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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인문학

팬티 인문학

(유쾌한 지식여행자의 속옷 문화사)

요네하라 마리 (지은이), 노재명 (옮긴이)
마음산책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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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인문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팬티 인문학 (유쾌한 지식여행자의 속옷 문화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사
· ISBN : 9788960900851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0-10-01

책 소개

'요미우리 문학상', '고단샤 에세이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에세이스트로 명성을 떨친 요네하라 마리가 이번에는 속옷으로 살펴본 문화사이다. 저자는 “속옷은, 특히 하반신에 입는 속옷은 사회와 개인, 집단과 개인, 개인과 개인 사이를 분리하는 최후의 물리적 장벽이다”라고 말한다.

목차

무화과나무 잎은 왜 떨어지지 않았나
40년 동안 품은 수수께끼
착한 아이의 네 가지 약속
예수 그리스도의 ‘이상한’ 팬티
무화과나무 잎은 왜 떨어지지 않았나
팬티와 드로어즈의 차이
‘우의友誼’ 속옷의 시대
노란 끝자락의 비밀
종이紙라는 이름의 신

금욕과 화려함
알몸의 변辯
수치심은 어떻게 생겨났나
금욕과 화려함
속옷의 간소화, 그 배경에는…

알고 보면 흔하지 않은 것
기묘한 연대감
윗도리 자락에 떠 있는 달
알고 보면 흔하지 않은 것
복수형의 수수께끼
팬티는 말馬과 함께 들어왔을까?
타이츠를 둘러싼 두 가지 비극
몽골 소녀의 억울한 눈물

경찰 제복에서 할렘 팬츠까지
서양인의 눈에 비친 기이한 광경
경찰 제복에서 할렘 팬츠까지
속옷과 민족주의
훈도시를 둘러싼 심각한 오역?
기마가 먼저인가 팬티가 먼저인가

에필로그
해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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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요네하라 마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일본 도쿄 출생. 러시아어 동시통역사, 작가. 1959년~1964년 프라하의 소비에트 학교에서 수학했다. 도쿄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 대학원 러시아어?러시아문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80년에 설립된 러시아어통역협회에서 초대 사무국장을 맡았고, 1995년부터 1997년까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회장을 역임했다. 1992년 ‘일본여성방송인간담회 SJ상’을 수상한 이래, ‘요미우리 문학상’ ‘고단샤 에세이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2006년 56세에 난소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프라하의 소녀시대』 『마녀의 한 다스』 『대단한 책』 『미녀냐 추녀냐』 『올가의 반어법』 『인간 수컷은 필요 없어』 『미식견문록』 『문화편력기』 『발명 마니아』 『팬티 인문학』 『교양 노트』 『차이와 사이』 『러시아 통신』 『속담 인류학』 『언어 감각 기르기』 등이 국내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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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명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1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일본 구마모토 대학 비교문학과에서 일본 근대 문학을 전공했다.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전문번역가로 활동했다. 2011년 지병으로 별세했다. 옮긴 책으로는 나쓰메 소세키 단편소설 전집인 『런던 소식』·『회상』, 『효웅 오다 노부나가』(전3권), 『국화와 칼』, 누쿠이 도쿠로의 ‘증후군 시리즈’(전4권), 『라프카디오 헌, 19세기 일본 속으로 들어가다』, 『문명의 산책자』, 『팬티 인문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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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성용 드로어즈뿐만 아니라, 우의라는 마크가 찍힌 남성용 잠방이도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해 중국에서 들어왔다. 일반 시민은 연줄이 있어야 구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 ‘우의’라는 마크가 찍힌 속옷이 소련에서 유통된 것은 중화인민공화국이 실질적으로 성립한 1949년 10월 1일 이후에도 계속되어, 1960년대 초 양국의 관계가 결렬되기까지 이어진 듯하다. 이 속옷은 소련과 중국 사이에 극히 짧았던 ‘우의’의 시대를 말해주는 증거물이기도 하다.
-66족에서


혁명으로 사회 전체가 점점 더 빈곤해지자 여성들도 코르셋을 포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 여성의 속옷에 붙은 과도한 장식도 이 시기에 자취를 감추었다.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도시민들은 생활에 불필요한 것,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것을 포기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가 화려한 속옷이었다. 농촌 여성들은 화려한 레이스나 자수가 달린 섬세한 속옷을 기꺼이 감자나 계란, 고기와 교환했다. 이런 속옷으로 블라우스를 만들어 입는 여성까지 등장할 정도였다.
-125쪽에서


지금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표정이나 신체에 대한 생각에도 사회적 억압과 금기가 존재한다. 최근 100년은 이런 제약에서 벗어나려 한 시기였다. 신체와 행동의 계급적인 성격은, 농민의 경우 근대적 공업화 과정에서 공장 노동자의 신체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난다. 산업적인 신체의 공장이었던 근대의 군대, 건전한 육체를 만든다는 근대의 환상을 심어주었던 체육이 그러하다. 무용이 전통적인 의미의 예술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알몸으로 향하는 움직임은 신체 가공에 대한 문화적인 속박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레오타드에는 이런 깊은 의미가 숨어 있다.
-180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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