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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01064451
· 쪽수 : 213쪽
· 출판일 : 2007-04-05
책 소개
목차
독자들에게
화두란 무엇인가
하나 부처, 마음의 덫에 걸리다
빈말을 격파하라Ι바람인가 깃발인가Ι마음의 틈Ι헛 손가락질Ι부처가 머무는 곳Ι그루터기Ι부처를 불태우다Ι가면극Ι운문의 사자후Ι염화미소Ι부처가 된 돌덩이Ι용문을 뚫다Ι불을 가진 자 불을 구하다
둘 은산 철벽을 마주하다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Ι하나인가 둘인가Ι산하대지의 침몰Ι분별을 의심하라Ι깨달음의 병Ι분주파부의 묘Ι백척간두에 서다Ι마조의 할, 백장의 관문Ι무소의 꼬리Ι미끄러운 길Ι본래면목의 허깨비Ι소리로 들을 뿐Ι달빛만 가득Ι눈금 없는 저울
셋 다시 판문 앞에 서다
뜰 앞의 잣나무Ι산인가 물인가Ι쇠바람Ι더위 속으로 들어가라Ι시냇물 소리Ι물에 잠긴 달Ι손가락 하나Ι싸지도 비싸지도 않은ΙΙ사자 새끼 길들이기Ι눈곱이나 띠어라Ι점쟁이의 운명Ι차나 마시게Ι꿀 속의 비상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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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달마와 혜가는 처음부터 마음을 구하지도 않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지도 않았다. 혜가는 착각인 줄 알면서 달마의 속뜻을 끌어내고자 어리석음을 가장했고, 달마는 제자의 착각에 또 다른 착각을 가지고 대함으로써 혜가의 진실을 시험해본 것이다. 그들이 던져놓은 말의 기틀에는 불안한 마음이나 편안한 마음은 물론 어떤 논란의 티끌도 들어갈 틈이 없는 것이다.-p35 중에서
바닷속에 뛰어들려면 거친 물결을 타고 자유롭게 헤엄치는 솜씨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파도에 휩쓸려 목숨이 위태로울 것이다. 어느 순간도 과거의 경우와 정확히 일치하는 상황이 없는 것은 마치 파도의 높낮이와 바람의 세기가 일정하지 않은 것과 같다.
선사들이 각개의 특별한 이 상황에서 핵심을 집어내어 본분을 알아차리도록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마치 거친 파도를 타고 잘 운신하는 몸동작과 같다.-p145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