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진실"(으)로 2,17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8505682

내란의 밤, 시민의 기록 (313명 시민의 증언으로 재구성한 ’12월 3일, 그날 밤’)

강문민서, 송소연, 조용환  | 진실의힘
19,800원  | 20251203  | 9791198505682
민주주의를 지키는 실천은 행동으로만 완성되지 않는다 기록하고, 기억하고, 성찰하고, 전승해야 한다 내란의 밤, 313명 시민의 목소리로 재구성한 최초의 시민사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27분, “비상계엄 선포”라는 한 문장이 한국 사회를 흔들었다. 「내란의 밤, 시민의 기록」은 그날 밤 국회로 달려가 내란군을 막아낸 시민 313명의 증언을 기록한 책이다. 〈진실의 힘〉이 2025년 2월부터 7월까지 313명을 면담하고 A4 용지 1만여 장의 녹취록을 분석해 만든 최초의 시민사(people‘s history)다. 국회 앞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시민들은 왜 집을 나섰는지, 어떤 두려움, 분노, 연대가 길 위에서 피어났는지를 구체적 장면과 육성으로 기록했다. 이 책은 단순한 사건의 재현을 넘어, ‘광주’ 이후 처음으로 “시민이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가 된 밤”을 집단적으로 복원해낸 기록이다. 그날 밤, 국회 앞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 내란 세력은 ‘평화로운 계엄’ 운운하며 “그날 밤 아무 일도 없었다”고 주장한다. 「내란의 밤, 시민의 기록」은 시민들의 목소리로 그 주장에 답한다. 313명의 심층 인터뷰, 현장 사진과 영상, SNS 대화 기록, 내란사건 공소장을 토대로 그날 밤을 복원했다. 경찰버스와 기동대로 봉쇄된 국회, 707특임단을 실은 블랙호크 헬기 3대가 국회 상공을 뒤흔든 순간 시민들은 ‘아, 진짜 죽이러 왔구나’, ‘광주 어게인이다!’라고 생각했다. 야간투시경과 소총으로 무장한 707특임단의 의사당 난입, 국회 담을 넘어 침입하려는 1공수여단을 맨몸으로 막아선 시민들, 로텐더홀을 지키기 위해 소화기 핀을 뽑은 채 스크럼을 짠 보좌진들. 「내란의 밤, 시민의 기록」은 내란의 밤에 대한 증거이자 증언이다.
9791190631211

괴테 자서전 (나의 인생, 시와 진실)

괴테  | 우물이있는집
28,800원  | 20210330  | 9791190631211
천재를 통한 시대 읽기 강릉원주대학교 안진태 교수는 “온 나라가, 아니 온 세계가 정치, 경제 및 민족의 갈등 등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시대에 〈〈 괴테 자서전-나의 인생, 시와진실〉〉’을 읽는 것은 매우 의미깊다. 괴테가 활동하던 고전주의 시대도 사회적으로 분열과 고난의 혼탁한 시대였기 때문이다. 괴테는 혼탁한 시대에도 퇴폐와 허무주의로 흐르지 않고 암담한 현실에 대해 끊임없는 구원을 모색했다.”고 이야기를 하였다. 우리가 괴테 자서전을 읽는다는 것은 인류의 최고 지성을 통해서 우리의 시대를 읽고 우리의 시대를 개척할 방안을 찾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지금 〈〈괴테 자서전--나의 인생, 시와 진실〉〉의 유효한 의미를 찾는다.
9791141919900

진실

성수호  | 부크크(bookk)
11,700원  | 20241204  | 9791141919900
최근 저자의 삶과 인상 깊게 읽었던 책들을 조합해서 만든 책으로, 중근이와 진우의 복잡한 인생사를 담고 있다.
9791155818527

인생은 호르몬 (나를 움직이는 신경전달물질의 진실)

