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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해기 1

관해기 1

(일상과 역사를 가로지르는 우리 바다 읽기, 남쪽바다)

주강현 (지은이)
  |  
웅진지식하우스
2006-07-10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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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해기 1

책 정보

· 제목 : 관해기 1 (일상과 역사를 가로지르는 우리 바다 읽기, 남쪽바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한국 문화/역사기행
· ISBN : 9788901058917
· 쪽수 : 314쪽

책 소개

삼면으로 둘러싸인 우리 바다의 생활과 민속, 지리, 과학, 역사, 신화, 생태를 아우른 새로운 개념의 바다 문화사. 전국 각지의 바닷가와 섬을 돌며 채록한 자료와 여러 인문·과학 지식이 결합, 육지 위주의 역사에서 소외된 바다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드러낸다. 600여컷에 달하는 풍부한 시각자료로 바다 읽기의 생생함을 더했다.

목차

1권

머리말 - '인문의 바다'로 떠나는 '우리 바다 오디세이아'

신화와 과학의 이어도: 신화와 과학이 만나는 이상향
서귀포 보목항의 자리잡이 배 테우: 우리 배의 원형질, 테우로 잡는 자리
제주 모슬포 방어 축제: 칼바람을 녹이는 등푸른 방어 떼
제주 문화의 상징, 잠녀: 물질로 기른 탐라여성의 강인한 힘
근대의 불빛 우도등대: 제국주의의 불빛, 그 누가 등대의 낭만을 말하는가
물마루의 세계, 바다 미륵의 세계: 바다에서 올라온 미륵과 물마루의 세계
산이 빚은 쪽빛 유토피아 비양도: 느림의 재부를 간직한 미완의 섬
제주. 전라 잇는 42개섬 '추자군도': 남해에 놓인 제주도와 전라도의 징검다리
강진만에서 '경세유표'를 곱씹다: '바다를 경영하라', 수백 년 내다본 다산의 '남도경영론'
바닷가 절집 해남 미황사: 게와 거북이와 물고기가 숨 쉬는 바닷가 절집
완도 송징 당산제: 만들어진 전통, 청해진에서의 송징과 장보고
순천만 갈대 숲의 교훈: 바다. 강 잇는 갯벌, 그 '경계의 미학'
쿠로시오 난류와 나로도 삼치잡이: 따스한 겨울 바다, 삼치가 습격하다
공룡공화국 고성: 한여름 밤, 공룡의 꿈을 꾸다
삼천포 원시어법 죽방렴: 조선시대에도 바둑판처럼 널려 있던 죽방렴
남해와 해남, 서천과 태안의 전통어법: 살아 있는 원시어법 '돌살'
경남 남해 어부림. 미조리숲: 해마다 정갈하게 제삿밥 잡숫는 바다숲
통영의 해양문화와 굴: 국방. 예술. 수산. 관광의 복합도시에서 자라나는 굴
거제도의 숭어잡이 '육소장망': 망쟁이의 민속지식이 이어지는 육소장망
마산아귀찜: 마산이란 도시의 살아 있는 육체인 아귀찜
기장의 명물 멸치. 미역: 멸치도 생선이다
바다생물도감 자갈치시장: 꼼장어 같은 생명력, 자갈치 아지매
'아나고'와 '붕장어': 사시미와 우치다, 바다 식민의 추억

감사의 글
색인

2권

머리말 - '인문의 바다'로 떠나는 '우리 바다 오디세이아'

