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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스 레인코트

로버트 크레이스 (지은이), 전행선 (옮긴이)
노블마인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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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스 레인코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몽키스 레인코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01099668
· 쪽수 : 374쪽
· 출판일 : 2009-08-28

책 소개

인기 스릴러 작가 로버트 크레이스의 데뷔작. 유머러스한 바람둥이 탐정 엘비스 콜과 그의 파트너인 무뚝뚝한 터프 가이 조 파이크, 두 사람의 대조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엘비스 콜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이 소설은 20세기 100대 인기 미스터리에 선정되었으며, 앤소니 상, 매커비티 상 최고 작품상을 수상했다.

목차

1~39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로버트 크레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서 태어난 로버트 크레이스는 15세 무렵 레이먼드 챈들러의 『리틀 시스터(The Little Sister)』를 읽고 ‘LA, 창작, 범죄소설’에 인생을 걸겠다고 결심한다. 이십 대 초반, 아마추어 영화를 제작하고 단편소설을 쓰던 그는 1976년 할리우드로 건너가 TV 시리즈 각본가로 변신해 본격적으로 LA를 무대로 활동한다. 「힐 스트리트 블루스(Hill Street Blues)」 각본으로 에미상 후보에 올랐고, 「캐그니와 레이시(Cagney&Lacey)」, 「마이애미 바이스(Miami Vice)」, 「L.A. 로(L.A. Law)」 등 여러 인기 드라마를 집필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그는 이 모든 명성을 뒤로한 채 소설가가 되겠다는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창작에 몰두했다. 아버지에게서 영감을 얻어 창조한 탐정 ‘엘비스 콜’과 범죄 스릴러 역사상 가장 강렬한 캐릭터로 평가받는 전직 경찰 ‘조 파이크’를 내세운 『몽키스 레인코트(The Monkey's Raincoat)』로 앤서니상과 마카비티상을 수상하고, 독립 미스터리 서점협회가 선정하는 ‘20세기 100대 인기 미스터리’에도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 최고의 범죄 스릴러 작가로 거듭난다. 1999년에 발표한 『L.A. 레퀴엠(L.A. Requiem)』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딜리스상을 수상했고, 에드거상, 셰이머스상, 앤서니상에도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장르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찬사를 받았다. 문학의 수준을 탁월하게 올려놓은 공로로 2006년 ‘로스 맥도널드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그의 작품은 42개국에서 출간되어 전 세계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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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행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상 번역가로 활동하며 케이블 TV 디스커버리 채널과 디즈니 채널, 요리 채널 및 여행전문 채널 등에서 240여 편의 영상물을 번역했다. 그 후 바른번역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출판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월든》, 《와인의 세계》, 《템플기사단의 검》, 《지하에 부는 서늘한 바람》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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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 생각에는 고등학교 2학년 때쯤, 전교에서 세 번째로 예쁜 여학생이었을 것 같아요.”
그녀의 눈가에 행복한 미소가 서렸다. 손으로 머리칼을 다시 만지다가 그녀가 대답했다.
“두 번째였어요.” 엘런은 웃을 때가 보기 좋았다. 물론 최근에는 별로 웃지 못했을 것이다.
“남편과는 대학 때 만났나요?”
“고등학교 때요. 앨버튼에 있는 클래런스 대로우 고등학교에 다녔어요. 둘 다 캔자스가 고향이거든요.”
“고교시절 연인이라.” 그녀는 미소 지었다.
“네, 끔찍하지 않아요?”
“무슨 말씀을요. 대학도 같이 다녔나요.” 잠시 그녀의 눈빛이 추억에 잠기는 듯했다.
“모트는 공연 예술과 경영학을 전공했어요. 당시 그이 부모님은 앨버튼에서 상당히 큰 페인트 가게를 운영했었고, 아들에게 물려주기를 원하셨지만 모트는 연기를 하고 싶어 했죠. 앨버튼에서 그걸 이해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아무라도 붙잡고 꿈이 연기자라고 이야기하면 다들 그냥 빤히 바라보기만 할 거예요.” 나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래도 모트 씨가 연기는 꽤 했나 보군요.”
그녀가 나를 바라보았다.
“클래런스 대로우 고등학교에서 두 번째로 예쁜 여학생의 마음을 훔쳤잖아요. 안 그런가요?”
그녀는 나를 잠시 더 바라보고 있다가 비로소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차리고는 싱긋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다가 마침내 짧게 폭소를 터뜨리면서 내게 아주 고약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파이크는 나를 집 앞에 내려주고 돌아갔고 나는 코르벳을 몰고 나와 사무실로 운전해 갔다. 지하에 차를 대고 위로 올라가니 어디선가 ‘헤이, 주드’를 연주하는 악기 소리가 들렸다. 존 레논이 별로 고마워하지 않을 것 같은 솜씨였다. 나는 외부 문을 따고 안으로 들어갔다. 아무도 침입하지 않은 것 같았다. 얼굴에 총구를 들이대는 사람도 없었다. 나는 책상으로 가서 댄 웨슨을 오른쪽 맨 위 서랍에 넣고 자리에 앉았다가 일어나서 유리문 쪽으로 걸어갔다.
다른 탐정들은 대부분 사건에 대해 상의할 수 있는 파트너가 있다. 하지만 나는 혼자 차를 몰고 다니고, 혼자 투덜거리고, 혼자 동분서주해야 한다. 퍼시발이 갤러해드를 집 앞에 내려주고 혼자 가버린 적이 있었던가? 아니면 아처가 스페이드를 혼자 집 앞에 내려주고 간 적은?


“살기에 정말 아름다운 곳 같아요.”
“맞아요.”
“혹시 코요테도 있나요?”
“예. 저수지 위쪽의 언덕에 사는 것 같아요.” 그녀는 고양이를 바라보았다.
“코요테가 고양이를 잡아먹는다고 들었어요. 니콜스 캐니언에 사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코요테에게 고양이를 두 마리나 잃었대요.” 나는 고양이의 양쪽 귀 사이를 쓰다듬었다. 넓고 편평했지만 흉터 자국이 튀어나와 있었다. 근사한 고양이 머리였다.
엘런은 의자 위에서 몸을 뒤척였다.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기 때문에 움직일 때마다 가운이 무릎에서 흘러내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했다. 그녀가 말을 이었다.
“도대체 한 사람하고 그토록 오랜 세월을 살았으면서도 어떻게 그 사람에 대해 이렇게 모를 수가 있을까요?”
“우리는 모두 보여주는 것밖에는 볼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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