데이비드 JP 필립스  | 윌북
16,920원  | 20250926  | 9791155818527
V도파민, 옥시토신, 세로토닌, 코르티솔, 엔도르핀, 테스토스테론 여섯 가지 베이스를 칵테일처럼 조합하라! V 신경전달물질을 이해하는 생물학적 기초부터 당장 실천 가능한 실용적인 기술들까지 ‘인생’을 주도하는 건 ‘호르몬’이다! 『인생은 호르몬』은 여섯 가지 핵심 호르몬을 제대로 이해하고 각각을 조합해 최대한의 나, 더 나은 내일을 설계하는 비법을 알려주는 과학서다. 순간의 선택을 좌우하고 삶의 태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이 물질들의 알고리즘만 제대로 알면 180도 달라진 인생을 살 수 있다. 도파민, 옥시토신, 세로토닌, 코르티솔, 엔도르핀, 테스토스테론. 우리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이 여섯 가지 물질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추락해 있던 자신감이 급격히 솟아나기도 하고 불안하던 마음이 금세 평화를 찾기도 한다. 저자는 내 안에서 제조 가능한 이 특별한 조합을 ‘칵테일’에 비유해 각각의 특성과 영향력을 소개하며, 마치 바텐더처럼 현재 상태에 따라 어떤 조합의 칵테일을 마셔야 하는지 그간 연구해온 호르몬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유쾌하게 설명한다. 하루 종일 붙잡고 있는 스마트폰, 잦은 배달 음식, 편파적인 뉴스와 자극적인 SNS가 주는 과도한 도파민에 흠뻑 젖은 현대인들은 자기도 모르게 삶의 균형을 잃어버린 채 살아간다. 저자가 개발한 기분 관리 루틴은 이렇게 제멋대로 틀어진 감정의 균형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가장 최적의 방법이다. 스트레스 맵 만들기부터 명상, 식단, 냉수욕, 스킨십까지 『인생은 호르몬』으로 그때그때 필요한 순간마다 즉시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술들을 익히고 나면 어느덧 자연스레 스스로의 기분을 조절할 수 있게 되고, 궁극적인 행복에 가까워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회의를 앞두고 자꾸만 움츠러든다면 어떤 신경전달물질을 분비시켜야 할까? 급하게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필요할 땐? 피곤한 아침을 상쾌하게 맞이하고 싶다면? 당장의 기분도, 삶을 대하는 태도도, 모든 건 호르몬 때문이다. 이 책으로 불완전한 조건 속에서도 더 나은 하루를 만들어낼 마법 같은 변화의 순간을 만나보자. 여태껏 알지 못한 행복의 세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9788984292987

노예의 길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진실)

프리드리히 A. 하이에크  | 자유기업원
23,400원  | 20240301  | 9788984292987
하이에크는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일컬어 ‘노예의 길’이라 했다. 이 책은 물질적 욕구에 대한 좌절을 국가권력을 통해 보상받으려는 사람들의 시도 즉, 사회주의 계획경제가 곧 스스로 노예의 길로 들어서는 것임을 상세히 밝히고 있다. 개인의 자유와 정부의 권위에 대해 생각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으로 손꼽히고 있다.
9791173576225

UFO: 기밀 해제된 진실, UAP의 과학적 탐구 (기밀 해제된 진실, UAP의 과학적 탐구)

Graff, Garrett M.  | 아르테(arte)
42,340원  | 20251212  | 9791173576225
미확인공중현상(UAP) 청문회, 화제의 책! 미 정부의 은폐 의혹, 내부고발자의 폭탄 증언 무엇이 진실인가? 미군의 UFO 사냥 vs. 과학자의 외계 생명체 탐색(SETI) 두 궤적을 심층취재한 UFO · UAP 역사서 ★★ UFO 역사를 증언하는 도판 54컷 수록 ★★ 퓰리처상 최종 후보 작가 9·11테러, 워터게이트 정치탐사 기자 냉전의 그림자 & 우주 시대의 희망을 교차해 조명하다 ‘그때 그 하늘에, 무엇이 있었나?’ 1947년 미국 뉴멕시코주, 한 목장 주인 맥 브래즐이 정체불명의 잔해를 발견해 ‘비행접시’로 보도된 사건을 필두로, “UFO 광풍”이라 표현될 만큼 수많은 비행접시 목격담이 쏟아져 나왔다. 시기는 제2차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였고, 정치인들의 입에서 “냉전”이라는 단어가 오르내리고 있었다. 지정학적인 불확실성과 기술의 진보 속에서, 미 정부는 그것이 핵무기이건 비행접시이건, 안보상 위협을 관리하고 전 국민의 불안감을 진정시키고자 했다. 우후죽순으로 퍼지는 비행접시 목격담은, 정부에 의해 별것 아니라는 일축으로 무시되었다. 이를 조사한 정부의 자료 상당수가 오랫동안 기밀로 분류되었고, 그럴수록 음모론은 퍼져 갔다. 2022년 5월, 미 하원 정보위원회가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UAP를 주제로 한 청문회를 열었다. 2023년에는 폭탄 증언이 쏟아졌다. 그해 11월 14일 출간된 개릿 M. 그래프의 『UFO』는 ‘UFO 80년사’를 다룬 역작으로, 출간 직후 아마존 커뮤니케이션 & 미디어 분야 1위, 천문학사 상위 랭크, 아마존 논픽션 에디터 선정 베스트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 화제의 책이 필로스 시리즈 43번 『UFO』로 천문학자 지웅배의 번역을 거쳐 한국 독자를 만난다.
9791168763678

