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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휴먼"(으)로 7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3985762

포스트휴먼 (담론으로 만들어진 존재)

김휘택  | 경진출판
14,400원  | 20250520  | 9791193985762
인공지능, 생명공학, 디지털 기술 등이인간성을 어떻게 재구성하는지를 인문학적으로 분석하다 ≪포스트휴먼: 담론으로 만들어진 존재≫는 인공지능, 생명공학, 뇌과학, 디지털 기술 등의 급진적인 발전이 인간 존재와 인간성의 정의에 초래하는 변화와 이 변화를 선도하는 담론을 사유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포스트휴먼’이라는 개념이 단순한 과학기술의 산물이 아니라, 담론적으로 구성되고 문화적으로 형성된 상징적 인간상이자 시대정신의 반영이라고 주장한다. 즉, 포스트휴먼은 존재론적으로 실재하는 새로운 인간이라기보다, 우리가 지금 어떤 인간이 되고자 하는지, 어떤 인간을 두려워하거나 욕망하는지를 드러내는 사회적 상상력의 산물이다. 책은 크게 네 개의 문제의식에 따라 구성된다. 첫째, 인간과 기술의 관계 재정립이다. 저자는 기술을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감각과 인지, 심지어 존재론적 조건을 확장하는 동반자로 간주하며, 과학기술이 인간 진화의 외적 엔진이 되어 버린 현대 사회를 진단한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과 로봇, 유전자 조작 기술은 단순한 효율성 증대의 수단이 아니라 인간을 ‘만들어진 존재’로 다시 사고하게 만든다. 둘째, ‘조작된 인간’이라는 관점에서 저자는 트랜스휴머니즘과 포스트휴머니즘의 차이를 섬세하게 구분하며, 생물학적 신체와 기계가 결합한 신체 이미지가 어떻게 사회적 담론으로 유포되고 규범화되는지를 분석한다. 특히 영화, 소설,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에 나타난 포스트휴먼의 형상을 통해, 새로운 인간상이 이미 대중적 감각 속에 각인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셋째, ‘상정된 인간’ 개념을 통해, 저자는 우리가 어떤 존재가 되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욕망이 사회적 제도와 언어, 문화 속에서 구체적인 인간형으로 그려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지점에서 도나 해러웨이, 보드리야르, 바뱅 등의 이론을 적극 인용하며, 몸, 자아, 의식, 욕망 등이 더 이상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담론적 구성물임을 보여준다. 넷째, 저자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지능 비교 담론’을 중심으로,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하는 것에 대한 기대와 공포가 교차하는 양상을 분석한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노동, 판단, 창의성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인간 그 자체를 재정의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기술 담론은 단순한 편의성의 문제를 넘어 인간성에 관한 인식론적 기반을 뒤흔든다고 진단한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기술 담론에 대한 무비판적 수용을 경계하면서도, 인간의 능력과 감각을 초월하려는 상상력 자체를 억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포스트휴먼이라는 존재가 실체라기보다 ‘상정된 인간상’이고, 이 상정이 사회적, 윤리적, 정치적 맥락 속에서 구성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담론으로서의 포스트휴먼’이라는 분석적 시선을 끝까지 유지한다. ≪포스트휴먼≫은 인문학, 기술철학, 담론이론, 과학문화연구, 문화콘텐츠 분석 등 다양한 학제 간 관심을 아우르며, 오늘날 인간이라는 개념이 처한 해체와 재구성의 국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지금-여기의 인간이 더 이상 고정된 존재가 아니라면, 포스트휴먼은 어떤 방식으로 가능하고, 어떤 윤리적・문화적 장치를 통해 공존 가능한가? 이 책은 그 질문을 향해 치열하고도 유연하게 응답하는 책이다.
9791143006745

AI와 포스트휴먼

진설아  | 커뮤니케이션북스
10,800원  | 20250905  | 9791143006745
알파고 충격 이후 AI가 인간 존재 의미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탐구한다. 도구를 넘어선 AI를 ‘포스트휴먼’으로 규정하며, 공존과 실천의 철학을 통해 인간다움의 재정의를 모색한다. 인공지능총서. aiseries.oopy.io에서 필요한 인공지능 지식을 찾을 수 있다.
9788932043517

포스트휴먼과 문학 (김주연 비평집)

