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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01057040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06-05-09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1. 이 숲 속의 나뭇잎 중에 흔들리지 않는 나뭇잎이 있을까요
괴담의 계절
트럭 카페
첫 여름비, 왈칵 울고 싶다
이 숲속의 나뭇잎 중에 흔들리지 않는 나뭇잎이 있을까요?
헬스클럽과 장 그르니에의 섬
봄편지
주부와 애국가
내 속의 동반자 미스타페오
나의 가장 사랑스러운 죄
단상 - 삼월의 비
2. 일상이란 핵과 같은 상처를 감싸고 입을 꼭 다문 조개 같은 것
내 곁의 아주 먼 곳
서랍 속의 꽃들
외로움은 현대인의 시민의식
그딴 건 해서 뭘 한다고
연근조림
여름날 해 뜨기 전에 쓴 편지
시티투어리스 버스
방에 관한 우화
거의 모든 것에 관한 거의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
K에게 보내는 편지
일상의 기술
미소가 떠올랐던 평범한 순간들
단상 - 접지면이 작은 것들
3. 여자가 머리에 꽃을 꽂으면 신도 기뻐하신다
밤길에 꽃을 꺾었네
최후의 식민지
아름다운 여자, 케테
모래의 여자
바그다드 카페
여자 정혜
마돈나의 여신, 프리다 칼로
여성성의 시간
바다의 선물
스웨터를 다시 풀다
여자는 어디에서 오는가
마을의 가수
단상 - 그림자
4. 누군가를 특별하게 사랑하는 일은 죄를 저지르는 일이다
물의 정거장
생애 최고의 업적
순간에 완성되는 사랑이 있을까요
부인 내실의 철학
완전한 사랑의 내부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가
사랑은 신의 지붕 위로 오르는 황금 사다리
십일월의 이야기
단상 - 비
5. 우리는 모두 사는 방법이 다르다
작가에 대한 일곱 가지 기대에 관한 추억
우리는 모두 사는 방법이 다르다
존재의 영지점에서
내 속의 나인 것과 나 아닌 것의 경계
그 희미한 그림자가 정말 나였을가
요즈음
오직 삶에서만 너의 영감을 이끌어내고
수단 항구
이념, 감수성, 사이버 그리고 영원한 통속
나의 글쓰기
단상 - 소설
숨은 연못 속에 나 홀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글은 생각이면서 경험이다. 그런데도 나는 늘 생각에만 빠져 있다. 세상과 부딪치려하면 구역질이 치솟는다. 세상이, 귀퉁이가 물에 젖은 얄팍한 비스킷 같다. 겨우 그런 것을 내밀며 꾀다니... 나는 현실과 타자들을 게으르게 쳐다본다. 좋은 작가가 되기엔 비위가 약한 것이다. 나와 시간, 나와 세계, 나와 삶, 나와 글쓰기. 그 뿐이다. 가끔은 그런 절대성에 빠져본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