일곱 개의 대죄 외전집 (진실)

나카바 스즈키 지음  | 학산문화사
5,400원  | 20221117  | 9791168763678
전해 내려오는 〈탐욕〉, 〈나태〉, 〈질투〉의 대죄! 〈일곱 개의 대죄〉 단원의 과거를 그린 인기 시리즈 「일곱 개의 대죄 외전」. 그중 반, 킹, 다이엔, 세 사람의 이야기를 첫 컬러 속표제지와 함께 수록! 여러 권에 걸쳐 조각조각 실렸던 장편 번외편 「제단의 왕」도 한꺼번에 읽을 수 있다! -그것은 과연 죄인가? 슬픈 죄인의 이야기가 스즈키 나카바의 특별 일러스트 표지로 부활!!
9788968334757

불편한 한국사 (진실을 쫓는 역사 독립군 배기성의)

배기성  | 블랙피쉬
13,950원  | 20240822  | 9788968334757
“우리가 아는 역사는 진실일까? 불공정하게 편집된 한국사 기록을 파헤쳐라!” 고대사부터 조선사까지, 배기성의 ‘사이다 한국사’ 42편 ‘신라 골품제 성골과 진골의 차이점은 혈통뿐?’ ‘백제 의자왕은 삼천궁녀를 거느린 방탕한 군주였나?’ ‘장희빈은 정말 희대의 악녀였을까?’ 이렇게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사 이야기는 모두 사실(史實)일까? 생각해 보자. 역사는 항상 어떤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 쓰인다. 패자의 기록은 짧게 남거나 아예 누락되는 등 고도로 편집되기 쉽다. 그러므로 역사를 배우거나 읽을 때 기록에만 의존한다면 자칫 역사를 왜곡해 아는 데 그칠 위험이 있다. 시사·문화 인기 채널 〈매불쇼〉 등 여러 매체에서 울분의 한국사 강의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배기성 역사 강사는 이러한 불편한 사실에 주목했다. 저자는 고대사, 고려사, 조선사까지 폭넓은 우리 역사의 실제 기록을 토대로,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역사적 의미가 큰 사건과 인물을 엄선해 이 책 《불편한 한국사》에서 그 숨은 진실을 추적한다. 글은 역사 기록 몇 줄 혹은 유물 몇 점에서 시작해, 저자의 상상력을 더해 유쾌하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백제 멸망에 한몫한 배신자 일가, 청나라로 팔려 간 조선의 가짜 공주, 정조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한 조선 궁궐사 최악의 남매 이야기 등 우리의 상상력을 폭발시킬 흥미로운 사건들만 엄선해 담았다. 평소 역사책을 잘 읽지 않던 사람도 한 편의 드라마에 몰입하듯 빠져 읽을 수 있다. 《불편한 한국사》는 시험을 위해 수동적으로 외우는 역사가 아닌, 능동적으로 해석하는 역사다. 불공정하게 편집된 기록 속 진실을 파헤치는 신개념 역사책이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오해하고 있던 한국사를 제대로 읽고, 거짓을 가리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9788963579993