김주연  | 문학과지성사
20,930원  | 20250313  | 9788932043517
“인간중심주의로부터 초래된 포스트휴먼의 뉴 노멀 시대에서 문학은 어떤 형태로 살아남을 것인가” 지금을 넘어 다음 시대를 바라보는 비평력 60년 한국 현장비평의 정수(精髓), 김주연 새 비평집 포스트휴먼이니, 디아스포라니 하는 묵직한 단어들이 최근 내 앞에 굴러왔고 그것은 AI, 뉴 노멀, 인류세 등 급격한 생태계 변화와 현실 속에서 문학의 오랜 입지를 뒤흔들고 있다. [……] 이즈음의 세상은 무학이 무엇인지 그야말로 콘셉트 자체를 알 수 없을 만큼 어지럽다. 새로운 혼돈에 대한 응전이라기엔 가당치 않은 이 작은 비평집으로 60년을 마감한다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머리칼이 쭈삣해 온다. 그렇다고 무얼 새삼스럽게 만지작거릴 수 있으랴. -‘책머리에’(p. 4)에서 1966년 비평 활동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격동하는 한국문학 현장의 중심에서 그 역사를 함께 일궈온 문학평론가 김주연의 새 비평집 『포스트휴먼과 문학』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김병익, 김치수, 김현과 더불어 『문학과지성』의 최초 동인이자 4ㆍ19세대 비평 그룹의 핵심 일원인 그는 독문학과 한국문학을 오가며 약 30여 권의 평론집과 연구서를 펴냈으며, 김환태평론문학상ㆍ우경문화저술상ㆍ팔봉비평문학상과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하는 등 화려한 이력으로 60년 비평력을 채워왔다. 이번 책에서 그는 “인간 욕망의 극단화가 야기하고 있는 지구 소멸의 위기론에서 인간을 배제하고자 하는 비인간 논의”(「포스트휴먼과 문학」, p. 20)와 이 흐름을 따르는 ‘포스트휴먼 사상’이 초래한 한국문학의 위기를 진단하는 비평들을 모았다. 본격적인 문학비평집으로서는 『그리운 문학 그리운 이름들』 이후 5년 만이다. 지속되는 기후 위기로 종말론적 세계 인식과 함께 등장한 ‘인류세(anthropocene)’ 그리고 기술 사회의 극단이라 할 수 있는 ‘포스트휴먼 시대’는 AI, 챗GPT가 범람하는 지금이다. 이 책에는 기계가 인간화되는 시점에서 ‘휴먼’의 전형이자 인간과 가장 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문학에 관한 깊은 고민을 토대로 “문학은 포스트휴먼을 도와줄 것인가 혹은 전면에서 일전불사의 자세로 나아갈 것인가. 아니면 필요한 개입을 통해서 조정의 역할과 기능을 할 것인가”(「포스트휴먼과 문학」, pp. 17~18) 하는 방향성에 대한 분석이 담겨 있다. ‘책머리에’의 마지막 문장인 “그럼에도 문학이여, 영원하시라” 하는 외침처럼, 인류와 역사 ㆍ 현재와 미래를 끊임없이 성찰하는 그의 문학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현장비평의 진수를 현현히 느낄 수 있다. nD 세계로 진입하며 마주한 우리 문학의 위기 지식 너머 진리로 나아가기 위한 첨예한 제언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최근 5년간 발표한 스물아홉 편의 글을 엮었다. 1부 “nD는 힘인가 향기인가”에서는 기술 진보 사회를 맞닥뜨린 문학의 현실을 조명하고 낭만주의와 계몽주의, 모더니즘, 디아스포라를 담은 국내외 작품들을 지나 포스트휴먼 시대를 맞이한 한국문학을 점검한다. 