왕년의 조기잡이 메카 연평도: 조기 떼 울음소리에 잠 못 이루었다
장구한 세월이 만든 강화도: 갯벌과 인간의 800년 싸움터 '섬 아닌 섬'
인천 제물포, 천 년의 역사: 100년 전 열강 침탈 뱃길, 서해. 통일시대 뱃고동 울렸다
사흥 소래염전과 소래포구: 소금밭도 협궤열차도 추억 속으로
20년 만의 시화호 외출: 물새 놀던 해변엔 갈대만 무성
영흥도 '바람의 숲': 해일도 바람도 고개 숙이는 숲
간월도와 웅도, 어리굴젓 맛대결: 간월도 맛은 김장김치, 웅도는 신선한 겉절이
태안반도 전룡 소금 자염: 갯벌서 써레질로 만드는 '격이 다른 짠맛'
바다에 열린 '고속도로'격렬비열도: 수평선 점점이...바다 '하이웨이'나들목
내파수도 '천연 방파제'자갈해빈: 들물 날물 천 년의 힘, '숨 쉬는 방파제' 자갈언덕
안면도 백사장. 홍성 남당포구의 대하 축제: 수염 길고 의젓한 바다의 노인장 새우
절해의 고도 외연도의 당숲: 수직적 숲과 수평적 섬의 만남
근대 문화유산의 보고 군산: 수탈첨병 은행건물엔 불꺼진 카바레 간판만
김제 심포갯벌과 망해사: 관해기를 버리고 관륙기를 쓰다
고군산군도의 경관적 가치: 아! 고군산... 별처럼 빛나던 신들의 섬이여
칠산바다 지키는 수성당할머니: '생명체의 자궁' 바다는 여신들의 무대
영광 법성포굴비에 관한 명상: 차례상에 품격 있게 앉아 절 받는 물고기
영산강 그리고 홍어: 영산강 뱃길 따라, 코끝 찡한 홍어맛 따라
목포항백년의 진실: 식민지 수탈 겪은 '슬픈 항구' 목포의 눈물
비금도에서 생각하는 '야생의 사고': 개도 돈을 물고 다닐 만큼 한때는 잘나갔던 그곳
임자 타리도. 재원도의 민어 복달임: 중복엔 보신탕 대신 민어탕 어떻겠소
전남 신안군 우이도의 '산태': 바람이 빚어낸 바다 위 '모래산'

감사의 글
색인

3권

머리말 - '인문의 바다'로 떠나는 '우리 바다 오디세이아'

구룡포와 과메기: 구룡포 겨울바람 명품 만들어내다
포항 호미곶의 해맞이: 호랑이 꼬리서 만끽하는 수평선 끝 진홍빛 혓바닥
활어. 선어. 싱싱회, 진실과 오류: 우리는 왜 펄떡이는 활어회만 좋아할까
'동해의 강구' 왕피천의 은어: 감동의 모천회귀
수라상에 진상한 영덕 대게: 120미터 수심에서 사는 겨울 동해의 진미
울산 장생포 고래잡이: 이방인이 씨 말린 귀신고래, 다시 동해에 둥지 틀 날 올까
심해저의 두 얼굴: 깊은 바다 속 '재앙 그리고 축복'
울산의 처용과 박제상: 신라의 또 다른 본향, 울산
남대천의 연어 회귀: 강과 숲이 파괴되면 연어는 돌아오지 않는다
오징어의 섬 울릉도: 다리가 열 개라고 다 같은 오징어는 아니다
강원도 삼척 해랑당: 죽은 처녀 원혼 달래려 남근을 깎다
동해의 심장 왕돌초의 비밀: 숨 넘어갈 듯한 절경 '바다 속 금상산'
속초 아바이마을의 삶: 1.4 이후 나 홀로 왔던 아바이들 삶의 오롯이
겨울 동해 별미, 도루묵. 양미리: 더 이상 말짱 도무룩은 없다
동해안의 뛰어난 습지인 석호: 남쪽 위주의 관동팔경을 벗어나 두만강까지
낙산사와 해수관음: 동해 관해 1번지
양양 동해신묘: 봄. 가을 동해신에게 풍어. 풍농 기원
명태잡이의 본산 강원도 고성: 그 많던 '동해 명태'는 다 어디로 갔을까
대관령, 진부령의 황태: 백두대간 눈과 칼바람이 빚은 명품, 황태
고성 오호리 백도의 심층수: 청정 동해 바닷물이 모조리 '먹거리'다
금강산 삼일포의 매향비: 민중의 간절한 염원 담긴 매향비는 어디로 갔을까
아틀란티스에서 해도 출병까지: '21세기 묵시록'파도를 타고 뭍으로 뭍으로...