원균의 진실 (역사적 기억의 조작)

백승종  | 논형
72,000원  | 20251215  | 9788963579993
이 책, 《원균의 진실》은 원균 장군에 대한 사회적 통념 가운데 잘못된 부분이 많음을 지적한다. 다양한 연구 방법을 동원해 저자는 역사의 진실을 다시 찾는 작업에 착수했다. 그는 정밀한 사료 분석을 통해 지난 수백 년간 왜곡과 편견에 파묻힌 역사를 다시 조명한다. 실록·공신교서·행장과 다양한 사료를 집요하게 추적한 결과 ‘칠천량해전’의 허구성을 밝히고, 난중일기·징비록의 편향성을 드러낸 점은 일대 쾌거라 하겠다. 그리하여 원균 악장론(惡將論)이 사실은 조작된 기억의 산물임을 입증하였다.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비판적 사고”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유튜브와 SNS는 하루에도 수천 개 이상의 영상과 자극적인 제목의 뉴스, 그것도 알고리즘이 정교하게 선별한 것들을 쏟아낸다. 문제는 이 정보들이 ‘정확하냐’가 아니라, 얼마나 자주 ‘반복되느냐’에 따라 여론이 결정된다는 점이 아닐까. 사람들은 사실보다 “많이 보이고 많이 들리는 이야기”를 더 잘 믿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알고리즘이 만든 세계를 ‘현실’로 착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정보가 반복되어 제공될수록 왜곡될 가능성은 오히려 커진다. 특정한 관점, 편집자의 의도된 왜곡, 그리고 조회 수를 올리기 위한 과장이 겹쳐질수록, 사실은 흐려지고 감정이 선동되어, 마지막에는 허구가 진실로 굳어진다. 그래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비판적 사고”다. 정보가 차고 넘칠수록, 우리는 ‘받아들이는 속도’보다 ‘검증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이처럼 비판적인 태도는 현대의 디지털 정보 환경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역사를 읽을 때도 그 점은 마찬가지다. 원균을 둘러싼 무자비한 왜곡과 과장이 바로 그런 예다. ‘반복된 이야기’는 어떻게 ‘진실처럼 보이는 이야기’가 되었나? 책에서 저자는 원균을 영웅이라며 미화하지도 않고, 악역으로 고착시키지도 않는다. 사람들이 오랫동안 믿어 온 통념을 사료를 통해 하나씩 검증한 것이 저자의 가장 큰 미덕이다. ‘칠천량 사태’를 예로 들면, 그것이 원균의 개인적 무능 때문이 아니라, 군제·파벌 갈등·전쟁 환경 등 복합적인 구조 속에서 일어난 참사였다는 사실을 드러낸 것은 이 책의 큰 장점이다. 더구나 대중적 역사 인식의 근원이나 다름없었던 《징비록》의 칠천량 해전 기록이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세밀하게 논증해, ‘반복된 이야기’가 어떻게 ‘진실처럼 보이는 이야기’가 되었는지를 추적한 것은 참으로 놀라운 업적이다. “통념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저자는 원균이라는 역사적 사례를 통해 깨닫게 한다. 때로 역사가가 다루는 사료는 무색무취한 것처럼 보이는데, 멋진 서사는 감정을 자극하며 패싸움을 충동질할 뿐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사료를 깊이 읽는 날카로운 눈을 키우기란 어려운 일이겠지만 통념이나 한 시대를 주름잡은 역사적 서사를 넘어서려면 사료를 제대로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역사를, 그리고 세상을 비판적으로 읽는 방법을 말한다. 저자는 역사 속 한 인물을 단순히 재평가하자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읽는 새로운 방식, 지식과 정보를 소비하는 새로운 방법을 논하고 있다. 그는 세상을 인식하는 우리의 시각을 조정하자고 말하는 것이다. 원균은 하나의 사례일 뿐, 문제의 본질은 ‘우리가 어떻게 무엇을 믿는가’에 관한 것이다. 《원균의 진실》은 임진왜란에 관한 통념을 대대적으로 수정하는 책이기도 하지만, 유튜브 시대의 시민에게 사물을 바라보는 비판적 관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책이다. “많이 보인다고 사실은 아니다.” “반복된다고 진실이 아니다.” “통념이 곧 사료는 아니다.” 칠천량 패전에 대한 책임이 원균에 있다고? 이 책에서 다룬 핵심 주제 가운데 하나는 칠천량 패전에 대한 탁월한 분석이다. 군제의 허술함, 명령 체계의 혼선, 군비 부족, 조정의 파벌 갈등 등 구조적 요인을 저자는 아울러 고려한다. 그는 패전 당시의 상황을 재구성할 때 사건에 관한 엇갈린 보고와 선조의 판단과 지시, 당시 수군의 실제 상태 등을 세밀하게 추적해 원균 개인의 오판이 아니라 조선 수군이 감당하기 어려운 복합적 조건이 문제였음을 증명한다. 역사를 읽는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다. 《원균의 진실》은 근거가 희박한 통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수용되었는지를 성찰한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새로운 원균’을 만나기도 하는데, 이 책의 진가는 아마 ‘새로운 역사 읽기’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역사적 균형감각을 원하는 시민, 임진왜란의 실상에 관심을 가진 연구자, 그리고 통설 너머의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사유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9791190885645

