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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사회운동 일반
· ISBN : 9788901109312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저자 서문 - 나는 왜 그들을 만났나
1. 틈새에서 해답을 찾은 사회적 기업가들
- 작은 것은 아름답고 부족함도 힘이 된다
전태일이 꿈꾸었던 일터, 동생일 실현하다
일자리 구하기를 넘어 스스로 살아가기
빗자루 높이 들고 세상의 편견까지 청소하다
세상 모든 어머니를 도와드립니다
오케스트라의 선율 속에서는 암흑마저 따듯하다
바른 먹거리에서 동북아 평화까지, 우리도 국제기업
88만원 세대? '희망 세대'로 변신하다
2.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사회적 기업가들
- 지금 발 딛고 있는 곳, 그곳에서 시작하다
철거민들, 서민 금융의 파수꾼으로 거듭나다
나의 고민까지 챙기는 우리 마을 주치의 선생님
직접민주주의로 실천하는 꼼꼼한 건강 관리
척박한 농촌에서 희망을 리모델링 하다
지친, 힘든, 성난 사람들 동네에서 한판 놀아보자
'대박' 연극 흥행 비결은? 옆집 아저씨와 아줌마!
3. 대안적 세계관을 현실로 옮긴 사회적 기업가들
- 가치있는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나랏님도 해결 못하는 가난? 우리가 바꾸지 뭐
쓰레기 더미라고? '희망 창고'라니까!
세상까지 재생하는 중고 컴퓨터
집도 짓고 착한 세상도 짓는다
달걀이 사람을 공격하는 세상, 로컬 푸드가 정답!
도시에서 농사짓는 아줌마들의 '무한 도전'
도시락에 손맛을 싣고, 사랑을 담고
부록 - 사회적 기업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이들을 위한 가이드
리뷰
책속에서
옛날에 제가 공장 다닐 때, 부평공장에 1971년에서 1977년까지 다녔었는데요, 회사 담장이나 플래카드에 항상 이렇게 적혀 있었어요. 근로자를 가족처럼! 그런데 그 말을 믿는 노동자는 아무도 없었지요. 회사가 단 한 번도 실제로 그렇게 하려고 했던 적이 없었으니까요. 사장은 돈을 벌어도 일하는 우리는 언제나 가난했어요. 죽자고 일해도 별로 달라진 건 없었어요. (...) 그는 정말 노동자를 가족처럼 대하는 일터를 경험하고 싶었다. 이후 전 대표가 보낸 시간은 어쩌면 그런 일터를 만들기 위한 준비 단계였는지도 모른다. 혈혈단신 영국으로 가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에 다시 창신동으로 들어가 지금껏 일에 매진했던 이유를 하나만 들라면, 근로자가 신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 전태일이 꿈꾸었던 일터, 동생이 실현하다 _ ‘참 신나는 옷’ 전순옥 대표
여성들이 산후조리를 못해서 몸이 아프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그래서 아이 낳기 전 몸 상태로 돌아가는 데 얼마나 걸리느냐고 주위에 물어보았더니 6개월, 적어도 두 달은 몸조리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 임신하고 아이 낳아서 키우고 맞벌이로 일을 하러 나가야 한다면, 우리 여성의 몸이 바로 사회적 자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면 특히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최소한 2주일 정도 산후조리 서비스를 정부가 무료로 제공해주는 정책이 필요한 거 아닌가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것을 깨달음이라고 해도 되겠지요?
- 세상 모든 어머니를 도와드립니다 _서해출산육아돌봄센터 이상림 대표
스스로를 귀촌인이라고 규정하는 그는 귀농하는 이들에게 ‘농사지으려고 농촌에 오지 말라’고 한다. (...) 농민들은 농사짓는 데 프로입니다. 농사는 농민들에게 맡기고 도시에서 오시는 분들은 자신이 가진 전문성과 재주를 어떻게 살릴지 고민해보자는 것입니다. 농민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영역에서 도시 귀농인들이 능력을 살린다면 새로운 영역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적 기업 형식으로 진출하자는 것입니다. 이미 있는 파이를 잘게 쪼개려고 하지 말고 파이를 크게 키워서 나누는 거죠.
- 척박한 농촌에서 희망을 리모델링하다 _ 전북 진안군 마을 만들기 구자인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