감사의 글
색인

저자소개

주강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분과학문이란 이름의 지적·제도적 장벽에 구애받지 않고 융·복합 연구를 수행해왔다. 일산 정발학연(鼎鉢學硏)과 제주도 애월 바다를 오가면서 자료 더미에 파묻혀 해양문명의 원형질을 탐구하고 있다. 역사민속학·인류학·역사학 등의 학제연구에 기반해 해양사, 선박사, 교역사, 해양생태사 등을 개척하며 문명의 바닷길을 오랫동안 밟아왔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오호츠크해를 비롯해 동북아, 동남아, 인도양의 벵골만과 페르시아만·아라비아해, 아프리카의 스와힐리해역권, 동지중해권역을 탐사했다.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위원, 영문 학술지 《OCEAN & Culture》 편집위원장으로 있다. 국립제주대학교 석좌교수, 아시아퍼시픽해양문화연구원APOCC 원장, 국립해양박물관장, 여수세계엑스포 전략기획위원, 한국역사민속학회장,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 해양수산부 르네상스위원장·해양수산정책자문위원장, 《The OCEAN》 편집주간, 문화재 전문위원, 100대 민족문화상징 선정위원장 등을 거쳤다. 저서로 《환동해 문명사: 잃어버린 문명의 회랑》, 《적도의 침묵: 문명의 교차로 태평양》, 《조기 평전》, 《등대의 세계사》, 《독도강치 멸종사》, 《유토피아의 탄생: 섬·이상향》, 《독도 견문록》, 《돌살; 신이 내린 황금그물》, 《두레; 농민의 역사》, 《관해기 1·2·3》, 《제국의 바다 식민의 바다》, 《제주기행》, 《우리 문화의 수수께끼》, 《세계박람회 1851-2012》, 《상하이 세계박람회》, 《OCEAN EXPOLOGY》, 《북한의 우리식 문화》, 《황철산 민속학》, 《북한민속학사》, 《왼손과 오른손》, 《100가지 민족문화 상징사전》 등이 있다. 사진집 《세계의 어시장 WORLD FISH MARKET》, 일본어판 《黃金の海イシモチの海》(法政大出版), 번역서 《인디언의 바다》(힐러리 스튜어트), 어린이를 위한 《강치야 독도야 동해바다야》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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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경상도에서 보편적으로 먹던 민중의 음식인 고래고기가 '귀족의 음식'으로 둔갑하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1985년 '느닷없이' 포경이 금지되면서 고래 항구 장생포도 몰락의 길을 걷는다. '느닷없이'라고는 하였지만 국제적 반포경운동이 불러온 예정된 결과였다. 수요는 여전히 존재하는데, 공급원이 사라지자 고래집도 거의 명맥을 잃게 되었고 고래도 '금값'이 되었다. 포경금지에 관한 국제협약의 파장이 장생포에도 강력하게 휘몰아쳤다. 포경선은 항구에 묶였고, 포신은 녹슬어갔다. 이제 장생포에서 포경선은 찾아볼 수 없다. - 3권 본문 93쪽에서


순천만이 이토록 '낙토'가 되기까지는 굴곡도 많았다. 시청부터 사태의 중요성을 잘 몰랐다. 보호습지 지정으로 재산권 불이익을 염려한 주민 반발도 뒤따랐다. 역시 세월이 필요했다. 수많은 이들이 순천만의 중요성을 국내외에 알렸다. 드디어 순천시의 결단이 내려졌다. 최덕림 주민과장은 "환경에 대한 인식이 뒤떨어졌던 공무원들이나 시민들도 서서히 중요성을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새만금이나 시화호 같은 실패작만 봐오다가 모처럼 순천만 같은 성공작을 만나는 것은 '기쁨' 그 자체다. 세상에 더할 나위 없는 하구습지로 알려졌기에 신문, 방송은 물론이고 외국에서까지 찾아온다. - 본문 157~158쪽에서


"일본 밖에서 일본인 손에 의해 쓰인 가장 완벽한 일본 책"으로 자평하는 <인천사정(1892)>에서는 "일본영사관이 일장기를 아주 높게 휘날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서 장업하고 수려하게 인천항을 삼킬 듯 바라보고 있다"라는 기록이 나온다. 정말 그들은 인천항을 강제로 개항시키고, 삼켜버렸다. (...) "근대 불경기라는 소리가 인천항의 온 시가를 뒤덮는데도 꽃은 붉고 버들은 푸르러 흥청대기 이를 데 없으니 술집에는 어린 소녀들도 많았다."는 기록도 볼 수 있다. 유곽이 번창해 도심까지 집장촌이 뻗어나가 항구를 드나드는 뭇 사내들을 유혹했음을 알 수 있다. 교회도 빠질 수 없었으니 영국 성공회를 필두로 답동성당, 내리교회 등이 속속 들어섰다. - 2권 본문 50~51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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