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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88901069944
· 쪽수 : 191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1. 어느 망명객의 귀환
11년 만의 귀국|후쿠자와 유키치를 만나다
2. 신문으로 세상을 바꾸다
고종과의 재회|코무라 공사의 회유|유길준과 의기투합하다 |신문 간행을 위한 조건을 갖추다|주시경과 함께 한글 신문을 기획하다|조선인의 생활을 바꾼 독립신문
3. 토론공화국을 열다
배재학당과의 인연|독립협회를 결성하다|토론의 필요성을 강조하다|배재 학생들, 협성회를 결성하다|협성회의 첫 토론회|고종, 전제군주를 꿈꾸다|고종과 서재필, 갈등이 싹트다|협성회, 공개 토론회를 열다|독립협회도 토론회를 열다|서재필과 윤치호|고종,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다
4. 토론으로 제국에 맞서다
러시아에 맞선 독립협회, 1차 만민공동회를 열다|독립협회 토론의 재구성|서재필의 추방 공작|서재필이 떠난 독립협회|관민공동회와 만민공동회의 의회설립운동|42일간의 민중 투쟁|한성 코뮌의 종언|제국과 공화국
5. 끝나지 않은 이야기
간주곡|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책을 맺으며
자료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첫 논설에 서재필은 이 신문이 오직 조선만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밝혀 두었다. 큰 목표는 정부의 개화정책과 외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전말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에 있었다. 그 과정에 자연스럽게 국민들을 계몽할 수 있다는 기대도 걸었다. 왜 국문만으로 쓰는지, 그리고 왜 구절을 띄어 쓰는지에 대해서도 소상히 그 이유를 밝혔다.-p49 중에서
서재필이 출국 후에도 '점진적인 개혁'만이 길이라는 편지를 보내왔지만, 신진 세력들은 정부와 민중을 매개하는 본연의 역할 대신 직접 민중을 대변하여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했다. 그 과정에 외부 세력이 개입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일본 망명 중인 박영효 일파의 음모적 개입과 그것을 빌미 삼은 고종의 과잉 반응도 문제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통합의 구심점으로서의 고종'이라는 국민적 합의를 먼저 깨뜨린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p156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