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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크레이스 (지은이), 윤철희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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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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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서스펙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88285327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18-02-25

책 소개

버티고 시리즈. 로버트 크레이스 소설. 로버트 크레이스는 엘비스 콜과 조 파이크 시리즈를 통해 독보적인 콤비를 창조해냈다. 꾸준한 호평을 받아온 이 시리즈에서 잠시 벗어난 그는 새로운 콤비를 내세운 소설을 발표했다. 매력적인 새로운 콤비는 LA 경찰 '스콧 제임스'와 경찰견 '매기'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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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로버트 크레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서 태어난 로버트 크레이스는 15세 무렵 레이먼드 챈들러의 『리틀 시스터(The Little Sister)』를 읽고 ‘LA, 창작, 범죄소설’에 인생을 걸겠다고 결심한다. 이십 대 초반, 아마추어 영화를 제작하고 단편소설을 쓰던 그는 1976년 할리우드로 건너가 TV 시리즈 각본가로 변신해 본격적으로 LA를 무대로 활동한다. 「힐 스트리트 블루스(Hill Street Blues)」 각본으로 에미상 후보에 올랐고, 「캐그니와 레이시(Cagney&Lacey)」, 「마이애미 바이스(Miami Vice)」, 「L.A. 로(L.A. Law)」 등 여러 인기 드라마를 집필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그는 이 모든 명성을 뒤로한 채 소설가가 되겠다는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창작에 몰두했다. 아버지에게서 영감을 얻어 창조한 탐정 ‘엘비스 콜’과 범죄 스릴러 역사상 가장 강렬한 캐릭터로 평가받는 전직 경찰 ‘조 파이크’를 내세운 『몽키스 레인코트(The Monkey's Raincoat)』로 앤서니상과 마카비티상을 수상하고, 독립 미스터리 서점협회가 선정하는 ‘20세기 100대 인기 미스터리’에도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 최고의 범죄 스릴러 작가로 거듭난다. 1999년에 발표한 『L.A. 레퀴엠(L.A. Requiem)』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딜리스상을 수상했고, 에드거상, 셰이머스상, 앤서니상에도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장르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찬사를 받았다. 문학의 수준을 탁월하게 올려놓은 공로로 2006년 ‘로스 맥도널드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그의 작품은 42개국에서 출간되어 전 세계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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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화 전문지에 기사 번역과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웨스 앤더슨』 『크리스토퍼 놀란』 『타란티노』 『위대한 영화』 『스탠리 큐브릭』 『클린트 이스트우드』 『히치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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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놈한테 폭약이 잔뜩 있다!”
그러자 키 큰 남자가 자폭했다. 그에 따른 충격으로 매기는 몸이 뒤집힌 채로 거세게 뒤로 내동댕이쳐졌다. 잠깐 의식을 잃은 매기는 옆으로 누운 채 의식을 되찾았다. 매기가 방향감각을 잃고 혼란스러워할 때 흙먼지와 잔해가 그녀의 털 위로 떨어졌다. 매기의 귀에는 고음의 낑낑거리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고, 코는 인공적인 화염에서 나는 톡 쏘는 악취 때문에 화끈거렸다. 몸을 일으키려고 기를 쓰는 동안 매기의 흐릿한 시야가 서서히 또렷해졌다. 그녀의 뒤에 있는 해병들이 고함을 쳐대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내뱉는 말은 아무 의미도 없었다. 매기의 왼쪽 앞발이 몸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꺾였다. 매기는 어깨로 땅을 밀어 곧바로 다시 일어섰다. 매기는 개미들에게 물린 것처럼 따끔거려서 부들부들 떨리는 다리 세 개로 몸을 지탱하고 있었다.


스콧은 피격당한 이틀 후에 그날 밤 사건을 생생히 기억하는 채로 의식을 되찾았다. 수사를 담당한 강력반 특수팀 형사들의 강도 높은 심문을 받는 3주 동안 스콧은 최선을 다해 총잡이 다섯 명을 묘사했지만, 그 남자들에 관한 한 아무 특색 없는 실루엣을 제외하고는, 식별에 필요한 세부 정보를 더는 제공할 수 없었다. 다섯 명 전원이 마스크와 장갑 차림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옷으로 꽁꽁 싸매고 있었다. 절뚝거리거나 팔다리가 불구인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스콧은 그들의 목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고, 눈동자나 머리카락이나 피부색, 눈에 잘 띄는 문신이나 장신구, 흉터, 몸단장 같은 식별 가능한 정보를 제공할 수도 없었다. 탄피와 켄워스 트럭, 그리고 불과 여덟 블록 떨어진 곳에 버려진 포드 그랜토리노에서는 지문이나 써먹을 만한 DNA가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 LAPD의 강력반 특수팀에서 파견된 엘리트 수사진이 담당한 사건이었음에도 용의자는 한 명도 밝혀지지 않았고, 단서는 모두 고갈됐다. 그런 탓에 수사는 불가피하게 잠정 중단 상태가 되고 말았다.
스콧 제임스가 총에 맞고 9개월 16일이 지난 후, 그를 쏘고 스테파니 앤더스를 살해한 다섯 남자는 자유로이 세상을 활보하고 있었다.
그들은 여전히 저 밖에 있었다.
스테파니를 살해한 다섯 놈.
살인자들.


“얘가 매기입니까?”
“그래.”
“우리 개입니까?”
“아니, 기증받은 개야. 오션사이드에 사는 가족이 우리가 그녀를 활용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기증했지. 하지만 릴랜드는 이 아이를 돌려보낼 거야.”
창백한 줄을 살핀 스콧은 그것들은 흉터라는 결론을 내렸다.
“얘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메이스는 호스를 옆으로 치우고는 출입문 쪽에 있는 스콧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상처를 입었어. 거기 흉터들은 수술 자국이야.”
(……) “장난 아니군요.”
“그렇지. 이 아이는 두 발을 맞았어. 릴랜드한테 들은 얘기야. 그래도 자기 핸들러 위에 몸을 얹은 채 그곳을 떠나려고 하지를 않았다는군. 아마 그를 보호하려고 애썼던 것 같아. 다른 해병들이 접근하는 것조차 못 하게 막았다더군.”
스콧은 그 저먼 셰퍼드를 응시했다. 메이스와 사육장의 존재가 흐릿해졌다. 그의 귀에 그날 밤의 총성이 들렸다. 자동소총이 마구 쏟아내는 천둥소리와 채찍처럼 탁탁거리는 권총 소리가 뒤이어 들렸다. 그러고 나자 그녀의 갈색 눈동자가 그의 눈과 마주쳤다. 그는 다시 사육장으로 돌아갔다.
스콧은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그러고는 입을 열기 전에 목을 가다듬었다.
“저 아이는 그 위험한 자리를 떠나지 않았던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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