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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4월의 야구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01105710
· 쪽수 : 188쪽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01105710
· 쪽수 : 188쪽
책 소개
책 읽는 고래 시리즈. 멕시코 이민자 출신 작가 게리 소토의 생생한 체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으로 '전미 도서관 협회 선정 청소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나는 멕시코 이민자 출신 청소년들의 사랑과 우정, 성공과 실패, 젊음과 성장에 관한 소소한 일상이 펼쳐지는 총 11편의 작품들이 실려 있는 단편모음집이다.
목차
1. 끊어진 체인
2. 4월의 야구
3. 두 명의 몽상가
4. 바비 인형
5. 기타가 없는 외로움
6. 7학년
7. 엄마와 딸
8. 가라테 아이
9. 라 밤바
10. 공깃돌
11. 나이를 먹는다는 것
책속에서
공은 퍽 소리를 내며 몸에 맞았고 제시는 다리를 움켜잡은 채 쓰러져서 눈물을 삼키려고 애썼다. 감독 선생님이 더그아웃에서 나와 허리를 숙이고 다리를 문질러 주었다. 같은 팀 아이들 서너 명이 다가와서 물었다.
“많이 아프니?”
“이제 내가 포수를 볼까?”
“제가 대주자로 나갈게요, 감독 선생님!”
제시가 일어나서 쩔뚝거리며 일루로 나갔다. 감독 선생님은 아이들을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게 만들고 일루에 있는 주자 코치 자리로 뛰어왔다. 다리는 아팠지만 제시는 일루를 밟아서 기뻤다. 제시는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들고 모자를 고쳐 썼다. 주자가 바로 이런 기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시는 손뼉을 치며 뒤이어 나온 타자를 격려했다. 일 번 타자였다.
“힘내, 친구, 힘내, 잘할 수 있어!”
타자가 외야 깊숙한 공중 볼을 쳤다. 외야수가 뒤로 급히 물러나며 공을 잡는 동안 제시는 이루를 돌아서 삼루로 달렸다. 기분이 무척이나 좋았다. 이루를 넘어선 건 생전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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