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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지와 겐이치로 A

겐지와 겐이치로 A

(대단한 겐지)

다카하시 겐이치로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  
웅진지식하우스
2007-03-20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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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지와 겐이치로 A

책 정보

· 제목 : 겐지와 겐이치로 A (대단한 겐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 ISBN : 9788901064314
· 쪽수 : 312쪽

책 소개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 <사요나라, 갱들이여>의 작가 다카하시 겐이치로가 한 세기 이전의 작가인 미야자와 겐지의 동화 및 희곡, 시의 제목을 빌려 쓴 단편들이다. 패러디라고 하기에는 원작의 정체를 도저히 알아 볼 수 없고, 오마주라고 하기에는 너무 짓궂고 심술 맞은 24편의 이야기가 두 권의 책에 나뉘어 담겼다.

목차

A
오츠베르와 코끼리
기아진영
고양이 사무소
주문 많은 요리점
베지테리언 대축제
첼로 켜는 고슈
스무엿샛날 밤
이하토브 농학교의 봄
축제의 밤
포라노 광장
수선월의 4일
구스코 부도리의 전기

B
영결의 아침
돌배나무 - 크람본 살인사건
도토리와 살쾡이
바람의 마타사부로
봄과 아수라
북극 쥐의 모피
나메토코 산의 곰
푸리오신 해변
가죽 트렁크
겐쥬 공원의 숲
안방 동자 이야기
가돌프의 백합

저자소개

다카하시 겐이치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 일본 히로시마 출생. 고등학생 때부터 평론을 발표하고 연극 각본을 직접 쓰는 등 열렬한 문학청년이었다. 1969년 요코하마국립대학교에 입학한 후 학생운동에 참여했다가 구치소에 구금당했다. 이로 인해 글을 읽고 쓸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실어증을 앓기도 했다. 10년 정도의 공백기 끝에 발표한 소설 《사요나라, 갱들이여》가 1981년 군조신인장편소설상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지금까지의 팝 문학 중 최고의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1988년에는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로 제1회 미시마 유키오상을 수상,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기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에도 2002년 이토 세이상, 2012년 다니자키 준이치로상 등을 수상했다. 언어에 대한 애착이 누구보다 각별했던 만큼, 다카하시 겐이치로는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다방면으로 문학적 실험을 이어왔다. 《문학이 이토록 잘 이해돼도 되는 건가》, 《문학이 아닐지도 모르는 증후군》처럼 ‘문학 읽기’ 자체를 심도 있게 파고든 평론을 비롯해, 읽고 싶은 글을 쓰기 위한 법을 유쾌하게 풀어낸 《연필로 고래 잡는 글쓰기》, 동화 작가 미야자와 겐지의 작품을 새롭게 조명한 《겐지와 겐이치로》 등은 그의 오랜 문제의식을 압축한 산물이다. 익숙하고 뻔한 글쓰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늘 새로운 도전을 감내하는 다카하시 겐이치로.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많은 독자들에게 낯선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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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2005년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으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 문예 번역상을 수상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눈보라 체이스』, 『그대 눈동자에 건배』, 『위험한 비너스』, 『라플라스의 마녀』, 『악의』, 『유성의 인연』, 『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등을 포함하여 『백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다수의 작품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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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진짜 굉장했다, 우리 할머니. 이것이고 저것이고 싸그리 모아뒀다니까.
나하고 다른 점은 나는 확실히 쓰레기라고 의식하는데
우리 할머니는 결코 쓰레기라고 인정하지 않았던 것.
4년 전의 전병을 간식으로 내놓았다. 5년 전의 양갱도 간식으로 내놓는다.
8년 전의 말린 고구마는 당연히 화석이 되었지만
말린 오징어처럼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나므로 이것도 간식이다.
10년 전의 모나카가 나왔을 때는 진짜 화들짝 놀랐지만 나는 그리 싫지는 않았다.
할머니는 이렇게 말했었다.
"음식, 조심해야 돼. 하지만 십 년 된 거라면 괜찮다니까!"
"그거 정말이야, 할머니?"
"그랴, 하지만 13년 전의 까나리를 먹어야 했을 때는 정말 어지간한 나도 죽겠더라."

- '돌배나무ㅡ크람본 살인사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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