 기존 질서와 습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한한 자유가 필요하지만, 그러한 자유란 생의 비극성과 인간 존재의 비극성 앞에서는 무의미하기 짝이 없다. 여기서 로캉탱은 존재는 필연이 아니며 우연히 그곳에 있게 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사르트르는 이 작품에서 로캉탱의 이러한 의식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존재의 의의를 되묻고 있다. 또한 실존을 자각하는 순간 구토를 시작한 로캉탱은 철학 교사로 있으며 작가적 명성을 열망하던 사르트르의 분신이다. 그러므로 이 작품은 실존주의 철학의 근저를 이루는 작가의 체험이며, 작가이자 철학자인 사르트르의 첫 장편소설인 동시에 앙티로망의 선구로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9791143014368

장폴 사르트르

이솔  | 커뮤니케이션북스
10,800원  | 20251119  | 9791143014368
장폴 사르트르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깊이 천착한 철학자다. 인간이 어떤 방식으로 세계에 관계하고, 그 세계 속에서 책임지는 존재로 살아갈 수 있을지 성찰했다. 이 책은 열 가지 키워드로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철학을 해설한다. 인간의 조건을 다시 성찰하고 우리가 직면한 위기의 중심에서 스스로를 주체로 다시 세울 방법을 배울 수 있다.
9788937416392

존재와 무 (현상학적 존재론 시론)

장 폴 사르트르  | 민음사
39,600원  | 20240830  | 9788937416392
인간의 운명은 자유이다 세계에 무(無)를 도래시키면서 자유로 살아가는 인간 존재의 탐구 실존주의를 열어젖힌 사르트르의 대표작 “자유는 인간의 본질에 선행한다.” 20세기 최고의 책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철학서 장폴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 1999년 《르 몽드》는 독자에게 물었다. “당신의 기억에 남아 있는 책은 무엇입니까?” ‘20세기 최고의 책’ 100권을 뽑기 위해 1만 7000여 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존재와 무』는 13위를 차지했다. 이는 철학 저서 중 가장 높은 순위로, 프랑스 전역에 광범위한 판매망을 가진 프낙 서점이 함께한 조사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1943년 장폴 사르트르는 『존재와 무』를 출판했다. 독일 점령하의 프랑스, 식량까지 약탈해 가는 독일군을 대하며 프랑스인이 분열을 겪던 시기. 사르트르는 폭탄이 아니라 글쓰기로 저항하고자 결심한다. 그는 학생 시절 연구한 에드문트 후설의 현상학과 마르틴 하이데거의 존재론을 딛고 자신의 사상을 전개한다.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비참한 전쟁의 세계 속에서도 인간은 자유롭다고 말하는 사상이었다. 『존재와 무』는 빵처럼 팔려나갔다. 물자가 부족하던 시기에 저울 대용으로 쓰였고, 허기진 사람들의 정신에 양식이 되었다. “나는 인간을 이해하고자 하는 정열을 가졌다.” 『존재와 무』는 이 정열의 실천이었다. 어깨를 짓누르는 근엄한 철학에 던져진 폭탄이자, 인간 존재를 탐구하는 오래된 길에 세운 새 이정표였다. 사르트르라는 존재에 대해 철학자 질 들뢰즈는 이렇게 말했다. “다행스럽게도 사르트르가 있었다. 사르트르는 우리들의 바깥이었다. 신선한 바람이자, 새로운 질서를 견딜 힘을 주는 유일한 가능성이었다. 사르트르는 카페에 들어오면서 지식인들의 공기를 바꿔 버리는 그런 지식인이었다.”
9788937416415

변증법적 이성 비판 1: 실천적 총체들의 이론 (실천적 총체들의 이론)