진실 (류쯔제 소설)

류쯔제  | 현대문학
12,420원  | 20210325  | 9791190885645
거짓을 벗겨내고 나면 또 거짓이 나오고 그 거짓을 벗겨낸 뒤에 나온 것도 결국에는 거짓이다 게스트 하우스 체인 〈마 언니네 집〉을 운영하는 43세 여성 마추이추이는 친구처럼 지내던 딩야둥이라는 연하의 남자가 떠난 뒤로 외로움을 느끼던 때, SNS로 만난 사업가 허톈멍과 결혼까지 약속하지만 뒤늦게야 사기를 당했음을 알게 된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부동산을 보러 다니고, 가끔씩 첫사랑과 만남을 가지던 그녀의 눈앞에 티베트에서 객사한 줄 알았던 연하남 딩야둥이 남기고 간 메모가 발견되면서, 소설 『마 언니네 집』의 초기 플롯은 끝이 난다……. 『마 언니네 집』은 신비주의 소설가 중링이 대필 작가인 천량량에게 의뢰한 세 번째 작품이다. 플롯을 받은 천량량은 중링에게 작중의 사기꾼 ‘허톈멍’의 이름이 촌스럽다며 ‘리전위’로 개명을 제안하는데, 사실 리전위는 천량량의 실제 남자 친구 이름이다. 대필 작가이기에 자신을 드러낼 수 없는 천량량은 이와 같이 일종의 표식처럼 자신의 삶을 스토리에 녹여내면서 소설 『마 언니네 집』 집필을 이어간다. 그런데 그녀가 연락이 두절됐던 사기꾼 리전위(허톈멍)로부터 다시 연락이 온 장면을 써 보내자, 중링은 자신이 원한 소설 내용이 아니라면서 돌연 대필을 중단하라고 한다. 이어 중링의 대리인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천량량은 소설 속의 인물들이 단순히 중링의 창작품이 아니라 실제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들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전해 들으면서 뜻밖의 추가 의뢰를 받게 된다. 『진실』은 작중인물들이 지어낸 ‘이야기’와, 그 ‘이야기의 작자’ 그리고 ‘이야기 밖의 실제 사람’이라는 다중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이들은 각각 다른 차원에서 서로에서 영향을 미치며 이야기를 끌어간다. 마치 독자들과 ‘진실 혹은 거짓’ 게임을 하듯이 소설은 마트료시카 인형처럼 겹겹이 싸인 이야기의 틈마다 진실과 거짓이 교묘히 섞인 단서들을 던져주면서 독자들을 숨겨진 진상으로 인도한다. 세 겹의 이야기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이는 대필 작가인 ‘천량량’이다. 천량량은 의뢰받은 플롯을 토대로 작중의 이야기를 지어내는 주체인 동시에 그 이야기에 창조당하는 인물이다. 그녀는 모종의 일을 겪으면서 자신에게 대필을 의뢰한 신비주의 소설가 중링의 정체와 소설 『마 언니네 집』에 얽힌 진짜 이야기를 탐정처럼 추적해나가고, 어느덧 세 겹의 이야기를 하나로 모으는 중심축이 된다. 『진실』은 사랑을 빙자한 사기 사건을 통해 사랑과 증오, 진실과 거짓, 현실과 망상, 솔직함과 속임 등 너무도 당연히 여겨지는 이원론을 전복시키고, 아울러 이들이 양극단인 듯하지만 실은 분간할 수 없는 한 덩어리로 얽혀 있음을 보여준다. 작중에서 “내가 하는 말을 당신이 믿으면 진실이고, 믿지 않으면 거짓말이지”라며 사기꾼이 남기는 한마디는 소설을 관통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뜻밖의 결론에 다다르게 한다.
9788957994504

