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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1968년 사진 한 장

히틀러의 1968년 사진 한 장

(역사상 가장 거대한 속임수의 재구성)

훌리오 무리요 예르다 (지은이), 정창 (옮긴이)
웅진지식하우스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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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1968년 사진 한 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히틀러의 1968년 사진 한 장 (역사상 가장 거대한 속임수의 재구성)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01098050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09-07-15

책 소개

1억원 고료 스페인 '알폰소 10세 역사소설상' 수상작. 히틀러의 죽음을 둘러싼 역사와 신화의 허구를 파헤친 스릴러물이다. 무수한 역사적 미스터리를 시간의 흐름에 맞게 재구성해낸 현대 팩션물로,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미스터리였던 히틀러의 죽음을 둘러싼 역사의 이면을 충실한 자료조사와 상상력으로 재구성했다.

목차

1부 존재할 수 없는 사진 한 장
2부 운명의 만남
3부 남극 밑 십자가의 비밀
4부 역사상 가장 거대한 속임수

감사의 말
작가 인터뷰

저자소개

훌리오 무리요 예르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 바르셀로나 태생. 신문기자로 오랫동안 일하다가 2005년 콘스탄티노플 함락을 소재로 한 첫 장편 《카젭의 눈물Las Lagrimas de Karseb》로 소설가로 데뷔했다. 주요 작품으로,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 《천국의 문들Las puertas del Paraiso》(2006)과 고대 그리스 전쟁사를 다룬 《물과 흙El Agua y la Tierra》(2007), 그리고 히틀러 미스터리를 본격적으로 파헤친 《히틀러의 1968년 사진 한 장Shangri-La》(2008) 등이 있으며, 이 작품으로 2008년 ‘알폰소 10세 역사소설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역사소설 작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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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스페인어권 문학, 인문, 예술 분야 텍스트를 여러 매체를 통해 국내에 소개하는 출판 기획과 번역 일을 해왔다. 『연애 소설 읽는 노인』 『페드로 파라모』 『구르브 연락 없다』 『바다의 성당』 같은 현대소설, 『시대를 앞서간 여자들의 거짓과 비극의 역사』 『16인의 반란자들. 노벨문학상 작가들과의 대화』 『아프로디테.감각의 향연』 같은 인문서 등을 우리 글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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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게, 저게 뭐지?” 그녀가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오, 성모 마리아 님! 저게 뭐지? 아일러트, 저걸 보세요!”
나는 간신히 한쪽으로 몸을 돌려 그녀가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았다. 거기, 얼음 밑으로 마치 한 떼의 흐릿한 그림자 같은 형태가 어우러져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어떤 설명을 기대하며 안젤라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이미 서 있었다. 공포에 질린 얼굴로 뒷걸음질을 치면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그러더니 다급하게 다가와 내 손을 꼭 잡고 내 가슴에 얼굴을 파묻으며 비명을 내질렀다. 그 순간 나는 보았다. 그들을.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을. 그들은 사방으로 흩어져 있었다. 유령의 마을이었다. - 183쪽 중에서

“소금입니다. 아주 소량의 소금 말입니다.” 사이먼과 엘케는 독일 노인의 표정이 금방 바뀌는 걸 지켜보았다. 노인의 얼굴에서 그토록 단호하던 노기가 사라지고 두려움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게랄트가 이걸 가져다주라고 했단 말이오?” “게랄트 고틀리에프 씨 부부는 며칠 전 베를린에서 살해당했습니다.” 아일러트가 노인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어르신께서 신문을 안 보신 모양이군요.”
“난 신문을 안 봐요.” 노인의 몸이 휘청거렸다. “게랄트가……죽었다고?”
“그렇습니다. 파버 씨는 뮌헨에서, 호프너 씨는 파리에서, 슈타인마이어 씨는 리옹에서 죽었습니다. 모두 암살당한 겁니다. 툴레에서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한 모양입니다.” - 306쪽 중에서


커서를 움직였다. 파일을 휴지통에 버릴 참이었다. 그러나 마우스를 클릭하기 직전에 머뭇거렸다. 어떤 육감이 손가락 움직임을 제지했다. 다시 사진을 응시했다. 디지털 기술로 합성한 몽타주가 아닌 것만큼은 분명해 보였다. 사진 속에 나온 인물은 전부 일곱이었다. 그중 다섯은 나이가 들어 보였다. 그들은 웃음을 머금은 채 반원형을 이루고 한 인물을 지켜보고 있었다. 머리가 허옇게 센 그 인물은 서 있는 자세에서 촛불을 끄려고 케이크 쪽으로 상체를 숙이고 있었다. 그 인물 옆에는 짧은 파마머리에 담비 목도리를 두른 자그마한 여자가 렌즈를 주시하고 있었는데, 매끈한 자태에 요염한 끼가 번득였다. 세월이 흘렀음에도 다들 완벽한 모습이었다. “빌어먹을!” 사이먼이 다시 흥분했다. “할 짓이 없어 이런 장난질을 하다니!” 아무리 들여다봐도 사진만으로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 29쪽 중에서

“코드 몇 개를 불러드리겠습니다. 그것들을 다 연결해도 거대한 속임수의 절반 정도밖에 이해되지 않는다는 거, 필히 그 점을 염두에 두십시오. 무지막지한 속임수를 이해하고 그것들을 꿰맞추려면 뇌의 인지능력을 총동원해야 할 겁니다. 그것들이 반세기 이상 감춰진 게 공연히 그런 건 아닐 테니까요.” “명심하겠습니다.”
“받아쓰세요. 버드 제독, 카를 되니츠, 샹그릴라, 페이퍼클립, 하이점프…….” “잠깐만, 네, 다 됐습니다.”
“그 사진을 찍은 장소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우선 UN기를 자세하게 들여다보시길 바랍니다. 이상하게도 UN기는 지구의 대륙과 섬의 윤곽을 그릴 때 어떤 부분을 빼놓았더군요. 퍼즐 몇 조각을 드렸으니, 잘 맞춰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 71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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