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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엄마보다 한 발짝 느리다

딸은 엄마보다 한 발짝 느리다

(내 딸을 어른으로 떠나보내기 위한 첫 번째 여행)

박윤희, 박정현 (지은이)
  |  
웅진지식하우스
2011-08-05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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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엄마보다 한 발짝 느리다

책 정보

· 제목 : 딸은 엄마보다 한 발짝 느리다 (내 딸을 어른으로 떠나보내기 위한 첫 번째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01121680
· 쪽수 : 272쪽

책 소개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열정적이고 부지런함으로 완벽하게 일을 하는 40대 엄마. 딱히 잘하는 것도 없고 열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20대 딸. 딸은 어렸을 때는 엄마 말이라면 무조건 따랐지만, 어느 순간부터 본인의 방식을 강요하는 엄마가 싫어졌다. 엄마도 마찬가지. 이 책은 그런 엄마와 딸이 40일간, 산티아고 1000㎞를 걸으며 나눈 소통의 기록들이다.

목차

프롤로그 산티아고가 다가오고 있었다

1장 지금까지 서로의 거리만을 확인하며 살아온 게 아닐까

같이 있는 지금이 더 어색해
우리가 대체 왜 왔을까
엄마한테 힘들기만 한 여행이면 어떡하지
저 아이는 옆집 딸이다
앞서 가는 엄마, 따라가는 딸
피레네를 같이 오르는 내 친구, 내 딸!
산에 딸을 버리고 오다니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나도 모르게 어린아이처럼 칭얼대고

2장 가족이기 때문에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다

딸은 엄마가 되고
변태는 모녀를 단결시킨다
미안하고 고마운 이름, 아빠
돌을 줍는 40대, 말리는 20대
나는 꼼짝하기 싫은데 너는 배고프다고?
엄마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왜 내 마음이 아플까
강한 엄마도 사실은 약한 여자다
산티아고에서 만난 보디가드

3장 누구도 네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는 없어

처음으로 네가 유치원에 가던 날
모두에게 힘든 이 길
든든한 내 편 여기 있네
때로는 오늘만 생각하면서
엄마의 보호자가 딸일 수도 있겠지?
나도 가고 있는데……. 재촉쟁이 엄마

4장 스무 살 내 딸을 찾습니다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우리는 한 번도 노력하지 않았잖아
이렇게 보고 싶었던 적은 없었어
내가 얼마나 바라던 아이였던가
누구든 소통이 안 되면 답답해
가끔은 길을 잃을 때도 있다
결혼보다 중요한 것
나도 언젠가는 엄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날까

5장 20년 만에 다시 생각하는 모녀의 자세

엄마는 친구가 아니잖아
미안해 vs. 잘못했어요
서로를 의지하며 견뎌낸 세월이 있었다
미안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제 우리는 끈끈한 동지
엄마가 아니었으면 못 걸었어
믿는다, 내 딸이니까
길 위의 인연
앞으로 잘 부탁해

에필로그 각자의 길을, 각자의 속도대로

저자소개

박윤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생.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완벽한 워킹맘이었다. 영어강사를 하다가 현재 금융 컨설팅 회사 네비투엘을 운영 중이다.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면서도 충분히 잘해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크다. 자식이라면, 특히 딸이라면 자신의 장점인 열정과 부지런함은 물론, 자신에게 없는 재능까지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딸을 보며 답답함을 느꼈다. 48세의 어느 날, 일에서 큰 시련을 겪고, 딸로부터 대학을 그만두고 싶다는 편지를 받고선 무작정 산티아고로 떠났다. 그곳에서 20년 만에 엄마의 자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딸과 함께 지은 책 <딸은 엄마보다 한 발짝 느리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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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0년생. 적극적이고 똑부러지는 엄마가 롤모델이지만 엄마와는 전혀 다른 성향을 지닌 큰 딸. 딱히 꿈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막연히 외교관을 꿈꿨고, 부모의 권유에 따라 외고에 진학했다. 하지만 중학교 때까지 상위권이었던 성적이 뚝뚝 떨어졌고, 결국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했다. 엄마가 친구보다 더 불편해진 21세,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에게 편지를 썼다. 대학을 그만두고, 재수를 하고 싶다고. 지금 내 모습과 상황이 싫어서 어디로든 도망치고 싶다는 속마음은 쏙 빼고서 말이다. 별 기대 없이 떠난 산티아고에서 24시간 엄마랑 함께 있으면서 이제껏 몰랐던 엄마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리고 자기 힘으로 나만의 길을 잘 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엄마와 함께 지은 책 <딸은 엄마보다 한 발짝 느리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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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엄마 아빠와 쇼핑을 하고 돌아오던 차 안에서 엄마는 나와 함께 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다. 엄마가 그렇게도 가고 싶어 하던 ‘카미노 데 산티아고’에 나랑 함께 가고 싶다는 것이다. 운전하던 아빠가 말했다. “가고 싶으면 가면 되잖아.”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었고, 1년간의 짧은 대학생활이었지만 이미 지쳐버린 나는 “가지 뭐”라고 쉽게 말했다.
-프롤로그 <산티아고가 다가오고 있었다>


정현과 함께 걷는다. 그러다가 점점 앞서서 걷는 나, 뒤에서 발걸음을 옮기는 정현. 걸으면서 정현과의 거리를 확인한다. 때론 고개를 들어 주변을 둘러본다. 내 눈과 마음에 아름다운 풍경을 새기고 싶다. 갑자기 이 광경이 우리 인생에 투영된다. 지금처럼 나와 정현은 함께 걷지 못하고 서로의 거리를 확인하며 살아온 게 아닐가. 정현은 앞서 걷는 엄마를 보며 따라가야 한다는 조바심으로 더 힘들지도 모른다. 어쩌면 따라잡을 수 없어서 좌절할지도 모른다. “엄마 같이 가”라며 마음을 드러낼 아이가 아니다. 그저 마음속으로 ‘우리 엄마는 원래 저런 여자야’라며 스스로 위안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미안하게도 나는 멈출 수 없다. 마음과 달리 나의 발은 계속 걷고 있다.
-5일째 <앞서 가는 엄마, 따라가는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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