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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산행

천년산행

(산에 들어 옛사람을 보다)

박원식 (지은이), 신준식 (사진)
  |  
크리에디트(Creedit)
2007-09-20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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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산행

책 정보

· 제목 : 천년산행 (산에 들어 옛사람을 보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한국 문화/역사기행
· ISBN : 9788901070568
· 쪽수 : 400쪽

책 소개

월간 『사람과 산』 편집위원이자 자연주의 에세이스트 박원식의 색다른 산행기록. 지난 2년 동안 매달 산에 올라 산의 아름다움은 물론이거니와 옛 성현들의 발자취를 되짚어내고 발굴해내 역사의 산길을 재구성한다.

목차

능선, 그리움을 그리워하다
내변산 쌍선봉과 이매창 | 천 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라
흑산도 선유봉과 정약전 | 사촌서당 돌담아래 바닷바람 불어오네
대관령과 신사임당 | 영마루에 어린 어머니의 실루엣

바위,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속리산과 임경업 | 장검 들어 바위를 가르니 거기가 길이라
천반산과 정여립 | 천하는 공물이니 어찌 주인이 따로 있으리
단양 성산과 온달 | 올라가세 올라가세 온달성재 올라가세
우금산과 강증산 | 먼저 세상의 바위를 깨고 나중 세상을 열다

풀, 참 자아가 여기에 있다
덕숭산과 만공 스님 | 그러하니 풀밭 속에도 부처가 있노라
만덕산과 정약용 | 초가집 마당에 찍힌 사슴 발자국
두륜산과 초의선사 | 달빛 차가운 밤, 그대는 아는가 무생無生의 이치를

골짜기, 다 부질없음이라
가야산과 최치원 | 흐르는 물소리로 세상 소음 덮었으니
금오산과 길재 | 달빛이 뜰에 차 가만 홀로 거니노라
치악산과 원천석 | 푸른 산 말없이 무언가 생각난 듯
만수산과 김시습 | 꿈과 함께 잠든 조선 선비의 향기

오솔길, 스승으로 모시다
담양 성산과 정철 | 홍백련 피었으니 바람 기운 없이도 만산에 향기로다
청량산과 퇴계 | 푸른 낭떠러지에 하얀 구름 걸어놓고
연암산과 경허선사 | 들사람 일없이 태평가를 부르노라

들꽃, 무릉을 거닐다
소백산과 이황 | 말 타고 가마 타고, 술 마시고 시 짓고
무등산과 고경명 | 괴석은 봄의 죽순이요 희디흰 연꽃 빛깔이라
마대산과 김삿갓 | 개다리소반 멀건 죽에 비친 청산 풍경

산행 가이드 | 자연과 역사의 감동 드라마를 간직하고 있는 우리 산 안내

저자소개

박원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산을 좋아하는 사람. 오랫동안 자연과 문화에 관한 글을 써왔다. 사람이든 자연이든 대상을 좋아할수록 아득해지는 미스터리가 늘 그를 궁리하게 만든다. 격물치지(格物致知)의 안목을 얻는 일의 요원함을 실감한다. 그가 즐기는 것은 산촌의 적막, 암자의 풍경소리, 낯선 여행지의 선술집, 우연한 만남 등이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배웠다. 1990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모레의 섬」으로 당선되었다. 쓴 책으로 『산 깊은 강』 『바닷가에 절이 있었네』 『낯선 정거장에서 기다리네』 『천년산행』 『산이 좋아 산에 사네』 『산촌여행의 황홀』 『산중 암자에서 듣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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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식 (사진)    정보 더보기
산을 좋아하는 사진작가들의 모임인 '산영회'의 회원이며 월간 <사람과 산> 사진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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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길의 끝, 대관령 옛길의 종착점, 반정 언덕배기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걸어올랐던 산길은 초록 수해에 가려 있다. 산 아래 깊은 골은 아스라하다. 동해는 어디에 있나. 오죽헌은 어디께 보이나. 오호, 애재! 운무가 짙다. 회색 물감은 뭉갠 듯한 하늘 캔버스가 지상 낮은 곳까지 늘어져 있다. 조망 불가. 세찬 바람이 너울거리는 고갯마루를 바라본다.-p53 중에서

그의 방랑가도에 길들은 끊이지 않았고 시심은 마르지 않았다. 마르지 않는 시심은 노숙에 다름 아닌 황량한 방랑을 차조적 도취, 구도적 몰입으로 끌어올렸다. 시 하나로 충족할 수 있는 삶이 있음을 보여주고 떠난 방랑 가객! 그게 김삿갓이었다. 그는 여한이 없었겠다.-p315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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