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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 (무선)

다카하시 겐이치로 (지은이), 박혜성 (옮긴이)
웅진지식하우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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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 (무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01220352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17-11-22

책 소개

웅진지식하우스 일문학선집 시리즈 5권. 제1회 미시마 유키오상 수상작이자 파격적인 언어와 신랄한 상상력으로 문단의 이단아로 불리는 다카하시 겐이치로의 소설. 그간 아쉽게도 절판이 되어 소설광들을 헌책방 순례에 나서게 만들었던 이 책이 '저자 후기'를 더해 10여 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제1장 가짜 르나르의 야구 박물지
제2장 라이프니츠를 흉내 내어
제3장 센티멘털 베이스볼 저니
제4장 일본 야구 창세 기담
제5장 코 푸는 종이로부터의 생환
제6장 사랑의 스타디움
제7장 일본 야구의 행방

저자 후기 - 내가 소설을 쓰는 이유
작품 해설 - 언어 표현의 해체와 재구축
연보

저자소개

다카하시 겐이치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 일본 히로시마 출생. 고등학생 때부터 평론을 발표하고 연극 각본을 직접 쓰는 등 열렬한 문학청년이었다. 1969년 요코하마국립대학교에 입학한 후 학생운동에 참여했다가 구치소에 구금당했다. 이로 인해 글을 읽고 쓸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실어증을 앓기도 했다. 10년 정도의 공백기 끝에 발표한 소설 《사요나라, 갱들이여》가 1981년 군조신인장편소설상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지금까지의 팝 문학 중 최고의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1988년에는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로 제1회 미시마 유키오상을 수상,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기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에도 2002년 이토 세이상, 2012년 다니자키 준이치로상 등을 수상했다. 언어에 대한 애착이 누구보다 각별했던 만큼, 다카하시 겐이치로는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다방면으로 문학적 실험을 이어왔다. 《문학이 이토록 잘 이해돼도 되는 건가》, 《문학이 아닐지도 모르는 증후군》처럼 ‘문학 읽기’ 자체를 심도 있게 파고든 평론을 비롯해, 읽고 싶은 글을 쓰기 위한 법을 유쾌하게 풀어낸 《연필로 고래 잡는 글쓰기》, 동화 작가 미야자와 겐지의 작품을 새롭게 조명한 《겐지와 겐이치로》 등은 그의 오랜 문제의식을 압축한 산물이다. 익숙하고 뻔한 글쓰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늘 새로운 도전을 감내하는 다카하시 겐이치로.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많은 독자들에게 낯선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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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고교 교사로 재임하다가 일본 문부과학성 전액 장학생으로 도일했다.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 중세 시가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한국외국어대, 고려대, 인하대 등에서 강의했고 1993년부터 현재까지 국립 한밭대학교 일본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된 연구 분야는 일본 고전 시가 문학, 일본 문학 교육이고 그중에서도 와카가 주된 대상이다. <교고쿠파 와카의 고찰>, <동영상으로 가르치는 일본 고전 시가 문학>, <영상을 이용한 일본 문학 교육 방법론> 외 많은 논문이 있으며 저서로는 ≪일본 시가 문학사≫(공저, 태학사, 2004), ≪햐쿠닌잇슈의 작품 세계≫(공저, 제이앤씨, 2011) 외 다수가 있고 역서로 ≪습유와카집≫(공역, 지식을만드는지식, 2018), ≪후습유와카집≫(공역, 지식을만드는지식, 2018)이 있다. ≪금엽와카집/사화와카집≫에서 ≪금엽와카집≫ 93∼138번 노래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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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성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수고양이라면 '365일의 반찬 백과', 암고양이라면 '다자이 오사무 주간'. 그것이 여기 규칙인 것이다. (……)
내 방에 기거하고 있는 고양이는 8대 '365일의 반찬 백과'이다. 어제 체중을 달아보았더니 7킬로그램이었다. 체중 7킬로그램의 갈색 '365일의 반찬 백과'. 한쪽 눈은 빨갛고 또 한쪽은 파랑. 콘택트렌즈를 꼈거나 한 것은 아니다. 한 달 전에는 '다자이 오사무 주간'도 있었다. 6대 '다자이 오사무 주간'. 체중 3킬로그램의 얼룩무늬 암고양이는 창문을 통해 밖으로 뛰쳐나갔다.
이것을 글로 써보면, "'다자이 오사무 주간'은 '365일의 반찬 백과'를 남기고 뛰쳐나갔다"라는 말이 된다. 왠지 우습다. 뭐, 왠지 모르게 말이다.
- <가짜 르나르의 야구 박물지>


"나는 지금도 매일 야구를 생각해." 나는 소년에게 말했다. "아주 옛날에는 야구를 꽤나 잘 알고 있다고 믿었지. 플레이를 하지 않으면서 점점 더 야구를 알지 못하게 되었어. 지금은 거의 야구를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 야구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이 있어. 이것을 보렴." 공책을 소년 앞에서 펼쳐 보였다.
"자 봐, 녹색 잉크로 쓴 곳이 전부 야구에 관한 말들이야. 너와 같은 소년들에게 남겨진 말들이란다."
"이 소년을 위해 그것을 읽어주면 어때?" 리치는 담배 연기를 뿜으며 눈을 감았다.
소년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나는 읽기 시작했다.
- <가짜 르나르의 야구 박물지>


"그렇게 공이 잘 보이는데도 칠 마음이 생기지 않아요."
"실례지만 당신은 부인을 뭐라고 부르고 있지요?"
"포수입니다."
"맞아. 부인이 포수고, 가족은 팀원, 아드님은 배트 보이이고, 아드님이 다니고 있는 학교가 마이너리그 그리고 뭐였더라? 낮에 하는 정사가 주간 경기."
그 말이 맞다. 권태기에 빠진 여느 부부가 그렇듯 도중에 힘이 빠지면 서스펜디드 게임, 계속해서 하면 더블헤더, 그래도 결판이 안 나면 플레이오프. 물론 비가 와서 연기될 때도 있다. 붉은 비가 내려 그라운드 상태가 안 좋을 때 말이다.
- <라이프니츠를 흉내 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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