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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플레인워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94171850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25-09-1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94171850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25-09-15
책 소개
현대문학의 경계를 새롭게 쓰고 있는 시인 앤 카슨의 초기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시와 산문을 아우르는 짧은 작품들이 서로를 비추며 독창적인 모음집을 이루고 있다. 카슨은 사랑과 상실, 여행과 언어 같은 보편적 주제를 실험적 형식으로 풀어내며 독자에게 전혀 새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목차
1부 밈네르모스: 브레인섹스 그림 — 11
2부 카니쿨라 디 안나 — 53
3부 마을들의 삶 — 115
4부 물의 인류학 — 159
옮긴이의 말 — 379
책속에서
칼을 자루 끝까지 밀어넣듯 그대의 꿀 바구니 끝까지, 그녀의 광석 안으로—아니면
죽음을? 왜냐하면 그래
그녀 안에서 헤엄치는 건 얼마나 부드러운 일이겠는가
남자와 여자의 비밀스러운 수영 하지만 (아니) 그때
밤의 가죽은 그 위로 단단해진다 (아니) 그때 붕대는
노인 냄새로 딱딱하게 굳는다 (아니) 그때
그릇은 검게 변한다 꽃봉오리도 소년도 여자도 태양도 없다
포자도 (아니) 전혀 (아니) 없다
신도 단단한 지주인 무도 그대 앞에서
주먹 움켜쥐지 않을 때는.
_「단편 1」 중에서
내게 말해줘.
당신은 본 적이 있는지.
나무 하나하나가 하나의 단어이자 한때.
볼리비아 위에 뜬 한 점의 구름이었고.
산들이 한 칸의 낡은 화물열차 안에 한때.
몸을 웅크리고 있던 시절 신의 숲을 뜻하는.
그 단어를.
_「신의 숲을 지나는 길에 있는 마을」 전문
물은 당신이 붙잡을 수 없는 무언가다. 남자들이 그러하듯. 나는 시도해보았다. 아버지, 오빠, 연인, 진실한 친구들, 굶주린 유령들과 신, 그 모두가 하나씩 차례대로 내 손을 빠져나갔다.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인류학자들이 이질적인 문화와의 마주침에서 ‘정상적인 위험’이라고 부르는 게 바로 그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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