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문명의 산책자

문명의 산책자

(대영박물관에서 떠난 13갈래 문명기행)

이케자와 나츠키 (지은이), 노재명 (옮긴이)
  |  
산책자
2009-08-25
  |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문명의 산책자

책 정보

· 제목 : 문명의 산책자 (대영박물관에서 떠난 13갈래 문명기행)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명/문명사
· ISBN : 9788901099644
· 쪽수 : 475쪽

책 소개

이 책의 "형식은 대영박물관에 가서 자신이 좋아하는 유물이 만들어진 곳을 찾아간다는 구도이지만, 그가 찾아가는 유적은 단순한 유적지가 아니다. 그는 유적지를 바라보면서 그곳의 문화적 배경을 탐색해 나간다. 즉 유적을 통해 문명론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지식을 갖고 있는 저자는 자신의 유적을 보는 독특한 관점을 보여준다.

목차

'그'와 나의 고대 여행_책머리에

그리스
이야기의 시작 - 그리스 처녀
젊은 나이에 죽은 델로스의 청년

이집트
나일강을 건너는 유리관
4,650년 전의 배 만드는 목수

인도
석가모니 곁의 미녀 두 사람
출가하기 위해 아내를 잊는 방법

이란
호메이니가 지워버린 여인
황소를 물고 늘어지는 사자

캐나다
썬더버드에 이끌려
아직 서있는 토템기둥

영국_켈트
켈트인은 존재하지 않았다?
세 번이나 살해당한 남자

캄보디아
저 매력적인 미소를 향한 여행
들과 나무의 영원한 싸움

베트남
참파, 그 기이한 나라

이라크
과거는 현재일까?
바빌론의 강가에서
땅속의 보물과 발굴의 원리

터키
금속의 마법
장부帳簿와 비문碑文의 사이

한국
동안童顔의 석불
황금 귀걸이의 아득한 기원

멕시코
아스텍의 수수께끼, 가톨릭의 수수께끼
약스칠란을 향한 머나먼 길

오스트레일리아
물질에 기대지 않는 행복감
에버리진과 성스러운 것

영국_런던
런던으로 돌아가다
메트로폴리스에서

고대 문명과 만나는 따뜻한 시선_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이케자와 나츠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5년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1987년 『스틸 라이프』로 아쿠타가와 상과 중앙공론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후 소학관 문학상을 비롯해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 요미우리 문학상,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시바 료타로 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했다. 특히 1992년 소학관 문학상 수상작인 『남쪽 섬 티오』는 NHK에서 10부작 라디오드라마로 제작·방송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는데, 수록작 중 「별이 투명하게 비치는 커다란 몸」이 중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소설가로서는 특이하게도 물리학을 전공한 그는 그리스, 프랑스, 오키나와 등지에서 오랜 기간 체재하며 쌓은 아웃사이더적 감수성을 세계에 대한 과학적 이해 속에 아름답게 융합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일본의 대표적 문명비평가이자 양심적 지성으로서 일본 주류사회에 대한 과감한 비판도 아끼지 않는다. 한국문화에 각별한 애정을 지닌 지한파이기도 한데, 『문명의 산책자』에서 신라의 문화유산들을 비중 있게 다루며 과거 일본의 조선 침략에 대해 한탄한 바 있다. 한국어로 소개된 작품에는 『스틸 라이프』『문명의 산책자』『집요한 과학씨 우주 탄생의 비밀을 풀다』가 있다.
펼치기
노재명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1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일본 구마모토 대학 비교문학과에서 일본 근대 문학을 전공했다.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전문번역가로 활동했다. 2011년 지병으로 별세했다. 옮긴 책으로는 나쓰메 소세키 단편소설 전집인 『런던 소식』·『회상』, 『효웅 오다 노부나가』(전3권), 『국화와 칼』, 누쿠이 도쿠로의 ‘증후군 시리즈’(전4권), 『라프카디오 헌, 19세기 일본 속으로 들어가다』, 『문명의 산책자』, 『팬티 인문학』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지금까지 그가 대영박물관에서 본 것이나, 그 기원이 되는 지역에 직접가서 보았던 것의 대부분은 돌이었다.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은 당연히 오래된 것들이다. 캐나다의 토템 기둥은 예외라고 해도 대부분은 1천 년 이상이다. 이것들은 어딘가에서 보존되어 있다가 지상에 나타난 것들이다. 그 어딘가는 대부분 땅 속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나긴 세월 동안 원래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돌이 아니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곳에서 손님을 끌기 위한 행사로 일본에서 온 여성들이 북을 연주하고 있었다. 전부 10여 명의 여자들이 두 종류의 북을 들고 다양한 연주를 보여주고 있었다. 연주는 보통 수준이었지만 신경이 쓰인 것은 그녀들의 무표정한 얼굴. 음악은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고 실제로 그녀들이 두드리는 북소리는 그의 가슴에 강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데 연주자들의 얼굴에는 어떤 감정도 드러나지 않았다.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리라.

그 다음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큰북 연주가 있었는데 이쪽은 연주자들의 표정이 매우 풍부했다. 북을 두드리는 것이 너무 즐거워 자신의 감정을 억제할 수 없다는 것이 보고 있어도 금방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이건 얼마나 대조적인 풍경인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