장 폴 사르트르  | 민음사
41,400원  | 20240830  | 9788937416415
인간 실존에 대한 의식을 넘어 역사 속에서 인간이 발전하는 총체화 과정을 포착한 사르트르 후기 사상의 대표작 『존재와 무』 이후 사르트르가 탐구한 최후의 문제 “인간에 대한 하나의 진리라는 것이 있는가?” 인간의 실존에 대한 의식을 딛고 실증적인 과학의 이성에 대응해 역사적인 인간학을 정립하려 한 20세기 철학의 위대한 결실 사르트르의 후기 사상을 대표하는 『변증법적 이성 비판』이 출간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에 동원되며 자신이 “하나의 사회적 존재”임을 깨달은 사르트르는 묻는다. 이러한 사회적, 역사적 지평 위에 선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단 하나의 진리가 있는가? 실존주의를 통해 인간의 자유를 구하고자 했던 사르트르의 최후의 과제는 이러한 질문이었다. “오늘날 우리는 구조적이고 역사적인 인간학을 정립할 수단을 가지고 있는가?” 사르트르는 1957년부터 약 3년여 동안 빠른 속도로 『존재와 무』의 두 배에 달하는 책을 집필해 나갔다. 이듬해 치러진 선거에서 좌파가 완패하고, 무리한 집필 활동으로 건강이 무너졌음에도 그는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보부아르의 증언에 따르면 “아주 빠른 속도로 펜을 휘갈겨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저녁 무렵이면 녹초가 되어 “다른 사람을 향해 헛소리를 했을” 정도로 이 질문에 몰입해 있었다. 비록 1권이 출간된 후 ‘한 사람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방대했던 자료’의 메모만 남아 편집자의 손으로 2권이 출간되었지만 말이다. 고립된 인간은 어떻게 타자와 함께 사회적 존재로 거듭나며,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역사 형성의 주체로 거듭나는가? 그 자신의 최종적인 인간학을 위하여 사르트르는 주체의 역할을 사회 속에 종합시키는 변증법적 이성의 유효성을 검토하는 여정에 뛰어든다.
9788937416422

변증법적 이성 비판 2: 역사의 가지성 (역사의 가지성)