진실

강문성  | 그리심
13,500원  | 20210220  | 9788957994504
세상의 여러 철학자들도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에게 가장 행복한 삶이 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주장한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세상 철학자들은 행복한 삶에 대하여 간결하고 분명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상 철학자들은 각자 나름대로 행복을 정의 하고자 하지만, 그들은 진짜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세상에 그런 행복한 삶이 있을 수 있는지도 모릅니다.
9791187141549

진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 마지막 브리핑!)

정연국  | 종문화사
15,300원  | 20191114  | 9791187141549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진실』이라는 제목의 책을 내고 공개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박근혜 정부 마지막 청와대 대변인으로 현직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상 초유의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보고 겪고 느낀 바를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정연국 전 대변인은 이 책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 사태가 터진 이후 최씨에 대해 참모들에게 어떻게 설명했는지를 가감 없이 공개하며 당시의 분위기를 전한다.
9791130673202

톡: 소문 말고 진실

황지영  | 다산어린이
12,600원  | 20251119  | 9791130673202
★국내 최초, 오직 톡으로만 구성된 톡 동화! □ 줄거리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민지. 가족과 친구들의 축하를 받지만 민지는 마냥 기쁘지 않다. 마주하고 싶지 않은 엄마의 비밀을 알게 된 것이다. 민지와 친해지고 싶은 로희는 적극적으로 민지에게 다가가지만, 엄마의 비밀 때문에 정신이 없는 민지는 그런 로희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방어적인 민지의 태도에 상처받은 로희는 우연히 알게 된 민지 엄마의 비밀을 반 단톡방에 공개해 버리고, 민지가 상받은 독후감이 엄마가 써 준 것이라는 소문도 퍼트리는데……. □ SNS 시대에 문학을 읽는 새로운 방법! 200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가 시작되었다. 휴대 전화가 문자 그대로 ‘휴대’하고 다니면서 ‘전화’, 문자 등으로 통신할 수 있는 도구였다면, 스마트폰은 단순한 통신 수단을 넘어 검색, SNS, 사진, 음악 감상, 메신저 등 일상의 모든 활동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필수 기기로 자리매김했다.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이 아직도 낯선 이들이 있는 반면, 현재 어린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이 존재한 세대로 그 사용이 매우 자연스럽다. 스마트폰으로 각종 콘텐츠를 접하고,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기기를 조작하며, 손바닥만 한 네모난 창 안에서 놀이하고 소통한다. 스마트폰이 없던 세상을 살아왔던 기성세대와는 전혀 다른 사고방식과 생활 형태를 보일 수밖에 없다. 이 새로운 세대에겐 새로운 문학이 필요하지 않을까? 직접 만나서 하는 대화, 전화보다 카톡이나 SNS를 통한 소통이 편한 독자들을 위해 문학 역시 줄글이 아닌 새로운 형식으로 쓰여야 하지 않을까? 이 질문의 답으로 탄생한 새로운 문학 작품 《톡: 소문 말고 진실》(이하 《톡》)이 출간되었다. 《톡》은 오직 대화창과 주인공이 사용하는 앱 화면으로만 이야기를 전개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으로 반전을 거듭하는 흡인력 있는 전개를 보여 주며, 현재 우리 삶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스토리텔링의 도구로 사용하는 새로운 문학 장르이다. □ 〈햇빛초 대나무 숲〉 시리즈 황지영 작가가 선사하는 읽는 동화가 아니라 ‘대화(talk)하는’ 동화! 친구와 약속을 잡을 때도, 안부를 물을 때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할 때도, 거절할 때도, 오늘날 어린이들의 모든 의사소통은 ‘톡’ 하나로 충분하다. 톡을 통해 우정을 쌓고, 절교하기도 하며, 새로운 소식을 전하기도 하고, 그 소식이 출처를 알 수 없는 소문이 되기도 한다. 톡 안에 쌓이는 대화의 길이만 놓고 보더라도 이야기 몇 편쯤은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다. 《톡》은 이 사실에 착안하여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톡’으로만 진행되는 파격적이고 새로운 형식을 선보인다. 