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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상 2006.1

문학사상 2006.1

(신년특집, 통권 399호)

문학사상 편집부 (엮은이)
문학사상사
8,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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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상 2006.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문학사상 2006.1 (신년특집, 통권 399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 잡지 > 문학사상
· ISBN : 6000172134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06-01-01

책 소개

21세기 시, 소설, 비평계의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는 신년특집을 마련했다. '잊을 수 없는 이달의 문인'에서는 청록파의 일인이자 한국인에게 널리 사랑받아온 시인 박목월을 조명했고, '이 시대의 이야기꾼'에서는 천운영 소설미학의 본령과 변화지점을 짚어보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상언 문학팀장의 특별기고문도 함께 실렸다.

목차

나의 그림 이야기
장태묵 - 안동사유(思惟) : 여백의 풍경

이달의 말
김성곤 - 저자와 편집자

기획연재 l 잊을 수 없는 이달의 문인(10) 박목월
이승훈 - 어리석음의 도를 깨우쳐주신 스승 박목월

이달의 시인 l 마종기
산문 - 6년 전의 비행기
시 - 가을, 상림(上林)에서 외 2편

신작시
황동규 - 손 털기 전
이사라 - 가족 박물관
이재무 - 부재에 대하여
김언희 - 자술 11-1
김행숙 - 내 발은 어디로 갔을까
신기섭 - 죄책감

신작시조
문희숙 - 초충도(草蟲圖)

에세이
심영섭 - 영화치료 : 영혼에 놓는 주사
정윤수 - 닉 혼비에게 부치는 편지

시인의 집 (13)
파리의 미아(迷兒) 하이네 - 하인리히 하이네 / 전영애

신년특집 l 21세기 문학의 화두 - 서정.서사의 복권과 새로운 자리매김, 비평의 독자성 회복을 위하여
김유중 - 서정의 회복을 위한 전제 조건
변지연 - 포스트모더니즘 이후의 새로운 서사의 틀
권성우 - 대안적 비평문화의 정착을 위해

소설
연작 장편 - 강물 편지 : (1)별어곡 / 임철우
단편 - 캐롤라이나 드림 / 박정석
단편 - 순수 취향의 악마에게 손수건을 건네지 말라 / 김주희

기획연재 l 이 시대의 이야기꾼(4) 천운영
천운영 - 이야기꾼이 이야기하는 창작론 : 그가 입을 열기까지
박진임 - 다시 기억과 욕망을 뒤섞으며, <명랑>
황도경 - 서커스, 혹은 욕망의 위태로운 곡예, <잘 가라, 서커스>

발표 l 제55회 「문학사상」 장편문학상 심사결과 - 통찰력 있는 상상력과 절제된 문장 연마 필수
심사평
당선작 - 신영철 <에델바이스>
당선 소감

기획특집
민요 전통 계승한 김억의 대중가요 가사 - 김억의 대중가요 발굴 가사 58편 및 작품 세계 / 장유정

특별기고
'지금.여기'의 문화예술 정책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상언
한국문학의 해외 소개를 바라보는 방법 - 한국문학번역원 권세훈

북 리뷰
일본인의 조상은 한민족인가 - 일본인의 뿌리를 과학적으로 추적한 <총 균 쇠> 증보판이 의미하는 것 / 임홍빈
유쾌한 디오니소스 축제의 시학 - 범대순 시집 <나는 디오니소스의 거시기氣다>를 읽고 / 이승하

이달의 문제작
시 - 기억과 사랑의 형식 / 유성호
소설 - 전혜린 현상, △의 아름다움 : 조선희, 정미경의 경우 / 김윤식

- 문화가 사랑방
- 정기구독 안내
- 독자카드 추첨결과 발표
- 한국장편소설상 공모 안내

책속에서

청년은 이젠 아예 창문을 활짝 열어젖힌 다음 바깥으로 고개를 비죽 내민다. 그리고 눈에 익은 주변 풍경을 새삼 일일이 기억해 두려는 사람처럼 주위를 차례로 둘러본다. 역사 왼쪽에 자리한 마을의 잿빛 지붕들은 늦은 아침햇살에 젖어 두런두런 잠에서 깨어나고 있는 참이다. 그 가난한 산골 마을은 언제나 그렇듯 고즈넉하고 조용했다.

꼭 인구가 줄어든 탓만은 아닌 듯했다. 마치 시간의 흐름이 유독 이 골짜기 마을의 머리 위에서만 잠깐 정지해 버린 듯한 느낌이 이따금씩 들 때가 있다. 한낮이나 자정 넘은 시각 같은 때 특히 그러했다. 이곳에 온 지 여러 달이 지났음에도, 청년은 마을의 그 불가해한 정적이 여전히 어딘가 낯설고 기이하게만 여겨지는 것이다. -- 임철우, '강물 편지' 중에서

이 나이에까지 바보스런 실수를 하고 나서 부끄러울 때, 그때의 그 광경을 다시 생각해보면 어디선가 새초롬한 삶의 용기가 솟아 나오곤 한다. 나도 한두 번 사람다웠던 적이 있었구나 하는 안도감이 내 존재에 작은 자신감을 전해 주기까지 한다. 시라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나는 아직도 그 답을 모른다. 그러나 가끔은 시란 것이, 이런 작은 대견함의 추억이고, 사람다웠던 시간의 아름답고 짧은 기억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곤 한다. -- 이달의 시인 마종기, '6년 전의 비행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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