장 폴 사르트르  | 민음사
34,200원  | 20240830  | 9788937416422
인간 실존에 대한 의식을 넘어 역사 속에서 인간이 발전하는 총체화 과정을 포착한 사르트르 후기 사상의 대표작 『존재와 무』 이후 사르트르가 탐구한 최후의 문제 “인간에 대한 하나의 진리라는 것이 있는가?” 인간의 실존에 대한 의식을 딛고 실증적인 과학의 이성에 대응해 역사적인 인간학을 정립하려 한 20세기 철학의 위대한 결실 사르트르의 후기 사상을 대표하는 『변증법적 이성 비판』이 출간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에 동원되며 자신이 “하나의 사회적 존재”임을 깨달은 사르트르는 묻는다. 이러한 사회적, 역사적 지평 위에 선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단 하나의 진리가 있는가? 실존주의를 통해 인간의 자유를 구하고자 했던 사르트르의 최후의 과제는 이러한 질문이었다. “오늘날 우리는 구조적이고 역사적인 인간학을 정립할 수단을 가지고 있는가?” 사르트르는 1957년부터 약 3년여 동안 빠른 속도로 『존재와 무』의 두 배에 달하는 책을 집필해 나갔다. 이듬해 치러진 선거에서 좌파가 완패하고, 무리한 집필 활동으로 건강이 무너졌음에도 그는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보부아르의 증언에 따르면 “아주 빠른 속도로 펜을 휘갈겨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저녁 무렵이면 녹초가 되어 “다른 사람을 향해 헛소리를 했을” 정도로 이 질문에 몰입해 있었다. 비록 1권이 출간된 후 ‘한 사람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방대했던 자료’의 메모만 남아 편집자의 손으로 2권이 출간되었지만 말이다. 고립된 인간은 어떻게 타자와 함께 사회적 존재로 거듭나며,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역사 형성의 주체로 거듭나는가? 그 자신의 최종적인 인간학을 위하여 사르트르는 주체의 역할을 사회 속에 종합시키는 변증법적 이성의 유효성을 검토하는 여정에 뛰어든다. 전통적인 인간학의 계보 위에 치열한 정치 현실을 반영하려 한 시대의 지식인 사르트르의 실천 철학 ‘나 대 타자’의 관계 정립에 머무는 고립된 개인이 자유를 찾을 가능성을 탐구한 『존재와 무』 이후, 사르르트의 철학적 과제는 실제 역사 속에서 인간 행위의 의미를 찾는 일이었다.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1939년부터 1957년까지 약 20여 년 동안 사르트르는 마르크스주의, 소련과 프랑스 공산당(PCF)의 동반자임을 자처했으며, 그 바탕 위에서 역사를 이해했다. 점령군 독일뿐 아니라 알제리를 침락한 프랑스를 일관되게 비판한 참여 지식인 사르트르의 특별한 실천은 치열한 정치 현실 속에 딱딱하게 굳어 버리거나 심지어 왜곡된 마르크스주의의 폐해를 통렬히 비판했다는 데 있다. “마르크스주의는 정지해 버렸다. 마르크스주의 철학은 세계를 변화시키고자 하며, ‘세계 생성의 철학’을 목표로 하고 또한 실천의 철학이자 또 그렇게 되기를 원했다. 하지만 이 철학의 내부에서 진정한 분열이 일어나 이론과 실천을 따로 분리시켜 버렸다.”(44쪽) 사르트르가 보기에 혁명의 목적과 자유의 실현을 동일시한 유물론적 변증법은 지극히 교조적이었다. 마르크스주의자이면서 인간의 초월성, 곧 자유를 강조한 사르트르의 행보는 프랑스 공산주의자의 맹렬한 공격을 받는다. 또한 카뮈, 메를로퐁티 등 그의 전기 사상에 영향을 준 지식인들과 정치적 견해의 차이로 결별하기에 이른다. 그럼에도 사르트르의 영향력은 은밀하고 결정적으로 오늘날의 현대 철학에 새겨져 있다. 그 전모를 파악할 결정적인 단서인 『변증법적 이성 비판』에는 20세기 중반 전 세계를 휩쓴 사상의 대립을 폭풍의 한가운데에서 겪어 낸 구체적인 경험과, 이를 통한 역사 발전의 근본적인 원리에 대한 사르트르의 철학적 성찰이 생생히 담겨 있다. 마르크스주의 비판에서 발견한 개인과 역사 사이의 총체적 왕복 운동 『변증법적 이성 비판』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1960권 갈리마르에서 출간된 1권 ‘실천적 총체들의 이론’에는 『변증법』의 모태가 된 「방법의 문제」와 제1·2서 「개인적 “실천”에서 실천적-타성태로」, 「집단에서 역사로」가 실렸다. 그로부터 15년 뒤인 1985년 출간된 2권 ‘역사의 가지성’이 제3서를 구성하는데, 이는 1958년 집필 후 미완성으로 남은 원고를 그의 양자인 아를레트엘카임 사르트르가 재구성한 것이다. 