오늘날 인간은 “7만 년 동안 이른바 호모사피엔스가 지구의 운명을 좌지우지해왔다고도 할 수 있고, 이제 그로 인한 폐해의 끝을 비극적으로 응시하기에”(「포스트휴먼과 문학」, pp. 12~13) 이르렀다. 기술 사회에서 자본주의의 강압적이고 지배적인 성격은 규격화/대량화로 대두되는 생산에만 치중했고, 마침내 그 정점에서 합리성과 인간 중심의 사고가 배제되는 시대로 진입한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세태가 영상 매체라는 “새로운 미디어”와 언어 철학이 결여된 AI를 낳았고, 거기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현실로 인해 “그 자리에서 서서히 물러서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문학의 퇴조 분위기”(p. 17)가 만들어졌다고 진단한다. “‘휴먼’의 가장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문학”(p. 18)이 자기 점검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저자는 김혜순의 시와 송호근과 조용호의 소설, 노발리스의 문학 세계 등 국내외 작품들을 소환하고 “울음과 아픔은 기계화된 환상이 생산할 수 없는 능력이며, 이것이 비인간 시대의 문학이”(p. 29)라고 직언한다. 이는 차가운 기계의 속성과는 정반대의 지점에 서 있는 문학의 강인한 생명력이 쉽사리 꺼지지 않으리란 점을 시사한다. 2부 “자연의 값”은 저자의 사유 깊숙이 자리한 자연친화적 면모와 문학에 대한 사랑 그리고 3D, 4D, 5D를 넘어 nD 시대 속 문학이 소외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쓴 짤막한 비평들이 담겨 있다. 특히 「세계의 배꼽」에서는 팬데믹 이후 인간 실존에 관해 고심하며 소설가 이승우와 카프카의 작품을 골자로 한 실존주의 문학 세계를 톺아본다. 문명의 발상지를 뜻하는 ‘세계의 배꼽’이란 단어가 문학과 동일시되는 지점은 진정한 문학 정신을 발휘하기 어려운 시대 속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저자는 또한 황순원, 이어령 등 우리 문화 예술의 중심축이 부재한 데 대한 아쉬움과 더불어 그들의 작품 속 사상을 들여다보며 오늘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문학의 본질을 되새기게 한다. 3부 “아날로그 시의 추억”에는 서정시를 대표하는 박이도, 이시영, 강문숙, 금동원, 강문정 다섯 시인에 대한 분석을 묶었다. 저자의 시선을 따라 자연과 어우러진 시 세계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속세로부터 벗어나 아날로그적 시의 진가를 상기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에 수록한 「2024 한국문학 노벨문학상 받다」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며 세계가 주목하게 된 우리 문학의 현재와 그간 한강의 작품들을 분석한 글이다. “한국의 문학적 성숙 역시 그 온도가 나날이 높아질 것”(「문학의 집」, p. 210)을 확신하는 김주연의 전언, “한국문학의 소중한 균형추”(김태환 문학평론가)로서 문학을 향한 부단한 통찰과 집념을 결산한 이 비평집은 문학을 너머 격변하는 시대 속 우리 삶의 지침서로 보아도 무방하다.
9788942618620

