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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The White Review No.28 (Paperback) 
· 분류 : 외국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 > 일반
· ISBN : 9781916035119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0-06-14
· 분류 : 외국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 > 일반
· ISBN : 9781916035119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0-06-14
저자소개
아니 에르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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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역사적 경험과 개인적 체험을 혼합해 자신의 삶을 철저하게 해부해 왔다. 부모의 계급 상승(『자리』, 『부끄러움』)에서 결혼(『얼어붙은 여자』), 성과 사랑(『단순한 열정』, 『탐닉』), 주변 환경(『바깥 일기』, 『밖의 삶』), 임신 중절(『사건』), 어머니의 치매와 죽음(『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 『한 여자』), 유방암 투병(『사진의 사용』)까지 <개인의 기억 속에서 집단의 기억을 복원하고, 개인성의 함정에 매몰되지 않으려는 노력>의 산물인 에르노의 작품은 자전(自傳)에 새로운 정의를 부여했다. <내면적인 것은 여전히, 그리고 항상 사회적이다. 왜냐하면 하나의 순수한 자아에 타인들, 법, 역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노르망디의 소도시에서 태어나 노동자 출신의 소상인 부모 밑에서 유년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낸 그는 루앙 대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로 시작해 정교사, 문학 교수 자격증을 획득했다. 1974년 첫 소설 『빈 옷장』을 발표한 이래 1984년 『자리』로 르노도상을 수상하고, 1987년 어머니의 죽음을 다룬 『한 여자』를 통해 독보적인 글쓰기를 확립했다고 평가받았다. 2008년 『세월』로 마르그리트 뒤라스상, 프랑수아 모리아크상, 프랑스어상, 텔레그람 독자상을 수상했다. 2003년 그의 이름을 딴 아니 에르노 문학상이 탄생했으며, 202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바깥 일기』와 『밖의 삶』은 여러 해 동안 외부 세계를 관찰해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작품들이다. 이때의 글쓰기는 <집단의 일상을 포착한 수많은 스냅 사진을 통해 한 시대의 현실에 가닿으려는> 시도이자 서로 연결된 존재로서의 자신과 타인을 탐구하려는 시도이다. 그에게 붙잡힌 순간들은 날카롭게 우리를 찌르고, 복잡한 웃음을 일으키며, 때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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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 토카르추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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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1월 29일 폴란드 술레후프에서 태어났다. 바르샤바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카를 융의 사상과 불교철학에 조예가 깊다. 첫 장편 『책의 인물들의 여정(Podroż ludzi księgi)』(1993)은 폴란드 출판인 협회 선정 ‘올해의 책’으로 뽑혔다. 『E.E.』(1995)와 『태고의 시간들(Prawiek i inne czasy)』(1996) 발표 이후 1997년에 사십 대 이전의 작가들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문학상인 코시치엘스키 문학상을 수상했다. 단선적 혹은 연대기적 흐름을 따르지 않고, 짤막한 조각글들을 촘촘히 엮어 낸 특유의 스타일은 『낮의 집, 밤의 집(Dom dzienny, dom nocny)』(1998)으로 이어졌다. 이후 여행을 모티프로 한 100여 편의 에피소드들을 기록한 『방랑자들(Bieguni)』(2007)로 2008년 폴란드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니케 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2018년 부커상 인터내셔널을 수상하며 전 세계 문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09년에 발표한 추리소설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Prowadź swoj pług przez kości umarłych)』는 2017년 아그니에슈카 홀란드 감독의 영화 「흔적(Pokot)」으로 각색돼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을 받았다. 이후 발표한 역사소설 『야고보서(Księgi Jakubowe)』(2014)로 또 한 번의 니케 상과 스웨덴의 쿨투르후세트 상을 받았다. 201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한림원은 “삶의 한 형태로서 경계를 넘어서는 과정을 해박한 열정으로 그려 낸 서사적 상상력”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같은 해 단편 소설집 『기묘한 이야기들(Opowiadania bizarne)』(2018)을 출간했으며, 노벨 문학상 수상 기념 기조 강연을 포함하여 글쓰기와 독서 방법, 동물권과 글로벌 휴머니즘 연대를 제안하는 에세이집 『다정한 서술자(Czuły narrator)』(2020)를 출간하였다. 