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노직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의 가장 독창적이고 논쟁적인 사상가로 손꼽히는 미국의 대표적 자유주의 철학자. 1938년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러시아 출신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컬럼비아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 때부터 ‘소크라테스적 논변’으로 기존의 철학적 입장을 논파, 날카로우면서도 논리적인 안목으로 학계의 큰 주목을 받으며 천재 철학자라 평가받았다. 1969년에는 30세의 젊은 나이로 하버드대학교 철학과 정교수가 되었다. 특히 공리주의를 대신할 ‘공정으로서의 정의론’을 전개한 하버드대학교 동료 존 롤스의 주장을 전면적으로 반박하면서, 그들의 논쟁은 자유와 평등 문제와 관련해 사회철학 및 정치철학계를 뜨겁게 달구었다. 1998년 전미심리학회(APA)는 노직에게 미국심리학회장상을 수여하면서 그를 가리켜 ‘현존하는 가장 뛰어나고 독창적인 철학자 중 한 명’이라고 일컬었다.
저서로 1975년 전미도서상을 수상하며 철학의 영역을 개척한 명저로 꼽히는 《아나키에서 유토피아로(Anarchy, State, and Utopia)》와 《철학적 설명(Philosophical Explanations)》, 《합리성의 본질(The Nature of Rationality)》, 《불변의 기준들(Invariances)》, 《소크라테스적 난제(Socratic Puzzles)》 등이 있다.
펼치기
강성학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모교에서 2년간 강사를 하다가 미 국무부 풀브라이트(Fulbright) 장학생으로 도미하여 노던 일리노이 대학교(Northern Illinois University)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 1981년 3월부터 2014년 2월말까지 33년간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평화연구소 소장, 교무처장 그리고 정책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2014년 3월 이후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저자는 1986년 영국 외무부(The British Foreign and Commonwealth Office)의 펠로우십(Fellowship)을 받아 런던정치경제대학(The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의 객원교수를, 1997년에는 일본 외무성의 국제교류기금(Japan Foundation)의 펠로우십을 받아 도쿄대학의 동양문화연구소에서 객원 연구원 그리고 2005년 말과 2006년 봄 학기에는 일본 와세다대학의 교환교수를 역임하였다. 또한 제9대 한국 풀브라이트 동문회 회장 및 한국의 영국정부장학수혜자 모임인 한국 셰브닝 동창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였다. 그동안 한국국제정치학회 상임이사 및 한국정치학회 이사, 한국유엔체제학회(KACUNS)의 설립 사무총장과 제2대 회장을 역임하였고 이것의 모태인 미국의 유엔체제학회(ACUNS)의 이사로 활동하였다.
저서로는 2011년 영국에서 출간한 영문저서 ≪Korea’s Foreign Policy Dilemmas: Defining State Security and the Goal of National Unification≫ (425쪽. 2017년 중국 사회과학원 출판사가 번역 출간함)을 비롯하여 1995년 제1회 한국국제정치학회 저술상을 수상한 ≪카멜레온과 시지프스: 변천하는 국제질서와 한국의 안보≫(688쪽)와 미국의 저명한 외교전문지인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에 그 서평이 실린 ≪이아고와 카산드라: 항공력 시대의 미국과 한국≫(807쪽)이 있다. 그의 대표작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사무라이: 러일전쟁의 외교와 군사전략≫(781쪽) 및 ≪소크라테스와 시이저: 정의, 평화, 그리고 권력≫(304쪽), 또 한동안 베스트셀러이기도 했던 ≪새우와 고래싸움: 한민족과 국제정치≫(402쪽)가 있다. 또한 2007년 대한민국 학술원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인간神과 평화의 바벨탑: 국제정치의 원칙과 평화를 위한 세계헌정질서의 모색≫(756쪽), ≪전쟁神과 군사전략: 군사전략의 이론과 실천에 관한 논문 선집≫(446쪽, 2014년 일본에서 번역 출간됨), ≪평화神과 유엔 사무총장: 국제 평화를 위한 리더십의 비극≫(328쪽, 2015년 중국에서 번역 출간됨), ≪무지개와 부엉이: 국제정치의 이론과 실천에 관한 논문 선집≫(994쪽)을 비롯하여 지난 33년 간의 교수생활 동안에 총 37권(본서의 말미 저서 목록을 참조)에 달하는 저서, 편저서, 역서를 냈다. 저자는 한국 국제정치학자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연구주제인 “전쟁”, “평화”, “한국외교통일” 문제들에 관한 각기 집중적 연구결과로 볼 수 있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사무라이≫, ≪인간神과 평화의 바벨탑≫ 그리고 ≪카멜레온과 시지프스≫라는 3권의 저서를 자신의 대표적 “학술저서 3부작”으로 꼽고 있다. 아울러 2013년 ≪평화神과 유엔 사무총장≫의 출간으로 “인간神”, “전쟁神”, “평화神”이라는 일종의 “神”의 3위일체를 이루었다. 퇴임 후에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지정학연구원의 초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 가을학기부터 2019년 봄학기까지 극동대학교 석좌교수였다. 그리고 ≪한국의 지정학과 링컨의 리더십≫(551쪽), ≪죽어도 사는 사람: 불멸의 링컨 유산(김동길 교수 공저)≫(333쪽), ≪윈스턴 S. 처칠: 전쟁과 평화의 위대한 리더십≫(449쪽), ≪조지 워싱턴: 창업의 거룩한 카리스마적 리더십≫ (501쪽), ≪대한민국의 대부 해리 S. 트루먼: 평범한 인간의 비범한 리더십≫(479쪽), ≪헨리 키신저: 외교의 경이로운 마법사인가 아니면 현란한 곡예사인가?≫(843쪽), ≪오토 폰 비스마르크: 천재-정치가의 불멸의 위대한 리더십≫(491쪽), ≪나폴레옹 보나파르트≫(552쪽)를 출간했다. 그리고 저자의 일종의 지적 자서전으로 ≪내 저서의 서문들≫(223쪽)을 출간했다.
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