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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와 무

존재와 무

(현상학적 존재론 시론)

장 폴 사르트르 (지은이), 변광배 (옮긴이)
민음사
4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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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와 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존재와 무 (현상학적 존재론 시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장 폴 사르트르
· ISBN : 9788937416392
· 쪽수 : 1296쪽
· 출판일 : 2024-08-30

책 소개

1999년 《르 몽드》는 독자에게 물었다. “당신의 기억에 남아 있는 책은 무엇입니까?” ‘20세기 최고의 책’ 100권을 뽑기 위해 1만 7000여 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존재와 무』는 13위를 차지했다. 이는 철학 저서 중 가장 높은 순위로, 프랑스 전역에 광범위한 판매망을 가진 프낙 서점이 함께한 조사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목차

서론 존재의 탐구

제1부 무의 문제
제1장 부정의 기원
제2장 자기기만

제2부 대자존재
제1장 대자의 직접적 구조
제2장 시간성
제3장 초월

제3부 대타존재
제1장 타자의 존재
제2장 신체
제3장 타자와의 구체적인 관계

제4부 가짐, 함 그리고 있음
제1장 있음과 함: 자유
제2장 함과 가짐

결론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고유명사)
찾아보기(서명)

저자소개

장 폴 사르트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5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두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외조부모와 편모 슬하에서 성장했다. 프랑스 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며 1929년에는 교수자격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했다. 1939년 2차 세계 대전 발발로 참전해 포로가 되었다가 1941년 수용소에서 석방되었다. 1945년 《현대》를 창간해 참여문학을 주창하고 실존주의를 대표하는 지식인으로 명성을 날렸다. 후설 현상학의 영향 아래 쓴 『자아의 초월성』(1936)을 시작으로 『존재와 무』(1943), 『변증법적 이성 비판』(1960) 등을 저술한 철학자이자 소설 『구토』(1938), 『자유의 길』(1945~1949)의 저자이며, 『문학이란 무엇인가』(1947), 『집안의 천치』(1970) 등으로 문학비평에서도 한 획을 그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이다. 다양한 정치평론은 물론 열 편의 희곡도 남겼으며 자서전 『말』을 집필했다. 1964년에 노벨 문학상 수상을 거절했다. 1980년 사망하여 몽파르나스 묘지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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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배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몽펠리에 3대학에서 사르트르 연구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 교양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프랑스 인문학 연구모임 ‘시지프’를 이끌고 있다. 『『존재와 무』: 실존적 자유를 향한 탐색』, 『『제2의 성』: 여성학 백과사전』, 『사르트르의 『문학이란 무엇인가』 읽기』, 『사르트르 vs. 보부아르』, 『폭력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등을 짓고, 『자살: 사회학적 연구』, 『롤랑 바르트, 마지막 강의』, 『사르트르 평전』, 『레비나스 평전』, 『마르셀 모스 평전』, 『데리다, 해체의 철학자』, 『사르트르와 카뮈: 우정과 투쟁』, 『상상적 마르크스주의들』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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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의 자유는 인간의 본질에 선행하며, 인간의 본질을 가능케 한다. 인간 존재의 본질은 인간의 자유 속에서 정지 상태에 있다. 따라서 우리가 자유라고 부르는 것을 인간실재의 존재와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간이 먼저 있고 그다음에 자유가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존재와 인간의 ‘자유로움’ 사이에는 차이가 없다. 따라서 인간 존재를 엄밀하게 해명한 뒤에라야 남김없이 다룰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하나의 문제에 정면으로 부딪치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자유를 무의 문제와 연결해서 다루어야 하고, 자유가 철저하게 무의 나타남을 조건짓는 한에서 자유를 다루어야 한다.
─ 제1부 제1장 ‘부정의 기원’


카페 종업원은 잉크병이 잉크병으로 있고, 컵이 컵으로 있는 것과 같은 의미에서, 직접적으로 카페 종업원일 수는 없다. 그가 자신의 신분에 대해 반성적 판단이나 개념을 형성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는 자신의 신분이 “의미하는” 것을 잘 안다. 5시에 일어나야 하는 의무, 가게 문을 열기 전에 가게를 청소해야 하는 의무, 커피 주전자를 준비해 두어야 하는 등의 의무가 그것이다. 그는 자신의 신분에 내포된 권리도 인지하고 있다. 팁을 받을 권리, 노동조합에 가입할 권리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개념, 이 모든 판단은 초월적인 것을 가리킨다. 추상적인 가능성들, “권리의 주체”에게 주어지는 권리들과 의무들이 문제이다. 내가 그것으로 있어야 하지만 내가 그것으로 있지 않는 것은 바로 이 주체이다. 이것은 내가 그 주체로 있기를 원하거나 이 주체가 어떤 다른 것이기 때문이 아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그 주체의 존재와 나의 존재 사이에 공통의 척도가 없기 때문이다. 그 주체는 다른 사람들과 나 자신에게도 하나의 “표상”이다. 이것은 내가 표상에서만 주체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정확하게 말해, 만일 내가 나를 그 주체로 표상한다면, 나는 결코 그 주체가 아니고, 대상이 주체로부터 분리하는 것처럼 나는 아무것도 아닌 것에 의해 그 주체로부터 분리된다. 이 아무것도 아닌 것은 그 주체로부터 나를 고립시킨다. 나는 그 주체로 있을 수 없다. 나는 내가 그 주체로 있음을 연기할 수 있을 뿐이다. 다시 말해 나는 내가 그 주체로 있음을 상상할 수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나는 이런 주체에 무로 영향을 주게 된다. [그 결과] 내가 아무리 카페 종업원의 직분을 완수해도 소용이 없다. 나는 배우가 햄릿인 것과 마찬가지로 다만 중립적인 방식으로만 카페 종업원일 수 있을 뿐이다.
─ 제1부 제2장 ‘자기기만’


무는 존재의 고유한 가능성이고, 그 존재의 유일한 가능성이다. 더욱이 이 근원적인 가능성은 이것을 실현하는 절대적 행위 속에서만 나타날 뿐이다. 무는 존재의 무이므로, 존재 자체에 의해서만 존재에 도래할 수 있을 뿐이다. 물론 무는 인간실재라는 특이한 하나의 존재에 의해 존재에 도래한다. 하지만 이 존재는, 그것이 그 자신의 고유한 무의 근원적 기투 이외의 다른 것이 아닌 한에서, 자기를 인간실재로 구성한다. 인간실재는 자신의 존재 속에서, 그리고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존재의 한복판에서의 무의 유일한 근거인 한에서만 존재이다.
─ 제2부 제1장 ‘대자의 직접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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