포스트휴먼 시대의 다문화교육론 (포스트휴먼 시대의)

박휴용  | 창지사
16,200원  | 20241031  | 9788942618620
『포스트휴먼 시대의 다문화교육론』은 기존의 인본주의에 토대한 사회에서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논의를 넘어서 포스트휴먼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다문화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포스트휴머니즘에 입각한 인간상과 사회상을 바탕으로 탈인본주의적 다문화주의, 생태-인류-기술적 존재들이 공존하는 문화, 미래의 기술적 사회에서의 (탈)인간적 문명의 해석을 통해 다문화주의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과 실천의 방향성을 정립하려는것이다.
9791192647456

독신자X기계 (큰글자책) (철학적 포스트휴먼)

한의정  | 앨피
27,000원  | 20241129  | 9791192647456
100년 전 프랑스 예술가들의 에로티시즘 모험 과학의 발전 이끈 ‘허무맹랑한 상상력’의 힘 20세기 초 문학과 예술의 상상력이 곧 과학이 된다고 믿었던 프랑스 ‘파타피직스’ 예술가들의 활약상과 그들의 작품 및 사상을 본격 소개한 최초의 국내 연구서이다. 감각 세계를 탐구하는 학문이 물리학physics, 물리학을 초월한 대상을 다루는 학문이 형이상학metaphysics이라면, 파타피직스pataphysics는 형이상학 너머에 존재하는 학문이다. 형이상학이 물리학의 과학적 증명에서 자유로운 학문이라면, 파타피직스는 과학적 증명은 물론이고 형이상학적 논리까지도 넘어서는 상상의 과학, 부조의 과학이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프랑스 파타피지션 예술가들의 발칙하고 맹랑한 ‘에로티시즘’ 모험은 21세기에 어떤 결실 혹은 가능성을 열어젖힐 수 있을까? 콜레주 드 파타피직스 후안 미로, 마르셀 뒤샹, 만 레이, 막스 에른스트, 장 뒤뷔페, 외젠 이오네스코, 보리스 비앙, 움베르토 에코, 장 보드리야르 … 이 예술가, 문학가, 철학자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콜레주 드 파타피직스라는 일종의 학회에 함께하고 이를 지지한 인물들이라는 점이다. 이 “학술적이면서 쓸모없는 연구에 전념하는 단체”와 그 구성원(파타피지션)들은 예측에서 벗어나는 일탈적인 것, 선과 악의 공존 같은 대립성, 예상치 못한 사물의 결합 등 예외적이고 비정상적인 것들의 가치를 진지하면서도 자유롭게 탐구했다. 20세기 초 유럽의 지성계와 문화예술계는 이 황당한 파타피직스에 열광했고, 그 영향이 20세기의 문학과 미술, 음악, 건축 등 문화 전반에 남아 있다. 출산과 생식에 매이지 않는 에로티시즘? 이 책은 파타피직스에 빠져든 이들이 보여 준 기계와 인간의 다양한 표현 중에서도 ‘독신자 기계’라는 테마에 집중한다. 마르셀 뒤샹과 레이몽 루셀의 사례가 보여 주듯, 20세기 초중반 문학과 예술에는 남녀 간의 관계, 역사의 기능, 인간과 그 인간을 심판하는 존재 간의 관계를 단순한 기계 메커니즘으로 표현한 예가 다수 등장한다. 뒤샹의 작품 〈그녀의 독신자들에 의해 발가벗겨진 신부, 조차도〉에서 비롯된 ‘독신자기계’ 개념은 이후 수많은 문학가와 예술가들의 작품에서 되풀이된다. 외형상 다양한 모습으로 변주되는 이 독신자기계는 출산이나 생식에 얽매이지 않는 에로티시즘이라는 흥미로운 영역을 펼쳐 보인다. 이 독신자기계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것은 오늘날 남/여, 인간/기계/동물의 경계가 사라지는 포스트휴먼이라 불리는 우리 시대의 존재 양상에도 함의하는 바가 크다.
9788957334355

포스트휴먼

로지 브라이도티  | 아카넷
16,200원  | 20150630  | 9788957334355
포스트휴먼의 다면적 풍경을 가로지르다! 브라이도티의 이 책은 포스트휴먼 조건에 대한 매혹과 그것의 비인간 혹은 비인도적 측면에 대한 염려들을 분석하면서, 우리의 경험조건에 대한 이론적이고 상상적인 재현을 어떻게 찾을 것인지, 대안적인 포스트휴먼 주체성을 어떤 방식으로 실험할 것인지 탐색한다. 이 과정에서 부각되는 것은 유물론적이고 생기적이며 체현되고 환경에 속한 포스트휴먼 주체성과 멸종의 위기라는 부정적 토대가 아닌 윤리적 가치와 확대된 공동체 의식에 기반을 둔 포스트휴먼 윤리와 긍정의 정치학이다.
9788957338063

포스트휴먼 지식 (비판적 포스트인문학을 위하여)

로지 브라이도티  | 아카넷
18,000원  | 20220812  | 9788957338063
4차 산업혁명과 여섯 번째 대멸종이 눈앞에 다가온 이 시대에, 이 같은 문제적 현상들의 중심에 있는 것으로 지목되는 대상은 바로 ‘인간’이다. 그에 따라 인간에 대한 비판과 재정의가 요구되면서 수많은 ‘포스트휴먼’ 담론들이 등장하고 있다. ‘포스트휴먼’이란 과연 무엇인가? 그리고 인간이 포스트휴먼으로 변화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인간이 지금까지 어떤 존재였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지를 다시 성찰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그리고 인간에 대한 이해를 추구하고 지식을 생산해왔던 분야인 인문학 또한 새로운 상황에 걸맞게 변화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점차 쇠퇴해가는 인문학은 이제 어떤 지식을 제공할 것인가? 그리고 우리의 삶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까? 인간을 문제 삼는 포스트휴먼, 그리고 기존의 인문학을 넘어서는 새로운 포스트인문학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이 책에 담겨 있다. 『포스트휴먼 지식』은 포스트휴먼 시대를 선구적으로 전망해온 철학자 로지 브라이도티가 펼쳐 보이는 포스트휴먼 주체성과 비판적 포스트인문학의 세계로 독자들을 인도하는 길잡이이다.
9788957339145

