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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구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1021516
· 쪽수 : 444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1021516
· 쪽수 : 444쪽
책 소개
사르트르가 그의 철학적 사유와 체험을 문학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낙관적인 세기로 규정되는 19세기를 뒤로하고 20세기 초 제1차 세계대전과 1929년 대공황을 경험했던 인간들의 위기의식을 사르트르는 ‘구토’ 현상으로 포착해낸다.
목차
▸편집자의 일러두기
▸날짜를 적지 않은 페이지
▸일기
▹작품 해설
▹장 폴 사르트르 연보
리뷰
이*
★★★★★(10)
([100자평]하이데거보단 이 작가를 더 읽는다. 작가의 시선에 인간...)
자세히
최백*
★★★★★(10)
([100자평]나는 독학자라 그의 생각을 전부 이해하지 못하지만때가 ...)
자세히
And*
★★★★★(10)
([100자평]하이데거보단 이 작가를 더 읽어본다. 작가의 시선에 인...)
자세히
선례공*
★★★★★(10)
([마이리뷰][리뷰]구토ㅡ장 폴 사르트르)
자세히
떰*
★★★☆☆(6)
([100자평]난해하고 부유하는 문장들. 그럼에도 존재는 인간이 결코...)
자세히
alu***
★★★★★(10)
([100자평]평생소장각)
자세히
간장*
★★★★★(10)
([100자평]사랑해요 사르트르 나와 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있다는 ...)
자세히
껍*
★★★★★(10)
([100자평]사르트르와 임호경의 콜라보라니... 임호경 쌤의 팬으로...)
자세히
훑뷰*
★★★★★(10)
([마이리뷰]변광배 교수님 구토 해설이 있어..)
자세히
책속에서
나는 저 젊은 친구들이 놀랍다. 그들은 커피를 마시며 명확하면서도 사실임 직한 얘기들을 한다. 어제 무엇을 했냐고 물으면, 그들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는다. 무엇을 했는지 간단한 말로 알려준다. 내가 만일 그들이었다면, 난 더듬거렸을 것이다. 사실 오래전부터 내가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혼자 있으면 심지어는 얘기를 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도 모르게 된다. 친구들과 함께 사실처럼 느껴지는 것들이 사라져버린다.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도 무심해진다.
이제 알겠다. 내가 언젠가 바닷가에서 그 돌멩이를 들고 있었을 때의 느낌이 분명히 생각난다. 그것은 일종의 달착지근한 욕지기였다. 얼마나 불쾌한 느낌이었던가! 그 느낌은 분명히 돌멩이로부터 왔다. 돌멩이에서 내 손으로 전해지고 있었다. 그래, 그거였다. 바로 그거였다. 손안에 느껴지는 일종의 구토증이었다.
자신으로 돌아오기에 완벽한 날이다. 태양이 중생들 위로 가차 없는 판결처럼 던지는 이 차가운 빛은 눈을 통해 내 안에 들어오고, 내 안은 우리를 초라하게 만드는 빛으로 비춰진다. 확신하건대, 내가 스스로를 극도로 혐오하게 되는 데에는 단 15분으로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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