「방법의 문제」는 사르트르 본인과 보부아르, 메를로퐁티, 아롱 등이 주축으로 만든《현대》 1957년 9월호에 발표되었다. 이 글은 사실상 『변증법』의 결론으로 기획되었으나 사르트르 스스로 밝히듯 분량과 논리적 관계를 이유로 서론에 위치하게 되었다. 마르크스주의에 새로운 피를 수혈할 구체적인 가능성을 모색하는 이 글에서 실존주의, 사회학, 정신 분석학을 소환한다. 그가 보는 마르크스주의는 플로베르의 사실주의가 제2제정 당시 프티부르주아의 정치, 사회적 발달과 상징적인 상호 관계에 있다고 설명하지만 이러한 상호적 관점의 기원을 밝히지는 않는다. “사태들은 있는 그대로이고, 계급 투쟁은 이러저러한 형태를 취했을 것이고, 부르주아에 속했던 플로베르는 그 자신이 살아온 대로 살아야 했고, 그가 썼던 작품을 썼을 것이라는 식이다.”(81쪽) 개인 아닌 계급과 역사의 진보만을 보는 마르크스주의는 한 개인의 개별적 인격 형성 과정과 그 개인의 실천이 이루어지는 사회적 장, 실천의 결과로 나타난 생산물과의 관계를 포착하는 매개를 놓치고 있다는 것이다. 「방법의 문제」의 주장과 여기서 제시되는 매개를 위한 총체적 왕복 운동 곧 ‘전진-후진적 방법’은 『변증법적 이성 비판』 전체를 관통하는 뼈대가 된다. 물질세계에 둘러싸인 인간이 어떻게 집단을 형성하는가? 실증적이고 분석적인 이성 앞에 선 변증법적 이성의 가능성과 한계의 탐구 『변증법적 이성 비판』 본편은 한 인간의 삶과 이를 둘러싼 물적, 역사적, 사회적 조건 사이의 총체적 왕복 운동을 ‘변증법적 이성’을 통해 파악하려는 긴 여정이다. 그는 인간의 사유를 총괄하는 이성과 이를 바탕으로 형성되는 ‘지(知)’의 대상이 서로 의존하며 작동한다는 변증법의 방식에 주목했다. 이성이 인식과 존재 사이의 어떤 관계라면 그 관계란 인식과 존재 사이에 벌어지는 이중의 변증법적 운동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성은 변증법적 운동 관계를 파악하는 능력이다. 1권 “실천적 총체들의 이론”은 이러한 판단 도구의 가능성을 살피며 인간이 그 물질세계에서 우연히 같이 살게 된 다른 인간과 더불어 어떻게 집단을 형성하는지, 그리고 이 집단의 변천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변증법적으로 탐구한다. 가장 작은 단위인 개별 인간은 욕구의 주체다. 개개인을 둘러싼 물질세계에서 그의 욕구는 ‘희소성’에 의해 대부분 좌절되고 때때로 성공한다. 이것이 개인의 기투 혹은 실천이다. 중요한 점은 인간과 물질세계가 늘 변증법적 긴장 관계에 있으며, 총체적인 변증법적 운동을 통해 인간 개별 주체에서 단순한 군집으로, 융화 집단과 서약 집단으로, 또한 제도화된 집단(이른바 국가)를 결집한다는 데 있다. 사르트르는 개인에서 집단으로의 이행 과정을 탐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변증법적 이성은 집렬체와 집단 사이를 오가는 순환 운동을 ‘역사’가 형성되는 구체적인 상황 속에 포착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2권 “역사적 가지성”의 과제는 역사라고 하는 진행 중인 총체화가 능히 알 수 있는 대상인지(‘가지적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2권에서 특히 사르트르는 수많은 개인의 역사적 사례를 다루며, 권투 경기라는 인상적인 예화를 통해 하나의 투쟁을 통해 형성 중인 역사의 총체화 과정을 인지할 수 있음을 보인다. 그럼에도 우리는 역사가 항상 실천의 주체인 개인을 통과하며, 이 개인의 실천이 또다시 역사에 흡수됨을 간과할 수 없다. 이러한 점에서 역사는 그 자체로 ‘포괄적 총체화’이다. 변증법적 이성의 유효성과 한계를 검토하는 『변증법적 이성 비판』은 전쟁과 이데올로기로 점철된 지난 세기에 인간의 새로운 자리를 만들고자 한 한 철학자의 과감한 실천이다. 사상의 시대를 지나 피코(pico)만 한 실재와 가공된 물질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인식 대상의 진위 여부를 판단할 수 없으며 투쟁을 위한 최소한의 단위조차 힘을 잃고 있는 오늘날, 인간학의 자리는 어디인가? 사르트르가 벼린 인간학을 위한 도구는 우리의 진리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총체적으로 요동하고 흔들리는 21세기의 개개인이 도전해 볼 만한 질문이다. 2009년 이래 국내에 다시 소개되는 이번 개정판은 15년의 시차를 두고 출간된 원서와의 통일성을 고려해 ‘실천적 총체들의 이론’을 한 권에 담아 총 2권으로 재간되었다. 초역 번역자의 전면 검토를 거쳐 사르트르의 후기 논의를 더욱 정련된 문장과 정확한 개념으로 만나볼 수 있다.
9780415367387