포스트휴먼 페미니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혁의 힘)

로지 브라이도티  | 아카넷
25,200원  | 20240412  | 9788957339145
세계를 변화시키는 페미니즘의 열정으로 포스트휴먼 시대의 ‘곤경’에 맞서라!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 3부작의 완결편이자 포스트휴먼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이론적 항해 도구 “페미니즘의 의제는 진정 현재에 있지만 여전히 완수되지 않았고, 진정 과거의 일이지만 실제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가 되기 위해 애쓰는 현재에 너무도 유효하다. 소진되지 않은 채 언제든 몸을 불태워 다시 살아나려 하면서 페미니즘은 계속된다, 어떤 다른 이름으로 불릴지라도.” 가부장제와 남성 우월주의에 맞선 페미니스트의 투쟁이 세계 전역에서 매우 거세다. 바야흐로 페미니즘의 시대다. 실제로 페미니즘은 다양한 사회운동과 정치적 전통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혁의 힘을 제공해왔다. 그럼에도 주류 포스트휴먼 학계는 지금까지 페미니즘 이론을 소홀히 다뤘다. 현대 페미니즘 철학과 포스트휴먼 분야의 비판적 연구자로 명성을 쌓아온 로지 브라이도티는 신자유주의와 테크놀로지가 결합하는 시대의 ‘곤경’에 맞서기 위하여 비판적 포스트휴먼 사상에 중요한 자원을 제공했던 다양한 페미니즘들의 역사를 돌아보고 ‘포스트휴먼 페미니즘’을 주창한다. ‘포스트휴먼 페미니즘’은 성차별, 인종차별, 생태 파괴,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 등 페미니스트 정치 주체들이 처한 제약을 깊이 들여다보는 동시에 불의에 맞서는 이들의 잠재력을 새롭게 조명한다. 『포스트휴먼 페미니즘』은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 3부작의 완결편이다. 현대 페미니즘 철학과 여성학의 개척자 브라이도티는 2013년 출간한 『포스트휴먼』에서 우리 시대를 포스트휴먼 시대로 규정하고 포스트휴먼적 상황으로의 전환을 자세히 살폈으며, 『포스트휴먼 지식』(2019)에서는 인지 자본주의와 그 속에서 생산되는 지식의 양태와 권력의 작용, 주체의 형성에 집중하여 포스트휴먼 시대의 정치적, 경제적 조건을 살핀 바 있다. 이 책은 앞선 두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되 그것을 확장하면서, 포스트휴먼 이론을 관통하고 또 함께하는 사유로서 페미니즘에 어떤 결과가 생겨날지를 탐색한다.
9788946074774

포스트휴먼과 융합 (5차 산업혁명의 문턱에서)

강성지, 김상은, 김용환, 김재인, 김진영  | 한울아카데미
26,820원  | 20231109  | 9788946074774
융합, 포스트휴먼 사회를 선도하다 휴머니즘 시대의 인간은 정신/물질, 자연/문명 같은 이원론적 구분으로 스스로를 규정했다. 비인간과의 대비를 통해 인간을 정의한 것이다. 이로써 우리는 역사 산출의 주체이자 만물의 척도, 이성을 지닌 자율적 존재가 되었다. 그 특별함은 인간을 다른 존재보다 우위에 위치한 특권적 존재로 만들며, 자연을 이용할 권리의 근거로 작용했다. 포스트휴먼의 관점에서는 이러한 사고방식이 오늘날 우리가 겪는 위기의 원인이라고 진단한다. 근대 휴머니즘이 자신과 ‘다른’ 인간을 ‘인간’의 범주에서 배제하고 차별하는 기재로 발현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포스트휴먼 관점에서 인간은 다른 형태의 생명과 상호 의존하며 공진화한다. 기술 또한 보철 수단이 아니라 인간의 확장이자 필수 불가결한 부분으로 존재한다. 『포스트휴먼과 융합: 5차 산업혁명의 문턱에서』는 이러한 담론을 살펴보며 우리를 미래의 포스트 휴먼 사회로 이끌고 가는 융합기술을 흥미롭게 해설했다. 저자들은 기후/환경 위기와 헬스케어에 융합기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어떤 활동이 이루어지는지, XR 기술이나 AI, 초연결, 웹3.0으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나아가는지 소개하고, AI와의 대화를 통해 포스트휴먼 예술의 현재를 조명하기도 한다. 미래 기술과 사회에 대한 놀라운 전망을 제시하는 이 책을 5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9791173077968

