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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8505682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25-12-03
책 소개
목차
서문
1부 결단의 순간
1장 고요한 밤
2장 깨어 있는 사람들
3장 정의로운 분노
4장 정당, 노조, 사회단체 그리고 책임자의 자리
2부 국회로 가는 길
1장 두려움 속에서 일어나다
2장 멀리서 온 사람들
3장 길 위의 만남, 연대의 예감
4장 국회 앞 만남과 연대
5장 그들을 움직인 것
3부 내란을 막아내다
1장 국회를 봉쇄한 경찰
2장 블랙호크와 계엄군 국회 침입
3장 맨몸 바리케이드
4장 대오를 갖춘 시민들
5장 최후의 저지선 로텐더홀
6장 계엄 해제 의결과 ‘2차 계엄’
7장 잠들지 않은 새벽
4부 그들은 누구인가?
1장 ‘12.3시민’ 얼굴
2장 시민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3장 다시 만날 세상
5부 12.3과 민주주의의 미래
1장 12월 3일과 ‘광주’
2장 시민들이 본 한국 민주주의
3장 약속의 정치와 기억의 전승
12.3시민 313인이 전하는 한마디
참고자료
감사의 말
책속에서
“저 씨발 새끼!”
어머니의 입에서 날카로운 쌍욕이 터져나왔다. 내성적인 성격에 항상 낮은 목소리로 말하는 어머니가 그런 소리를 낸 건 처음이었다. 옥채원은 잠이 확 달아났다. 그날 아침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터라 시차 때문에 종일 자다깨다를 반복하던 그는 벌떡 일어나 거실로 뛰어갔다. 어머니의 시선이 향한 TV 화면으로 고개를 돌린 순간, 그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국회로 가겠다는 아내를 혼자 보낼 수 없어 따라나선 정우진은 운전대를 잡은 팔이 덜덜 떨렸다. “내가 정말 죽을 수도 있는 자리에 갈 수도 있겠다.”
이남표가 전화를 걸어 국회로 간다고 알려주자 아내는 자기도 가겠다고 했다. 이남표는 말렸다. 중학생 딸 때문이었다. “애도 아직 어린데 집에 있어라. 누군가는 애를 키워야 하지 않냐? 부모가 다 없으면 어떡하냐? 하다못해 둘 다 끌려가면 애 밥은 누가 챙기며, 당장 내일 아침에 학교 가야 되는데 어쩌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