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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폴 사르트르 (지은이), 임호경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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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구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1021516
· 쪽수 : 444쪽
· 출판일 : 2020-12-31

책 소개

사르트르가 그의 철학적 사유와 체험을 문학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낙관적인 세기로 규정되는 19세기를 뒤로하고 20세기 초 제1차 세계대전과 1929년 대공황을 경험했던 인간들의 위기의식을 사르트르는 ‘구토’ 현상으로 포착해낸다.

목차

▸편집자의 일러두기
▸날짜를 적지 않은 페이지
▸일기

▹작품 해설
▹장 폴 사르트르 연보

저자소개

장 폴 사르트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5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두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외조부모와 편모 슬하에서 성장했다. 프랑스 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며 1929년에는 교수자격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했다. 1939년 2차 세계 대전 발발로 참전해 포로가 되었다가 1941년 수용소에서 석방되었다. 1945년 《현대》를 창간해 참여문학을 주창하고 실존주의를 대표하는 지식인으로 명성을 날렸다. 후설 현상학의 영향 아래 쓴 『자아의 초월성』(1936)을 시작으로 『존재와 무』(1943), 『변증법적 이성 비판』(1960) 등을 저술한 철학자이자 소설 『구토』(1938), 『자유의 길』(1945~1949)의 저자이며, 『문학이란 무엇인가』(1947), 『집안의 천치』(1970) 등으로 문학비평에서도 한 획을 그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이다. 다양한 정치평론은 물론 열 편의 희곡도 남겼으며 자서전 『말』을 집필했다. 1964년에 노벨 문학상 수상을 거절했다. 1980년 사망하여 몽파르나스 묘지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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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1년에 태어나 서울 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8대학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피에르 르메트르의 『오르부아르』, 『사흘 그리고 한 인생』, 『화재의 색』, 『우리 슬픔의 거울』, 에마뉘엘 카레르의 『왕국』, 『러시아 소설』, 『요가』, 요나스 요나손의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공역),『카산드라의 거울』, 조르주 심농의 『리버티 바』, 『센 강의 춤집에서』, 『누런 개』, 『갈레 씨, 홀로 죽다』, 앙투안 갈랑의 『천일야화』, 로런스 베누티의 『번역의 윤리』,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 파울로 코엘료의 『승자는 혼자다』, 기욤 뮈소의 『7년 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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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저 젊은 친구들이 놀랍다. 그들은 커피를 마시며 명확하면서도 사실임 직한 얘기들을 한다. 어제 무엇을 했냐고 물으면, 그들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는다. 무엇을 했는지 간단한 말로 알려준다. 내가 만일 그들이었다면, 난 더듬거렸을 것이다. 사실 오래전부터 내가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혼자 있으면 심지어는 얘기를 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도 모르게 된다. 친구들과 함께 사실처럼 느껴지는 것들이 사라져버린다.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도 무심해진다.


이제 알겠다. 내가 언젠가 바닷가에서 그 돌멩이를 들고 있었을 때의 느낌이 분명히 생각난다. 그것은 일종의 달착지근한 욕지기였다. 얼마나 불쾌한 느낌이었던가! 그 느낌은 분명히 돌멩이로부터 왔다. 돌멩이에서 내 손으로 전해지고 있었다. 그래, 그거였다. 바로 그거였다. 손안에 느껴지는 일종의 구토증이었다.


자신으로 돌아오기에 완벽한 날이다. 태양이 중생들 위로 가차 없는 판결처럼 던지는 이 차가운 빛은 눈을 통해 내 안에 들어오고, 내 안은 우리를 초라하게 만드는 빛으로 비춰진다. 확신하건대, 내가 스스로를 극도로 혐오하게 되는 데에는 단 15분으로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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