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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가게

무지개 가게

사회연대은행 무지개가게 사람들 (지은이)
  |  
갤리온
2008-02-12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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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가게

책 정보

· 제목 : 무지개 가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01077253
· 쪽수 : 240쪽

책 소개

무지개 가게 사람들은 삶의 한복판에서 씩씩한 희망을 일구어가는 이들이다. 그들은 저소득 소외계층의 자활을 돕는 사회연대은행에서 빌린 돈으로 가게를 열었다. 맹인 아저씨, 쭈꾸미 아줌마, 요리사, 플로리스트, 도자기 굽는 청년 등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은행과 함께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는 이웃들을 소개한다.

목차

책을 펴내며 : 새로운 내일을 열어갈 당신에게

1. 못생긴 고운 손 - "언제나 우리는 삶의 한복판에 있잖아요"
2. 사랑을 전하는 미용실 - "나의 키다리 할아버지가 되어주세요"
3. 장애인 부부의 인생 수업 - "제 아내에겐 제가 유일한 희망입니다"
4. 153센티미터의 작은 거인 -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기 위해 부지런히 일합니다"
5. 어린이집에서 자라나는 소망 - "저한테 수고했다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6. 꽃집 아줌마의 약속 - "먼저 간 남편에게 부끄럽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7. 활에 미친 남자 - "미친놈 소리를 듣더라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8. 행복한 밥상 - "그래도 저는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9. 꿈을 바느질하는 재단사 - "거창한 이유는 없습니다. 인생은 살아야 하는 것이니까요"
10. 웃음과 눈물을 연주하는 피아노 - "남편도 이런 마음으로 누워 있었겠다 싶었습니다"
11. 맹인 아저씨의 약손 - "삶에는 그늘보다 햇살이 비추는 곳이 많습니다"
12. 꽃을 피우는 곱창집 아줌마 - "돌아가신 친정엄마에게 사는 법을 배웠습니다"
13. 세차장에 뿌린 씨앗 -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멋진 사람입니다"
14. 선인장보다 억척스러운 플로리스트 - "삶은 단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가 가진 모든 것이었습니다"
15. 소문난 자장면 - "자존심은 버리고, 아주 작게 시작하자"
16. 절망하지 않는 쭈꾸미 - "희망을 찾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희망은 꼭 있다고 믿습니다"
17. 파란 옥수수가 무르익는 옷가게 - "최악의 상황이야말로 포기해서는 안 되는 때잖아요"
18. '아빠의 가게'를 '아빠의 회사'로 - "포기하지 않는 아빠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19.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자기를 굽는 청년 - "백 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해낼 겁니다"
20. 씩씩한 김치 아줌마 - "언젠가 돌아올 아이를 위해 오늘도 씩씩하게 김치를 배달합니다"

저자소개

사회연대은행 무지개가게 사람들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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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동안 일을 너무 많이 한 탓에 퇴행성관절염이 와서 손은 울퉁불퉁 볼품이 없지만 저는 언제나 미소를 짓습니다. 이제 절 아는 사람들은 더 이상 제 손을 안타까워하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손을 가진 사람이라는 칭찬도 해줍니다. 아이들은 집을 들고 날 때 꼭 엄마의 뺨에 뽀뽀를 합니다.
"네가 늦게 다니면 엄마 신경 쓰고, 남들 입에도 오르내리니까 학교 끝나면 집으로 바로 와."
중학생인 여동생을 타이르는 아들이나,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딸을 멀찍이 지켜보며 저는 눈물이 핑 돕니다. 고등학생 아들이 이제 제법 컸다고 엄마만 사랑해 주는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하랍니다. 그런 사람이라면 자기가 '아빠'라 불러 줄 수 있다고 말입니다. 저는 심성 고운 아들딸이 고마워서라도 그런 생각을 접습니다. 아빠 없이도 잘 커 준 고마운 자식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귀한 애인들입니다.
저는 요즘 오리나루라는 가게를 운영합니다. 장사가 잘될 때나 못될 때나 조급해하지 않습니다. 철이 되면 어김없이 가게 앞에는 국화가 피어납니다. 그 은은한 향기가 가슴 깊숙이 스며드는 것이 쌉싸래하니 참 좋습니다. 그 향내를 맡을 때마다 국화꽃처럼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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