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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01063386
· 쪽수 : 198쪽
· 출판일 : 2007-02-20
책 소개
목차
밤의 파리 - 자크 프레베르
비수 - 프란츠 카프카
우리가 마음 깊은 곳에서 만나지 않는다면 - 울리히 샤퍼
굿바이 - 다나카 가쓰미
사랑 - 장 콕토
사랑에서 가장 좋은 순간 - 쉴리 프뤼돔
사랑의 아픔 - 미셸 쿠오스트
그대에게 자유를 드리겠습니다 - 울리히 샤퍼
당신의 전화 - 대니얼 스틸
나는 당신을 사랑했어 - 푸슈킨
아침 - 다카타 도시코
우표를 뜯으며 - 류다바이
오래된 집시의 사랑 노래 - 막시 반더의 <안녕, 예쁜이> 중에서
진정한 사랑은 깨어지지 않는 것 - 다니구치
성숙한 사랑을 위해 - 가토 다이조
단 한순간만이라도 - D. 포페
사랑의 팔 - 테오도어 슈토름
노부코 - 스즈키 쇼유
마음이 흔들리던 날 - 체 다욱도르찌
우리 둘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요 - 보니 리 해리스
사랑은 지금 아니면 없는 것 -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십이야' 중에서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당신에게 - 작자 미상
때로는 알 수 없어요 - 존 R. 스웨니
서로 만나고, 만나면 그저 좋아라 - <금병매> 중에서
남자의 마음을 돌리는 유일한 방법 - 피비 케어리
사랑은 정말 알 수 없어 - 투팍 샤커
내가 사랑하는 사람! - 투팍 샤커
안녕 - 뫼리케
내 눈에 빛을 잃을지라도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사랑을 하게 되면 - 로버트 블라이
나의 주스를 핥아주세요 - 크리스티나 로세티
결론 - 마야코프스키
모든 것을 사랑하라 - 도스토예프스키
순박한 아내를 갖기 위한 기도 - 프랑시스 잠
돌 - 레이수옌
잊을 수 없는 사람들 - 이시카와 다쿠보쿠
선물 - 기욤 아폴리네르
그리움 - 리카르다 후흐
나의 소원 - 류다바이
당신 앞에서 목욕하는 것은 - 기원전 1550년경 이집트의 한 조상(彫像)에 새겨진 시
Penis from Heaven - 고이케 마사요
남자 - 요시하라 사치코
입맞춤 - 츠베타예바
애정의 갈망을 가라앉히며 - 도연명
당신은 - 실비아 플라스
사랑 - 플라토닌
진정제 - 로랑생
사랑을 잃었을 때 - 케스트너
나 이제 돌아가리라 - 밀레이
빌라넬 - 필리프 데포르트
사랑이란 - 오쇼 라즈니시
그때 그 시간 - 마릴린 오케페
그대의 얼굴은 - 호프만슈탈
눈꽃의 기쁨 - 쉬즈모
10월의 헌시 - 망커의 '10월의 헌시' 중에서
나, 그대를 사랑한다 - 폴 엘뤼아르
사랑의 노래 - 테드 휴스
이건 사랑 1 - 버지니아 울프
'건달' 싱글턴 양 - 스티비 스미스
점식 식사 후 - 웬디 코프
창문들 - 샤를 보들레르
사랑을 깊이 돌아보자 - <수타니파타> 중에서
갈라진 사랑 - 오키보 크리스토퍼
당신은 나에게 - 오시프 만델시탐
어느 날 저녁, 그대 내게 말했지 - 에밀 베르하렌
내 눈을 들여다보세요 - 수전 옐링턴
6월이 오면 - 브리지스
질투 - 사포
연인 - 폴 엘뤼아르
한 가슴의 깨어짐을 막을 수만 있다면 - 에밀리 엘리자베스 디킨슨
사랑을 방해하는 것 - 마티아스 클라우디우스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 글로리아 밴더빌트
당신의 눈빛은 - 제니퍼 슈 오테이
주막집 아가씨 - 요한 루트비히 울란트
슬픔 - 로렌초 발라
사랑의 찬가 - 오키 아쓰오
사랑을 위해 - 제니 조지프
사랑의 비밀 - 윌리엄 블레이크
내가 아직 가본 일 없는 곳에서 - 에드워드 에스틀린 커밍스
좀 더 자주, 좀 더 자주 - 베스 페이건 퀸
공원 - 자크 프레베르
당신을 사랑하겠어요 - 다니엘 호건
그대 눈 안에 - 막스 다우텐다이
상처 - 조르주 상드
사랑 - 존 드라이든
술래잡기 - 신카와 가즈에
사랑은 우리만의 역사 - 바브 업햄
연인들 - 옥타비오 파스
첫사랑 - 시마자키 도손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일생의 가장 큰 선물
- 테레사 M. 리치스의 '누군가를 사랑하다는 것은 일생의 가장 큰 선물' 중에서
길러보세요 사랑의 손길을 - 마고
엮은이의 말
시를 쓴 이들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 그대를 사랑한다
- 폴 엘뤼아르
나, 그대를 사랑한다.
사귀어보지 않은 모든 여인들 대신
나, 그대를 사랑한다.
살아보지 않은 모든 세월 대신
드넓은 바다 냄새와 따뜻한 빵 냄새 대신
첫 꽃들을 피워내기 위하여
녹아가는 눈 대신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선량한 짐승들 대신
나, 그대를 사랑한다. 사랑하기 위하여
나, 그대를 사랑한다.
내가 사랑하지 않고 있는 모든 여인들 대신
그 누가 나를 비춰주리. 그대 아니고선 내
자신을 볼 수 없구나
그대 없이 보이는 것은 황막한 벌판뿐이로다
예부터 지금까지
나 온갖 죽음들을 겪으며
뛰어넘어 닿은 곳은 한 줌의 밀짚일 뿐
나의 거울을 뚫어볼 수 없었고
한마디 한마디 인생을 배워야 했다
사람들이 인생을 잊어버리듯 그렇게
나, 그대를 사랑한다.
내 갖지 못한 그대의 예지 때문에
또한 그대의 건강 때문에
나, 그대를 사랑한다. 환상에 지나지 않는 그 모든 것에 대항하여
또한 내가 지니지 못한
불멸의 사랑을 위하여
굳은 의심을 품는 그대는 바로
이성 그것이다
그대는 나의 머릿속에 떠오른 위대한 태양
비로소 나는 나 자신을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