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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2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2

(중국 고대 미술 : 사람이 하늘을 열어젖히다)

강희정 (지은이)
사회평론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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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2 (중국 고대 미술 : 사람이 하늘을 열어젖히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2734025
· 쪽수 : 472쪽
· 출판일 : 2026-02-11

책 소개

『난처한 미술 이야기』, 『난처한 클래식 수업』의 뒤를 잇는 난처한 시리즈의 세 번째 발걸음!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 1, 2권이 전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수록 도판 100컷 이상을 교체하고 본문 내용을 보강해 복잡하고 난해한 동양미술의 세계에 어려움 없이 발을 디딜 수 있게 도왔다.

목차

개정판에 부쳐
서문: 하늘과 신, 그리고 인간

Ⅰ 황화에서 시작된 문명
-중국과 중원 문화

01. 금빛 물줄기를 따라
02. 도자기의 비결은 신석기로부터
03. 옥을 사랑한 중국인들

Ⅱ 신의 형상에서 인간의 이야기로
-하, 상, 주

01. 문자의 시대가 열리다
02. 청동기에 담은 믿은
03. 그릇에 천자의 권위를 새기다
04. 인간의 시대를 향해

Ⅲ 중국의 정체성을 형성하다
-진, 한

01. 불멸을 꿈꾼 황제들의 지하 궁전
02. 신선이 되고자 한 사람들
03. 유교의 교훈을 담아
04. 원형이 확립하다
05 현실과 비현실의 공존
06 퍼져 나가는 한나라 미술, 빛나는 변방

저자소개

강희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동남아학 협동과정 교수 어릴 적 어린이잡지에서 유물을 다룬 기사를 보고 매료돼 동양미술이 내 길이라고 생각했다. 30여 개국을 직접 답사하며 미술사가 고리타분하지 않은 학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누구나 쉽게 동양미술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동양미술 전도사를 자처한다. 동양미술의 아름다움을 한 사람에게라도 더 알리고 모두가 자신의 눈으로 이 세계를 즐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 작업에 뛰어들었다.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서강대학교 동남아학 교수이자 동아연구소 소장, 한국미술사학회 회장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자문위원, 신남방정책위원회 민간위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인문정책위원을 역임했다. 중국과 한국 미술을 가르치고 연구하다가 한국에서는 좀처럼 발 딛지 않는 인도와 동남아시아 미술로 영역을 넓혔다. 한중일을 넘어 아시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미술사학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동양미술의 문턱을 낮추고 대중과 소통하는 데 관심이 많아 꾸준히 강연과 저술 활동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동양미술 이야기 1~4』 , 『나라의 정화, 조선의 표상: 일제강점기 석굴암론』, 『아편과 깡통의 궁전』, (이하 공저) 『클릭 아시아미술사』, 『해상 실크로드와 문명의 교류』, 『신이 된 항해자: 21세기 말레이 세계의 정화 숭배』, 『도시로 보는 동남아시아사 1, 2』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과거에 자기를 만드는 기술력을 갖췄던 나라는 중국, 나아가 동북아시아뿐이었어요. … 그러다 18세기부터 서양에서도 초보적으로나마 도자기를 만드는 데 성공합니다. 그 당시 우수수 내놓은 도자기 대부분이 중국을 모방한 거였으니 오늘날 서양 명품 도자기 브랜드들도 따져보면 중국 도자기를 열망한 끝에 나온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1부 2장 ‘도자기의 비결은 신석기로부터’ 중에서


옥으로 신을 만들려는 고대인이 됐다고 상상해보세요. 어떻게 표현해야 남들도 내가 만든 게 신이라는 걸 알 수 있을까요? 신이니까 인간과 달라야 할 겁니다. 상상은 자유롭게 할 수 있겠죠. 날개가 있다거나 꼬리가 달렸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다만 상상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표현하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더군다나 옥은 깎기가 몹시 힘들어요. 그나마 눈에 익은 사람의 얼굴을 특이하게 조각하려 한 게 옥종이나 옥인 같은 결과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게 사람 같으면서도 사람 같지 않은 형상이 나온 겁니다.
- 1부 3장 ‘옥을 사랑한 중국인들’ 중에서


이 여성이 그림(용봉사녀도)의 주인공이자 무덤 주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자는 소매통이 넓은 비단옷을 입었어요. 앞에서 본 청동기처럼 구불구불한 장식이 옷 위에 수놓여 있습니다. 이런 화려한 비단옷을 아무나 입을 순 없겠죠. 지체 높은 귀부인이 확실합니다. 여성만큼이나 비중 있게 그려진 봉황에도 눈길이 가요. 제 생각에는 이 여성이 봉황을 따라가려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동작이 살짝 어색하긴 해도 마치 하늘로 날아오르려는 봉황의 다리를 붙잡으려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 2부 4장 ‘인간의 시대를 향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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