AI 미술과 포스트휴먼

이재은  | 커뮤니케이션북스
10,800원  | 20250317  | 9791173077968
AI가 창작의 주체로 등장하며 미술계에 던지는 질문들을 탐구한다. AI 미술가 아이다부터 노진아, 레픽 아나돌, 마리오 클링게만 등의 작업을 분석하며 AI가 인간과 공진화하는 방식을 고찰한다. 창의성, 예술성의 경계를 허무는 AI가 인간과 함께 새로운 예술을 만들어 가는 시대,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필수적인 가이드가 될 것이다.
9791172791018

포스트휴먼 세계 연구하기 (디지털 객체와 면담하는 법)

Catherine Adams, Terrie Lynn Thompson  | 박영스토리
15,470원  | 20250410  | 9791172791018
『포스트휴먼 세계 연구하기: 디지털 객체와 면담하는 법』은 행위자 - 네트워크 이론과 (후기)현상학적 연구를 결합하며 디지털적인 것을 포스트휴먼의 관점으로 연구할 수 있는 방법론적 도구상자를 제공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론은 규범적이고 단계적이기보다 휴리스틱이라는 형태로 발견적이며 비선형적이다. 지금까지 철학, 미디어학, 인류학 등에서 제시된 인간과 사물과의 관계에 대한 관점들을 융통성 있게 받아들이되, 연구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질문의 형태로 제시한다. 이 책의 부제에서 말하는 면담이란 연구자가 연구 참여자를 만나고 바라보듯, 사물을 능동적인 연구 참여자로 초대하여 새롭게 서로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질문을 던진다는 의미이다. 연구의 과정에서 혹은 일상에서 사물을 새롭게 보기를 원한다면, 이 책에서 제시된 질문을 진지하게 물어볼 만하다. 그 과정에서 도구주의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관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물에 대해 새로운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9791143006752

AI와 포스트휴먼(큰글자책)

진설아  | 커뮤니케이션북스
22,500원  | 20250905  | 9791143006752
알파고 충격 이후 AI가 인간 존재 의미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탐구한다. 도구를 넘어선 AI를 ‘포스트휴먼’으로 규정하며, 공존과 실천의 철학을 통해 인간다움의 재정의를 모색한다. 인공지능총서. aiseries.oopy.io에서 필요한 인공지능 지식을 찾을 수 있다.
9791159302053

포스트 휴먼 어린이 (그림책과 철학하기를 통한 교육적 변화)

카린 무리스  | 살림터
22,500원  | 20211127  | 9791159302053
어린이와 함께 연구하고, 일하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 어린이를 유능하고, 잠재력 있고, 유연한 존재로 재형성화하다 이 책의 저자 카린 무리스가 품고 있는 목표는 야심 차고 중요하며 매우 절박하다. 그것은 포스트휴먼 어린이로의 재형상화, 윤리적이고 공정한 교육 실천, 교육의 주요 목적 중 하나인 ‘관계-물질적 주체화’이다. 포스트휴머니즘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을 위해 저자는 이 패러다임의 입장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변화를 통해 가능한 다양한 교육적 실천을 제공함으로 써 교육과 학교를 변화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그와 같은 교육 실천에 는 탐구 공동체 내에서 어린이와 함께 철학하기, 민주적으로 작업하기, 상호적이고 반응적인 듣기, 그림책, 신체정신 지도와 회절적 저널을 포함한 다양한 도구의 사용이 포함된다. 이러한 변화된 교육의 중심은 ‘어린이와 학생들이 세계에 새로운 무언가를 가져오고’, 그들 고유의 목소리로 말을 하게 하는 것으로, ‘주체화’라는 교육 목표로 우리를 이끈다. 카린의 책은 대안적 내러티브로 작업하는 방식에 대한 또 다른 사례이다. 유아교육기관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든, 대학에서 예비 교사와 함께하든 카린은 포스트휴먼 관점을 적용하고, 어린이와 함께 철학을 하며, 젊은 연구자들과 철학 기반 아동기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9791192128603

애프터 해러웨이 (포스트휴먼의 다른 이야기 짓기)

