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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폴 사르트르 (지은이), 방곤 (옮긴이)
문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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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구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1025767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5-09-19

책 소개

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장 폴 사르트르의 장편소설. 주인공 로캉탱은 평범한 인간 존재로, 역사 연구를 하며 생을 관찰하고 분석하던 중, 일상 속 사물과 존재들에 대한 이질감과 혐오, 즉 ‘구토’를 느끼기 시작한다. 그가 겪는 내면의 혼란과 존재론적 각성은 독자에게 ‘존재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목차

원서 발행인의 서언
날짜 없는 쪽지
일기

작품 해설
옮긴이의 말
장 폴 사르트르 연보

저자소개

장 폴 사르트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파리에서 부르주아 가문의 외동아들로 태어났다. 태어난 지 15개월 만에 아버지가 사망하자, 어머니와 함께 외할아버지의 집에서 살았다. 메를로퐁티, 무니에, 아롱 등과 함께 파리의 명문 고등사범학교에 다녔으며, 특히 젊어서 극적인 생을 마친 폴 니장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평생의 연인 시몬 드 보부아르도 그 시절에 만났다. 전형적인 수재 코스를 밟은 사르트르는 병역을 마치고 항구 도시 르아브르에서 고등학교 철학 교사로 일하다가 1933년 베를린으로 유학을 가 후설과 하이데거를 연구했다. 1938년에 출간한 《구토》로 세상의 주목을 받으며 작가로서 기반을 다졌고 독창적인 문예 평론을 발표했다. 《존재와 무》,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변증법적 이성 비판》 등을 발표하고 문예지 《현대》를 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2차 세계대전 전후 시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사상가로 평가받았다. 또한 많은 희곡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는데 〈파리 떼〉, 〈더러운 손〉, 〈악마와 선한 신〉, 〈알토나의 유폐자들〉 등은 작가의 사상에 담긴 근원적 주제를 형상화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1964년 《말》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나 수상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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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곤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소르본대학교에서 불문학을 연구했으며 경희대학교 교수 및 한불협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번역서로 루소의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알베레스의 《20세기 지적 모험》, 카뮈의 《적지와 왕국》, 《표리》, 《정의의 사람들》,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케셀의 《해바라기 여인》, 모파상의 《비곗덩어리》, 《사랑은 죽음보다》, 장뤼크 살뤼모의 《현대 프랑스 사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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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젊은이들이 놀랍다. 그들은 커피를 마시면서, 말끔하고 그럴싸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제 한 일에 대해서 질문을 받더라도 그들은 당황하지 않고, 우리에게 간단히 알려줄 것이다. 내가 그들이라면, 나는 우물쭈물할 것이다. 오래전부터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아무도 아랑곳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사람이 혼자 살고 있을 때는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조차 모른다. 정말처럼 보이는 것은 친구들이 없어짐과 동시에 사라져버린다.


이제 생각이 난다. 지난날 내가 바닷가에서 그 조약돌을 손에 들고 있었을 때 내가 느꼈던 감정이 이제 잘 생각이 난다. 그것은 시큼한, 일종의 구토증이었다. 그 얼마나 불쾌한 것이었던가! 그것은 그 조약돌 탓이었다. 확실하다. 그것은 조약돌에서 손아귀로 옮겨졌다. 그렇다. 그것이다. 바로 그것이다. 손아귀에 담긴 일종의 구토증.


오후 3시. 3시는 무엇을 하려고 해도 항상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른 시각이다. 오후의 어정쩡한 시간. 오늘은 참을 수가 없다. 냉랭한 태양이 유리창의 먼지를 희게 비추고 있다. 창백한, 희게 흐린 하늘. 오늘 아침 시냇물에 얼음이 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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