이후 ‘자연주의 테라피 공포물’이라는 흥미로운 장르에 다성 화자를 도입한 작품 『엠푸사의 향연(Empuzjon)』(2022)을 출간하며, 독특한 창작 세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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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러너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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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미국 캔자스주 토피카 출생. 브라운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 문예창작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 『아토차 스테이션을 떠나며』로 데뷔했고, 2014년 『10:04』을 발표했다. 『토피카 스쿨』은 2019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책’에 이름을 올렸고 로스앤젤레스 북 어워드(소설 부문)를 수상했으며 2020년 퓰리처상 최종후보에 선정되었다. 풀브라이트 장학금, 구겐하임펠로십, 맥아더펠로십을 수혜했으며, 미국 문학계와 독자의 호평 속에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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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디아 랭킨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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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자메이카의 킹스턴에서 태어나 1970년 부모와 함께 뉴욕의 브롱크스로 이주했고 이후 귀화한 미국 시민이 되었다. 윌리엄스 칼리지에 입학해 시인 루이즈 글릭에게 배운 뒤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부터 2015년까지 포모나 칼리지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예일 대학교를 거쳐 2021년부터 뉴욕 대학교의 창의적 글쓰기 프로그램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인종 차별을 중심으로 공적 현실과 사적 서사를 결합하고 운문과 산문, 텍스트와 시각 자료를 혼합한 작품을 발표해 왔다. 시집 다섯 권을 출간한 바 있으며, 그중 2004년의 『나를 외롭게 두지 말아요: 미국의 서정시』(2004), 『시민: 미국의 서정시』(2014), 『그냥 우리: 미국의 대화』(2020)는 일종의 미국 삼부작을 이루며 그의 대표작이 되었다. 또한 『화이트 카드』(2018)와 『도와주세요』(2020) 등의 희곡을 집필했으며, 남편이자 사진 작가인 존 루커스와 함께 비디오 에세이 연작인 『상황들』을 만들고 금발을 주제로 한 사진 전시 『낙인찍힌』을 기획했다. 그 외에 여러 작가의 인종 관련 글을 묶은 『인종 상상계: 작가들, 정신의 삶에 자리한 인종을 말하다』(2015)를 공동 편집했다.
2014년 작 『시민』으로 전미 도서 비평가 협회상 시 부문, 잭슨상, 펜 오픈 북 어워드 등을 수상했으며, 구겐하임 재단과 맥아더 재단 등의 펠로십에 선정되었다. 맥아더 재단 펠로십 상금으로 2016년 ‘인종 상상계 연구소’를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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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카슨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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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태어났다. 시인, 에세이스트, 번역가이자 고전학자이다. ‘생업으로 고대 그리스어를 가르친다’라는 짧은 문장으로 자신을 소개하기도 한다. 어린 시절 앤 카슨은 서점에서 윌리스 반스톤이 번역한 『사포 시 전집』을 보고 고대문학에 마음을 빼앗겼다. 고등학교 때부터는 선생님이 점심시간마다 틈틈이 가르쳐준 고대 그리스어로 고전을 읽기 시작하며 사포, 에우리피데스, 소포클레스 등 수천 년 전 시인들을 벗으로 삼았다. 이후 토론토대학에 진학해 고대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현재까지도 프린스턴, 맥길, 코넬 등 여러 대학에서 고대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카슨은 활발한 저술 활동으로 고대와 현대문학, 시와 산문을 한데 아우르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꾸준히 개척해왔으며 현재 세계문학을 이끄는 문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A. M. 클라인 상, 맥아더 펠로우십, 구겐하임 펠로우십, 그리핀시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으며, ‘T. S. 엘리엇상을 받은 최초의 여성’이라는 타이틀을 안기도 했다. 2020년에는 “고전 연구로 혁신적인 시학을 구축하고 현시대를 인식하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아스투리아스공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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