김애령  | 봄날의박씨
18,000원  | 20250715  | 9791192128603
해러웨이 이후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하나의 실험 - 해러웨이 이후, 해러웨이를 따라 세계를 읽고 사유하며 더 나은 이야기 만들기! 이화여대의 김애령 교수가 현대에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 중 한 명인 ‘도나 해러웨이’의 텍스트를 “해러웨이 이후, 해러웨이를 따라” “활용 가능한 방식으로” 읽고 쓰고 엮은 책. 이 책에서 저자는 “해러웨이 이후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실험하는 일”에 집중한다. “지금까지 이 세상을 지배해 온 이야기들보다 더 나은 이야기가 있을 수 있고, 그 더 나은 이야기가 망가져 가는 세계를 다르게 다시 만들어 가는 힘이 될 수 있으리라는 희망, 그것을 나는 해러웨이를 읽고 쓰면서 배웠다”고 말하는 저자는, 그런 시도들의 하나로서 글쓰기-기계, 대리모, 그리고 ‘생태’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청계천 복원과 난지도의 공원화 등을 ‘다시 보며’ 다른 이야기 짓기에 나선다.
9791190901857

독신자×기계 (철학적 포스트휴먼)

한의정  | 앨피
14,400원  | 20220228  | 9791190901857
100년 전 프랑스 예술가들의 에로티시즘 모험 과학의 발전 이끈 ‘허무맹랑한 상상력’의 힘 20세기 초 문학과 예술의 상상력이 곧 과학이 된다고 믿었던 프랑스 ‘파타피직스’ 예술가들의 활약상과 그들의 작품 및 사상을 본격 소개한 최초의 국내 연구서이다. 감각 세계를 탐구하는 학문이 물리학physics, 물리학을 초월한 대상을 다루는 학문이 형이상학metaphysics이라면, 파타피직스pataphysics는 형이상학 너머에 존재하는 학문이다. 형이상학이 물리학의 과학적 증명에서 자유로운 학문이라면, 파타피직스는 과학적 증명은 물론이고 형이상학적 논리까지도 넘어서는 상상의 과학, 부조의 과학이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프랑스 파타피지션 예술가들의 발칙하고 맹랑한 ‘에로티시즘’ 모험은 21세기에 어떤 결실 혹은 가능성을 열어젖힐 수 있을까? 콜레주 드 파타피직스 후안 미로, 마르셀 뒤샹, 만 레이, 막스 에른스트, 장 뒤뷔페, 외젠 이오네스코, 보리스 비앙, 움베르토 에코, 장 보드리야르 … 이 예술가, 문학가, 철학자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콜레주 드 파타피직스라는 일종의 학회에 함께하고 이를 지지한 인물들이라는 점이다. 이 “학술적이면서 쓸모없는 연구에 전념하는 단체”와 그 구성원(파타피지션)들은 예측에서 벗어나는 일탈적인 것, 선과 악의 공존 같은 대립성, 예상치 못한 사물의 결합 등 예외적이고 비정상적인 것들의 가치를 진지하면서도 자유롭게 탐구했다. 20세기 초 유럽의 지성계와 문화예술계는 이 황당한 파타피직스에 열광했고, 그 영향이 20세기의 문학과 미술, 음악, 건축 등 문화 전반에 남아 있다. 출산과 생식에 매이지 않는 에로티시즘? 이 책은 파타피직스에 빠져든 이들이 보여 준 기계와 인간의 다양한 표현 중에서도 ‘독신자 기계’라는 테마에 집중한다. 마르셀 뒤샹과 레이몽 루셀의 사례가 보여 주듯, 20세기 초중반 문학과 예술에는 남녀 간의 관계, 역사의 기능, 인간과 그 인간을 심판하는 존재 간의 관계를 단순한 기계 메커니즘으로 표현한 예가 다수 등장한다. 뒤샹의 작품 〈그녀의 독신자들에 의해 발가벗겨진 신부, 조차도〉에서 비롯된 ‘독신자기계’ 개념은 이후 수많은 문학가와 예술가들의 작품에서 되풀이된다. 외형상 다양한 모습으로 변주되는 이 독신자기계는 출산이나 생식에 얽매이지 않는 에로티시즘이라는 흥미로운 영역을 펼쳐 보인다. 이 독신자기계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것은 오늘날 남/여, 인간/기계/동물의 경계가 사라지는 포스트휴먼이라 불리는 우리 시대의 존재 양상에도 함의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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