Sartre

 | Routledge
0원  | 20250523  | 9780415367387
The founder of existentialism, novelist, playwright and political activist, Jean-Paul Sartre (1905-1980) was one of the most famous philosophers of the Twentieth Century. In this refreshing, authoritative and much-needed introduction, Sarah Richmond explains Sartre’s philosophy, situating him in historical context whilst highlighting the enduring importance of his philosophical insights and arguments.
9780415367370

Sartre

 | Routledge
0원  | 20250523  | 9780415367370
The founder of existentialism, novelist, playwright and political activist, Jean-Paul Sartre (1905-1980) was one of the most famous philosophers of the Twentieth Century. In this refreshing, authoritative and much-needed introduction, Sarah Richmond explains Sartre’s philosophy, situating him in historical context whilst highlighting the enduring importance of his philosophical insights and arguments.
9788936478223

모두가 세상을 똑같이 살지는 않아 (제117회 공쿠르상 수상작)

장 폴 뒤부아  | 창비
14,220원  | 20201005  | 9788936478223
프랑스 국민작가 장폴 뒤부아의 세상과 나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따뜻한 위안 2019년 아멜리 노통브를 제치고 “대중성과 문학적 완성도를 모두 갖춘 작품”이라는 심사평을 받으며 제117회 공쿠르상을 수상한. 『모두가 세상을 똑같이 살지는 않아』.이 소설은 『프랑스적인 삶』 『타네 씨, 농담하지 마세요』 등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프랑스 국민작가 장폴 뒤부아의 최고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프랑스에서 캐나다로 이주한 뒤, 렉셀시오르 아파트에서 이십육년간 관리인으로 근무하다 우연한 사건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한 남자의 이야기로, 시련 속에서도 자기 자신이 되기를 선택한 주인공의 모습이 빛난다. 자칫 무겁게 흘러갈 수 있는 줄거리지만 프랑스 주요 일간지 『르몽드』가 “장폴 뒤부아는 고통스러운 이야기 속에서도 반짝이는 해학의 순간을 포착했다”라고 평할 정도로 시종 담담하면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다. 현대 프랑스 소설에 하나의 브랜드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는 장 폴 뒤부아는 언제나 작품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주목한다. 그가 그리는 인생은 아름답지만은 않다. 가족 사이의 몰이해로 인한 갈등, 가까운 이들의 죽음, 상실, 실패자로 낙인찍힌 삶이 연이어 펼쳐진다. 하지만 작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 작품에서 ‘삶의 불행을 넘어 어떻게 자기 자신이 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의 답변을 내놓는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살면서 맞닥뜨리는 상실과 불행을 어떻게 바라보고 살아가느냐, 그것이 바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물음의 중요한 열쇠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또 각자의 이유로 상처받는 삶을 어루만지며 인생에 대한 길을 제시하는 장폴 뒤부아의 소설들이 ‘인생 소설’로 꼽히며 사랑받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9791198854346

불안사회 생존철학 (혼란과 불안의 시대, 길을 밝히는 철학)

장 폴 주아리  | 상상스퀘어
19,800원  | 20241211  | 9791198854346
“철학은 영혼의 약이다” _에피쿠로스 “모든 철학은 오늘의 우리 삶과 정신에 가장 가까이 닿아 있다. 불안을 치유하는 철학의 힘은 늘 현재진행형이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서부터 갈릴레이, 데카르트, 루소, 올랭프 드 구주, 다윈을 거쳐 아인슈타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철학자의 삶과 철학에 지금 내가 찾는 답이 있다!
9788984373938

상속

장 폴 뒤부아  | 밝은세상
13,500원  | 20200131  | 9788984373938
2019년 콩쿠르상 수상 작가 장폴 뒤부아 소설! 가족의 죽음, 상실감, 남겨진 상처에 대한 이야기 장폴 뒤부아는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콩쿠르상과 페미나상을 수상한 작가이자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자주 거론되는 작가이다. 이미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프랑스적인 삶》, 《타네 씨, 농담하지 마세요》, 《이 책이 너와 나를 가깝게 할 수 있다면》, 《케네디와 나》, 《남자 대 남자》 등이 국내에 소개되어 독자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이끌어내며 크게 사랑받았다. 장폴 뒤부아의 소설이 언제나 주목하고 있는 문제는 ‘어떻게 살 것인가?’이다. 그의 소설은 멀리서 주제를 찾기보다는 그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모든 것들을 소설로 녹여내는 작가이다. ‘우리는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가?’, ‘우리는 삶의 불행을 어떻게 견뎌낼 것인가?’ 이 두 가지 질문이 《상속》의 중심축을 이루는 주제이다. 주어진 삶이 축복이기는커녕 숨 쉬기 힘들 만큼 고통스럽고, 미래에 대해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고, 더 이상 기대할 게 없다고 생각될 때 우리는 탈출을 모색하게 된다.
9788931021516

구토 (에디터스 컬렉션 10)