주인공은 다양한 인물들과 톡으로 대화를 나누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톡을 하지 않을 때는 웹 검색, 음악 감상, 인공지능과 대화를 하며 자신의 감정을 기록한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사건의 기승전결, 인물의 감정선, 그리고 이야기의 단서들을 찾아 나갈 수 있다. 전작 〈햇빛초 대나무 숲〉 시리즈를 통해 어린이들의 미묘한 감정과 갈등을 섬세하게 다루며 수많은 어린이 독자의 공감과 사랑을 받은 황지영 작가는 ‘톡’ 형식만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의 세계를 더 생생하게 펼쳐나간다. 어린이 독자들은 《톡》의 첫 한두 장을 넘기자마자 마치 자신이 그 단톡방에 속해 대화를 나누는 듯한 몰입감을 느끼며 순식간에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상황 자체가 현실 같을 뿐만 아니라, 그 상황을 다루는 형식 역시 어린이들에게 매우 익숙하기 때문이다. 긴 글 읽기를 어려워하는 독자일지라도 일상에서 늘 접하는 톡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이기에 저항감 없이 문학의 세계로 발을 디디게 된다. □ “작은상하나가지고그렇게잘난척을해대더니(주어없음)” 스마트폰 속에서 펼쳐지는 어린이들의 생생한 세계 《톡》은 민지의 수상 소식을 알리는 톡으로 시작한다. 민지는 전국 초등학생 독후감 대회에서 대상을 받는다. 이 소식을 들은 가족과 친구들은 모두 민지에게 축하의 말을 건네지만, 민지는 기쁘지만은 않다. 며칠 전 알게 된 엄마의 비밀 때문이다. 소설가인 엄마가 과거 학창 시절에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는 기사를 보게 된 것이다. 엄마에게 사실이냐고 물었을 때 어떤 대답을 들을지 두려운 민지는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혼자 속앓이만 한다. 민지와 같은 반인 로희는 작가가 꿈이다. 그렇기에 글쓰기로 상까지 받은 민지가 무척 대단해 보이고 친해지고 싶어 한다. 로희는 민지와 친해지려 다가가지만, 엄마 때문에 심란한 민지는 로희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민지의 차가운 태도에 상처를 받은 로희. 그때 한 무리의 단톡방에 민지의 독후감이 엄마가 대신 써 준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이를 알게 된 로희는 민지에게 엄청난 배신감을 느낀다. 그러다 민지 엄마가 학폭 가해자라는 기사까지 발견하게 되고, 이 이야기를 6학년 1반 단톡방에 퍼트린다. 6학년 1반 단톡방에 올라오는 소문들, 이 소문을 나르는 새로운 채팅방, 떠도는 소문들 속에서 상처 주고, 상처받는 어린이들의 감정이 모두 스마트폰에 기록되는 오늘. 스마트폰은 한 사람의 내면을 기록하고 사회적 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 일종의 아카이브이기에, 《톡》을 보다 보면 어른들은 몰랐던 어린이들의 진짜 마음, 진짜 세계를 읽어 낼 수 있게 된다. 요즘 어린이들은 단톡방에서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을까? 고민이 있을 땐 어떻게 해결하려고 할까? 《톡》 안에 그들의 속마음이 온전히 담겨 있다. □ 왜 톡으로 읽어야 하는가? 《톡》은 주인공인 민지와 로희의 시점으로 대화창이 번갈아 가며 진행된다. 민지가 ‘엄마’-‘하랑’-‘6-1반 단톡방’ 등 다양한 인물들과 톡을 나눈 대화창이 등장하다가, 같은 시간대에 로희가 톡으로 나눈 대화가 등장하는 형식이다. 그렇다면 민지와 로희의 이 이야기를 왜 굳이 ‘톡’으로 읽어야 할까? 《톡》 채팅방들의 내용을 면면히 들여다보면 소문이 퍼진다는 단순한 사실보다도 누구로부터, 왜, 어떤 방식으로 전해지는지, 그 말들을 전달하는 인물들의 심리는 어떤 것인지가 매우 명확하게 보인다. 민지는 하랑이와 톡할 때와, 엄마와 톡할 때 각각 다른 태도를 보이고, 로희를 비롯한 다른 인물들도 마찬가지다. 어떤 대상에게는 바로 답장을 보내지만, 누군가에게는 답장을 보내는 데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아예 읽고 답장하지 않기도 한다. 이렇듯 톡 대화창에는 문자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인물들의 내밀한 심리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인물들이 톡으로 전하는 문장은 짧고 간단하지만, 그 몇 마디 안에 함축된 감정의 밀도는 그 어떤 줄글보다도 높다. 톡을 보낸 시간, 대답하는 시간, 사용한 이모티콘 등이 그 감정을 더 깊이 보여 주기 때문이다. 《톡》의 각 장이 시작하는 그림은 ‘프로필 화면’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달라지는 인물들의 심리가 프로필 화면을 통해 드러나는 것이다. 톡 대화 중간중간 삽입되는 음악 재생 리스트, 검색 기록, 기사 내용 등도 인물들의 감정 표현을 돕는 동시에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데 도움을 준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러한 비언어적인 요소들을 통해 이야기의 맥락을 읽어 낼 수 있는 동시에 주인공들의 감정에 더 깊이 이입하며 문학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9791188461516