장 폴 사르트르  | 문예출판사
13,500원  | 20201231  | 9788931021516
20세기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 사르트르 사상의 출발점 《구토》 “사르트르의 철학 저작 중 단연 가장 중요한 책!” _한나 아렌트 사르트르의 대표작 《구토》가 역자 임호경의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원문의 의미를 살리면서도 가독성을 높인 매끄러운 번역으로 20세기 걸작 《구토》를 제대로 이해하게 해준다.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와 정식 계약해 출간하는 국내 완역본이다. 《구토》는 사르트르가 그의 철학적 사유와 체험을 문학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주인공 앙투안 로캉탱은 고독한 사람의 전형이다. 연금생활자만큼의 돈은 가지고 있지만 섬겨야 할 상관도, 아내도, 자식도 없는 ‘낙오자’다. 그는 어느 날 바닷가에서 물수제비 놀이를 하려고 돌멩이를 집어 던지려는 순간에 모종의 불쾌감을 느끼고 후일 그때의 느낌을 ‘구토’로 명명한다. 삶에서 그 어떤 존재 의미도 찾지 못하고 ‘쓸데없이’ ‘남아도는’ 존재로서의 실존을 자각하는 순간 구토를 시작한 로캉탱은 철학교사로 생활하며 작가적 명성을 열망하던 사르트르의 분신이다. 사르트르는 주인공 로캉탱의 예리한 관찰을 통해 과거에 축적한 지식과 영광에 안주하는 지식인의 자기기만, 소시민적 권태와 부르주아의 위선, 나아가 무의미한 대화들만 주고받는 모든 인간의 비진정성을 드러낸다. 인류 역사상 가장 낙관적인 세기로 규정되는 19세기를 뒤로하고 20세기 초 제1차 세계대전과 1929년 대공황을 경험했던 인간들의 위기의식을 사르트르는 ‘구토’ 현상으로 포착해낸다.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무력감에 방황하는 현대인의 고뇌를 그린 이 작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망과 체념보다는 오히려 희망과 용기의 지평을 제시한다. 이것이 바로 《구토》가 오늘날까지도 유의미한 보편성을 갖고 20세기 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유일 것이다.
9791159715525

가볍게 꺼내 읽는 피타고라스 (우리가 미처 몰랐던 수학의 탄생)

장 폴 들라에  | 북스힐
13,500원  | 20240210  | 9791159715525
’피타고라스의 정리’에 숨겨진 비밀 ‘직각삼각형에서 빗변의 길이의 제곱은 나머지 두 변의 길이 각각의 제곱의 합과 같다(c2= a2+b2).’ 이 유명한 ‘피타고라스의 정리’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피타고라스는 기원전 6세기경 수에 관해, 그리고 수 사이의 관계에 대해 연구하며 간단한 수학 문제뿐 아니라 우주의 조화를 밝혀내려고 했다. 과학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이 수수께끼 같은 인물과 함께 탄생했고, 그의 충실한 제자들은 여러 세기에 걸쳐 그가 전하는 말을 가슴에 품고 그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피타고라스의 정리’ 또한 피타고라스가 생전에 발견한 것이 아니라 제자들이 그의 수학적 개념을 체계화한 것이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정수를 통해 세계를 묘사하고자 했던 피타고라스와 그의 제자들은 오늘날 2의 ‘무리수성’이라 불리는 개념을 수치스럽게 여겼다. 이 발견 이후 인류는 좋든 싫든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물리적 세계 외에 우리가 그 법칙을 선택할 수 없는 다른 세계, 즉 수, 기하학적 공간, 추상적 구조라는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는 새로운 관념에 익숙해졌다. 이 책은 추론과 수학적 작업을 통해 그 관념을 알아내고, 이를 통해 우주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수학’이라는 수와 도형을 고찰하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생겨난 진지하고 흥미로운 여러 주제를 살펴본다. 그 과정에서 논리적 추론의 놀라운 힘을 보며, 소수와 그에 관한 골드바흐의 혜성을 만나고, 피보나치수열에 대해 알아보면서 이것의 아름다운 프랙털 구조에 감탄할 것이다. 또한 말이 필요 없는 증명을 이해하며, 뜻밖의 진리들을 깨달을 것이다. 그리고 일상에서 쓰이는 숫자들의 기이한 확률을 알려 사기 행각을 막아주는 벤포드의 법칙과 2,000년간의 망설임과 답보 상태 끝에 원적 문제의 비밀을 밝혀준 까다로운 초월수까지 만날 것이다. 한마디로, 이 책은 수학의 탄생에서부터 수학이 어떻게 발전해왔고 오늘날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하나의 스펙트럼처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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