진실

김재현  | 하움출판사
9,000원  | 20180823  | 9791188461516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한 개인의 삶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김재현 작가 역시 ‘무엇보다 먼저 제 삶에 영향을 끼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한다.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어떠한 일에서 생기는 문제는 자신에게 깨달음으로 이어지고 그 깨달음으로 인해 더욱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둠을 출발점으로 인간에게 어두운 부분들의 발단이 어디서부터 시작했는지, 그 근원들에 대해 탐구하는 작가의 생각은 저자의 책 안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아름다움을 위해 짓밟혀진다 할지라도 한순간을 전달하리라. - 중에서- 그늘지고 외진 곳에 녹지 않고 남아 있는 눈 왜 너는 사라지지 않았을까 왜 빛을 그리도 멀리했을까 어두운 진실을 알리고 싶은 마음 아픈 기억이 널 그렇게 남겼나보다 - 중에서- ‘아름다움’을 위해 짓밟혀지면서도 한순간을 전달하기 위해 애쓰는 ‘안개꽃’과 그늘지고 외진 ‘어두운’ 곳에 응어리진 채 녹지 않는 눈, 작가는 자신이 깨닫고, 탐구하는 부분을 사물에 빗대어 시로써 전달한다. 독자들은 , , , 등 60여 편의 시와 함께 수록된 독백을 통해 저자가 고민하는 부분에 대해 함께 탐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9791198505675

전쟁하는 뇌 (갈등과 평화구축의 신경과학)

마리 피츠더프  | 진실의힘
20,700원  | 20250715  | 9791198505675
뇌는 어떻게 인간을 분쟁으로 이끄는가? 신경과학으로 분쟁의 원인과 평화구축의 방안을 밝히다 “전쟁과 사회갈등, 그리고 한반도 평화구축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한마디로 아주 유익한 책이다. 국제정치학적 시각에서 전쟁과 평화의 문제에 접근해오던 필자에게는 새로운 인식의 지평을 여는 책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사회갈등에 대한 새로운 학설과 최근 실험 결과들을 쉬운 문체로 간결하게 풀어나가는 저자의 탁월함에 찬사를 보낸다. 풍부한 비교 사례연구 제시는 독자가 사회행동심리학이라는 다소 난해한 분야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더구나 이 책은 단순히 사회갈등의 원인을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분쟁해소와 평화구축을 위한 처방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_ 문정인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